'기독교의 신비주의'
' 하나님이 모든 병을 고쳐주신다'
몇 년전에 TV의 한 고발프로그램에서 병을 고쳐준다는 기도원들의 실태를 다룬 적이 있읍니다.
결론은 병을 고치겠다고 그런 곳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어서 나온다는 것이었읍니다.
병원으로 갔으면 좀 더 살거나 고칠 수도 있었던 사람들이 병을 더 악화시킨 후에 후회하거나
죽어서 나온다는 내용이었읍니다.
안수기도로 병을 고친다고 목사, 장로들이 신도를 때려서 죽였다는 뉴스는 여러분도 다 보았을 겁니다.
얼마전엔 '휴거' 소동이 있었고 요즈음엔 '영생교'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기독교의 신비주의에서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신문에서 읽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국에서는 과학과 종교가 대립하지 않고 잘 조화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읍니다.
다시 말해서, 진화론을 과학적 진실로 인정하면서도 성경의 많은 신비한 이야기들은
우리 영혼의 구제를 위해 필요한 상징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이나 목사님들, 그리고 그들의 아들딸들이 학교에 가서 생물, 지학,
역사공부를 거부하지 않고 진화론, 크로마뇽인, 우주의 역사가 150억년이라는 데에 정답표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조찬선 목사님의 저서에서 제가 빠뜨린 부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 아일랜드의 아마그 교구의 대주교이며 역사가였던 제임스 어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카샬린대학
학장이었으며 후일 부총장을 역임한 존 라이트풋 등 독실한 천주교인이었으며
당대의 유능한 신학자로 존경받던 이들의 계산에 의하면 기원전 4,004년 10월 23일 아침 9시에
천지가 창조되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전이군요, 그들의 계산이 반드시 정확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다르게 계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 입각하여 천지창조일을 추정해볼 때 결코 150억년은 나오지 않습니다.
억지로 꿰어 맞출 수는 있을 지 모르겠읍니다.}
수십억 년 되는 바위나 수억 년 되는 미생물의 화석은 물론
수백만 년 되는 인간의 화석을 본 현대의 과학자들은 그러한 천지창조설을 믿지 않는다)
기도원에서 암을 고치려다 죽는 사람들, 안수기도로 병을 고친다고 신도를 때려죽인 목사.장로들,
휴거를 믿고 재산을 다 날리고 거지가 된 사람들,
영생교를 믿으며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은 성경의 그 신비한 이야기들을 과학적 진실로 믿거나
그 영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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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낸, 내 병을 고쳐주고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며 내 소원을 들어주는 하나님,
목사의 탈을 쓴 사탄들이 자신의 치부를 위해서,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신도수를 늘리기 위해
만들어낸 그러한 하나님이 아니라 성경속의 하나님을 믿고 그 가르침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