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나님의 이름을 악용하는 성직자들의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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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들이 자신을 위해 행동하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판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이름과 뜻으로 미화하는 습성은 종교가 인류에게 범하는 가장 큰 죄악이다.
이러한 문제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종교악은, 소수의 이기적이며 타락하고 또 위선적인 종교인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필요에 따라 하나님의 뜻과 이름을 수시로 들고 나오는 독단적인 사기성이 그 근본 원인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우고 뒤에서는 사리사욕을 추구한다는 것뿐이다.
2. 천주교는 개신교나 타종교와 공존공영할 수 있는가?
천주교 교리문답에 이런 내용이 있다.
문 : 천주교 밖에 구원이 있는가?
답 : 천주교 밖에는 구원이 없다.
문 : 천주교 밖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답 : 천주교 밖에 있는 사람은 영세를 받지 않은 비신자들과 천주교의 교리를 일부러 믿지 않는 열교인들과
천주교의 최상 통치권을 배척하는 이교도들과 파문받은 자들이다.
천주교의 교리문답서를 보면 구원은 오직 천주교에만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개신교와는 물론
타종교와 공존공영할 수 없는 종교라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 있다.
10억의 신도를 거느린 세계 최대의 종교, 천주교는 말끝마다 '인류 구원' 이란 대 목표를 외치고 있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과거에 인류를 전쟁과 종교재판으로 괴롭힌 조직체였다.
사랑이란 간판을 내걸고 뒤로는 잔인 무도한 침략과 살상을 자행한 사실을 역사는 말하고 있다.
천주교의 모든 추기경과 주교들이 교황에게 충성을 맹세할 때는 이렇게 한다.
" 나는 교황과 그 후계자에 대하여 이단과 분열과 반역을 일으키는 자에게는 최선을 다하여 반대하고 박해하겠나이다. " (White, 천세원 편 하, op.cit., p.406)
천주교편에서 볼 때 개신교는 이단이고 또 분열자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그들의 충성 맹세에는 개신교를 포함한 모든 이단들을 반대하고 박해하겠다는 뜻이 분명히 내포되어 있다.
세인트 루이스 대 주교는 이렇게 말했다.
" 이단과 불신은 죄악이다. 천주교가 그 국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크리스트교 국가에 있어서
이단과 불신은 다른 범죄와 같이 처벌될 것이다 " (Ibid., p.405)
이단과 불신에 개신교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다.
개신교도는 천주교도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범죄자와 동일한다는 주장이었다.
즉 개신교도는 곧 범죄자란 뜻이다.
그러므로 만일 천주교가 중세기처럼 막강한 힘만 있으면
언제든지 개신교는 물론 타종교도 무력으로 잔인무도하게 박해를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는 식자도 있다.
그러던 천주교도 세계종교 정세를 관찰하고 타종교와의 공존을 위한 대화의 문을 열기 시작한 증거가
여기저기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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