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roud of Turin

Shroud of Turin

가로수 2 9,692 2007.12.21 10:55

3. Shroud of Turin

마가 복음 15:43: "그 스스로 천국의 도래를 기다리던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자가 와서 예수의 시체를 요구 하는지라.........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이것으로 싸니..."

 

요한복음 20: 5: 무덤에 이르러 " 구부려 세마포가 놓인 것을 보니..."

 

혹간의 기독도들은 위의 구절을 토대로 예수의 시체를 쌌던 세마포가 있다고 믿어 왔다.

실제로 문제의 세마포라고 주장되는 것들이 이 나라 저 나라에 보존되어 상당한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중 가장 논란이 많고 교황도 "진짜라고 생각 한다"는 "투린"의 세마포를 보겠다.

이 세마포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주제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간략히 다룬다.

긴 세월 침묵 끝에, 프랑스의 작은 도시 "리레이"의 한 작은 성당에, 소중히 보관된 세마포가 세상에 얼굴을 들어 낸다.

AD 1350 년 경의 일이었다.

 

후에 이탈리아의 "사보이" 왕실의 후원 아래 "투린"으로 옮겨 졌으며, 성당 측은 날을 잡아 관람을 허용 하였고, 관객이 폭주 해 어떤 순례자들은 질식 하여 죽기까지 하였다.

 

1898 년 현지 시 의원 "피아"가 처음으로 세마포의 사진을 찍었다.

깜깜한 현상 실에서 필름의 음영이 서서히 드러나자, 피아는 졸도 할 뻔 하였다.

오랜 세월을 통해 바래 버린 세마포 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 사람의 얼굴 모습이 선명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피아"는 자신이 예수의 얼굴을 보고 있다고 확신 했다.

"투린"의 세마포의 인기는 폭등 하였다.

 

1978 년 교황청은 미국, 이태리, 스위스의 20여 과학자들에게 조사를 허용 하였다.

 X 레이, 자외선 검사, 화학 물질 분석을 토대로 하여, 과학자들은 세마포가 인간의 육체와 맛 다았던 흔적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세마포의 핏 자국이 실제 진짜 피일 수도 있다는 것 이었다.

 

1988 년 이번에는 세마포의 한 귀퉁이를 짤라서 스위스, 영국, 미국의 과학자에게 더 세밀한 분석을 의뢰 했다.

세 군데 연구 기관은 각각 독립적으로 조사를 실시 하였다.

그들 모두가 세마포의 기원이 1260 년에서 1390 년인 것을 밝혀 내었다.

 

살아 있는 생명체의 탄소 14 함유 량은 일정 하지만, 죽는 순간 부터, 일관된 방식으로 감소 한다는 원리를 이용해 세마포의 연대를 밝힐 수 있었다.

이 연대는 세마포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바로 그 시기와 일치 한다.

 

조사에 참가 했던 과학자들의 언급을 보자:

"....이 세마포가 중세 시대 것 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잡았다." ; "누구든 이 세마포가 진짜라고 생각 하는 사람은, 아직도 지구가 평평 하다고 믿는 사람일 것이다."

 

그 후에도 계속 논란이 많았다.

1532 년 화재시 세마포의 부분이 불에 그슬린 적이 있는데, 이 영향으로 탄소 14 연대 측정에 오차가 있다는 등등...

하지만 분석에 쓰여진 샘플은 불에 그슬린 부분도 아니었고, 그랬었다 해도 아무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정 났다.

과학자들이 시꺼멓게 타다 남은 숱 검댕이의 연대도 정확히 측정 해내는 것을 상기 하라.

 

이 세마포가 인간이 그린 예술품이며, 예수 실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은, 당시 추기경의 입을 빌림으로써 쉽게 알아 차릴 수있다..

 

1389 년 프랑스 추기경 "삐에르 디아시스"는 당시의 로마 교황에게 한 편지를 보냈고 그는 여기서 이 세마포가 "모조품"이며 " 예수의 세마포로 공식 인정한 적이 없는데 도, 세간의 설이 분분 하여 잡음이 일고.."라고 불평 하고 있으며 그의 전임자가 "그것은 인간의 기술로 교묘히 그려낸 작품"임을 주지 시켰었다고 적고 있다.

Comments

선님 2009.03.29 21:54
BBC방송에서 방영한 적이 있네요....
예수교인들은 예수가 실존인물이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한낱 수의에 불과한 것에 열광하는 것은
그의 실재를 갈구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이런 행위는 구약에 의하면
야훼가 그토록 싫어하는 우상숭배와 다름없다.
수의는 수의일 뿐이다
  (성배도 마찬가지이다)
더우기 그 수의가 예수를 덮었다는 증거가 있는가?

그 수의를 탄소연대 측정을 한 과학자는 다음과 같이 심경을 토로하였다
 "적어도 수의의 년도가 2000년이전 것으로 나왔더라도
  예수를 덮었다는 증거가 될 수 는 없지만
  흥미로왔을 터인데 중세시대 것으로 결과가 나와서
  실망했습니다."
 
모든 종교가 그렇듯이 인간은 이토록 기적과 이적과 표적을 갈구 하고 있는데
정작 신은 보여 주지 않는 건지                                           
못 보여주는 건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예수도 아버지(야훼)를 보여달라고 하자
나를 보는 것이 아버지를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결국 예수도 보여주지 못하는 아버지를
현대인은 잘도 믿고 있다
아니 믿어야 했다(도마처럼 되지 않기 위하여...)

경전에 "보지 않고도 믿는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예수말에,
그리고 "믿음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는 말에
믿는다고는 하지만
한낱 수의 같은 것으로라도 실재를 확인해보고 싶은
기독교인들의 가슴속에 숨겨진 미심쩍은 믿음의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는 예라 할 수 있다
고독노인 2009.04.03 05:01
"...한낱 수의 같은 것으로라도 실재를 확인해보고 싶은 기독교인들의 가슴속에 숨겨진 미심쩍은 믿음의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는 예라 할 수 있다...."

정곡을 찌르시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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