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

바이블의 허구를 알기 위한 기본 자료입니다.
예수는 신화다는 티모시 프리크의 글로, 기독교 단체의 반대로 절판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가로수 0 1,962 2007.07.14 17:42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하나님God의 독생자’라는 그리스도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여러 형태의 오시리스-디오니소스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 찬양되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와 동격이다.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아들, 본질적으로 가장 무서우면서도 인간에게는 가장 자애로운 신’이다.
예수는 ‘참다운 신 중의 참다운 신Very God of Very God’이다.(니케아 신경) 디오니소스는 날 때부터 신중의 주인인 신’이다.

예수는 인간의 모습을 띤 신이다.
요한은 예수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신다고 썼다(요한복음 1:14).
바울의 말에 따르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냈다’ (로마서8:3).
디오니소스는 바쿠스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인 <바카이Bacchae>의 주인공은 디오니소스인데, 이 희곡에서 디오니소스는 ‘죽어야 할 육체 속에’ 자신의 ‘신격’을 감춘 것은 ‘죽어야 할 운명의 인간들에게 현시’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그는 사도들에게 말한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불멸의 형태를 변화시켜 인간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예수와 마찬가지로 여러 신화에서 이교도 신인은 죽어야 할 운명의 인간 처녀(동정녀)에게서 태어난다.
소아시아에서 아티스의 어머니는 동정녀 키벨레이다.
시리아에서 아도니스의 동정녀 어머니는 미르Myrh(몰약)라고 불린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아이온은 동정녀 코레에게서 태어난다.
고대 그리스에서 디오니소스는 동정녀 세멜레에게서 태어난다.
세멜레는 전성기 때의 모습을 한 제우스를 만나고자 했다가 불가사의하게 번갯불에 의해 임신한다.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가장 많이 인용한 비 정통 문헌에 따르면 예수는 마리아의 자궁에서 오직 일곱 달만 보냈다.
이교도 역사가 디오도루스(BC 80-20)의 기록에 따르면, 디오니소스의 어머니 세멜레 역시 오직 일곱 달만 수태를 했다.

순교자 유스티누스는 예수의 동정녀 잉태와 이교도 신화 사이의 유사성을 인정하며 이렇게 썼다.



우리를 위하여 말씀Word이 예수 그리스도로 태어나실 때, 성적 결함이 없었다는 얘기는 제우스의 아들이라는 자들 또한 그러했다는 얘기와 전혀 다른 데가 없다



고대 미스테리아의 고향인 고대 이집트보다 ‘하나님의 아들’ 신화가 발달한 곳은 없었다.
그리스도교인인 락탄티우스조차도 전설적인 고대 이집트의 현자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그리고 그 아들에 대해 모든 것을 말했다는 점에서, 그는 어느 정도 진리에 도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고대 이집트에서 파라오는 수천 년 동안 오시리스 신인의 화신으로 여겨졌고 하나님의 아들로 찬양되었다.
 
저명한 이집트 학자는 이렇게 썼다.

모든 파라오는 그의 나라와 백성들에게 신의 화신이자 다산의 수여자이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자 인간의 어머니여야 했다,



여러 전설에서 오시리스-디오니소스의 예언자들 또한 구세주이며 하나님의 아들인 것으로 묘사되었다.
피타고라스는 아폴론의 아들이자 파르테니스Parthenis라는 여자로 일컬어졌다.
파르테니스는 ‘동정녀’를 뜻하는 파르테노스Parthenos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플라톤 또한 사후에 아폴론의 아들로 신봉되었다.

필로스트라투스는 아폴로니오스 전기에서 이렇게 기술했다.
---이 위대한 이교도 현자는 제우스의 아들로 간주되었다고 엠페도클레스는 혼란에 빠진 인간들을 돕기 위해 이 세상에 내려온 신인이자 구세주로 여겨졌다.
그는 광인처럼 되어서 ‘사람들에게 이 속세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거부하고 원래의 장엄하고 숭고한 세계로 돌아가라고 목청껏 외쳤다’.

로마 황제들조차도 정치적 이유에서 미스테리아의 신화적 주제를 차용했다.
황제가 오시리스-디오니소스와 연관될 수 있도록, 황제가 신적인 본질을 지녔다는 전설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개인의 불멸성을 믿지 않았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조차도 ‘신의 화신이자 인간 생명의 공동 구원자`로 불렸다.
그의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도 마찬가지로) ‘세계 인종의 구원자’로 불렸다.
폭군 네로조차도 제단에서는 ‘영원한 구원자 하나님’으로 불렸다.

BC 40년에 로마의 시인이자 입문자인 베르길리우스는 미스테리아 신화를 묘사하며, 동정녀가 하나님의 아이를 낳을 거라는 예언을 기술했다.
AD 4세기에 문자주의자 그리스도교인들은 그것이 예수의 도래를 예언한 거라고 주장했지만, 당시에 이 신화는 아우구스투스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 되었다.
 
‘아폴론의 아들’로 일컬어진 아우구스투스는 지상을 다스려서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도록 명해진 자였다.
아우구스투스 전기를 쓴 수에토니우스는 이 황제의 신적 본성을 가리키는 다수의 ‘징조signs’ 를 제시했다.
 
현대의 한 신화의 권위자는 이렇게 썼다

이 징조들은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복음서의 이야기와 현저하게 닮은 점이 많다.
전혀 있음 직한 일이 아닌데도 로마의 왕이 태어났다는 것을 가리키는 징조 때문에, 로마 원로원은 아우구스투스가 태어난 해에 로마에서 남자아이 양육을 금지하는 명을 내렸다.
무고한 이 학살의 정점에는 수태고지(受胎告知)라는 게 있다.
아우구스투스의 어머니 아티아는 아폴론 신전을 방문했을 때, 아폴론이 뱀의 모습으로 찾아온 꿈을 꾸었다.
그리고 아홉 달 후 아우구스투스가 태어났다.



예수가 살았던 것으로 간주되는 시대에 새겨진 한 비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날 대지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띠었다.
그가 지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세계는 이미 멸망했으리라.
이 탄생의 날에 생명의 시작을 인지한 자의 판단은 정녕 옳았도다.
이제 인간들이 탄생을 슬퍼하던 시대는 끝났다.
모두에게 축복 가득한 이 탄생의 날로부터 모든 개인과 사회가 축복을 받았으니, 다른 어느 날도 이날로부터의 축복을 능가하진 못하리라.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우리와 다음 세대들을 위한 구원자로 그를 임명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 세계를 구원할 수 있는 온갖 능력을 부여 하셨도다.
그는 전쟁을 종식시킬 것이며, 온갖 값진 일을 행하실 것이다.
그의 도래와 더불어 우리 조상들의 소망은 성취되느니, 그의 선행은 과거 어느 때의 선행을 능가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훌륭한 자는 다시 도래할 수 없으리라.
하나님의 탄생일에 온 세상은 기쁨의 물결로 넘실거렸느니, 이 기쁨의 물결은 그에게서 샘솟는 도다.
그의 탄생일로부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도다.



그런데 이것은 어느 그리스도교인이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말이 아니다.
미스테리아 신인을 찬미하는 말도 아니다.
바로 아우구스투스를 기리는 말인 것이다.
BC 1세기 무렵에는 이러한 신화적 주제가 분명 너무나 흔한 것이어서, 살아 있는 황제의 전설을 날조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할 때에도 이런 주제가 사용되었다.

켈수스는 신의 혈통과 기적적인 탄생 운운하는 유사한 전설적 인물들 다수를 열거한 후, 그리스도교인들이 ‘예수의 동정녀 잉태 이야기를 날조할 때’ 분명 이러한 이교도 신화를 차용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신화를 역사적 사실로 해석한 그리스도교인들을 비아냥거리며 하나님이 인간 여자를, 말 그대로 잉태시켜 아들을 낳게 할 수 있다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생각은 명백히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그는 단정했다.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59 명
  • 오늘 방문자 2,575 명
  • 어제 방문자 5,355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71,952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