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의 허구를 알기 위한 기본 자료입니다. 예수는 신화다는 티모시 프리크의 글로, 기독교 단체의 반대로 절판되었습니다. |
3장 악마의 모방 |
그리스도가 도래할 것이며 인간에 속하는 죄인으로서 불의 처형을 당하리라는 것을 선포하는 예언자들의 말을 미리 들었으므로, 사악한 악령들은 신의 아들이라 불리는 자들을 미리 만들어 냈다.
그것은 그리스도에 관한 말이, 시인들의 말과 마찬가지로 단지 경이로운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인간들에게 미리 심어 주기 위한 것이었다,-순교자 유스티누스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신화와 예수 그리스도 전기 사이의 놀랄 만한 유사성이 오늘날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AD 첫 몇 세기 동안에는 그 유사성이 이교도와 그리스도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교도 철학자이자 풍자가인 켈수스는 예수 이야기가 사실은 이교도 신화의 저급한 모방일 뿐인데도 그리스도교인들이 그것을 새로운 계시인 양 유포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렇게 물었다.
그 특수한 사건들이 그리스도교인들에게는 지상에서 유일무이한 사건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것이 어떻게 유일무이하단 말인가?
우리의 것은 왜 신화로 여겨져야 하고, 그들의 것은 왜 사실로 믿어져야 한단 말인가?
그리스도교인들은 무슨 근거로 자신들의 믿음에 특수성을 부여하는가?
사실 그리스도교인들이 믿는 것에는 특수한 것이 전혀 없다.
---그들에게 특수한 것이 있다면, 더욱 폭넓은 신에 대한 진리를 모두 배제해 버린 채 신을 믿는다는 점뿐이다.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에게는 이러한 비난이 너무나 통렬했다. 그리스도교보다 수백 년은 앞선 이교도 신화가 어떻게 하나이며 유일한 구원자 예수의 전기와 그토록 공통점이 많을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을 필사적으로 해명하기 위해 교부(敎父)들은 앞에서 말한 가장 터무니없는 이론들 가운데 하나에 호소했다.
AD 2세기의 순교자 유스티누스 시대부터 그들은 악마가 사람들을 호도하기 위해서 예언대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표절했다고 선언했다! 하나님의 진짜 아들이 문자 그대로 도래해서 지상을 거닐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악마가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그의 생애 이야기를 베껴서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신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교부 테르툴리아누스는 미트라스 미스테리아를 만든 악마의 모방에 대해 이렇게 썼다. 진실을 곡해하는 것을 일삼는 악마는 성사(聖事)의 정확한 전말을 흉내 낸다. 악마는 신도들에게 세례를 주고, 성수(聖水)로 인해 죄가 용서된다고 약속하며, 신도들을 미트라스 의식에 입문시킨다.
그래서 악마는 성찬 봉헌식을 행하며 부활의 상징을 끌어들인다.
그러나 우리는 신성한 것들을 흉내 내는 악마의 간교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미스테리아 신화를 연구해 보면, 이들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이런 해명에 필사적으로 매달린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다. 예수의 이야기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이교도 신화는 하나도 없지만, 유대인 신인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신화적 주제들은 이미 수세기 전에 오시리스-디오니소스와 위대한 예언자들의 여러 이야기 속에 다 들어 있었다.
이제 예수의 전기를 훑어보고 너무나 닮은 점들을 일부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