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바이블의 허구를 알기 위한 기본 자료입니다.
예수는 신화다는 티모시 프리크의 글로, 기독교 단체의 반대로 절판되었습니다.

결론

가로수 0 1,035 2007.07.14 17:16
결론

우리 두 사람보다 먼저 앞서의 탐구를 행한 무수한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역사적 예수를 찾는다는 것이 헛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온 시대를 통틀어 하나님의 유일한 성육신이었다고 일컬어지는 한 인간의 역사적 존재에 대한 실질적 증거가 전혀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정말 우리에게는 증거가 없다. 그렇다면 무엇이 있는가?



로마인이 남긴 광범위한 모든 역사 기록 가운데, 크레스투스라고 불린 사람의 추종자들과 ‘그리스도교인들’이 남긴 몇 마디의 말.
유대인들의 모든 실질적 역사 기록 가운데, 요세푸스의 저서에 삽입된 위조 구절
<탈무드>의 광범위한 문헌 가운데 몇 구절 : 예수Yeshu라는 어떤 사람이 존재했으며, ‘마타이, 나키아, 네처, 부니, 토다’라는 다섯 제자를 거느렸다는 구절.

예수의 탄생과 죽음에 대한 세부 기록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저자 불명의 네 복음서
AD 70년에서 110년 사이에 씌어진 마가복음 : 목격담으로 쓰겠다는 의도에 따라 집필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지리에 무지했고, 헤브라이어 <성서>를 잘못 인용하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분명 목격담이 아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 마가복음을 토대로 해서 씌어졌으며, 완전히 다른 족보를 제시한다.
요한복음 : 다른 세 복음서 이후에 씌어졌으며, 사도 요한이 쓰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하다.
역사적 증거가 없는 12사도의 이름.

사도행전 : 판타지 소설 같은 내용이 담겨 있으며, 헤브라이어 구약을 잘못 인용했고, 바울의 편지 내용과도 모순되며, 2세기 후반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바울의 이름을 빌려 위조한 편지들.
바울이 쓴 소수의 진짜 편지 : 역사적 예수를 전혀 언급하지 않으며, 다만 신비하게 죽어서 부활한 그리스도를 언급한다.
신약이 실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화의 진화사라는 것을 시사하는 수많은 증거.


우리가 절실히 믿고 싶다면, 이들 가운데 어떤 것은 역사적 예수의 증거일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예수가 신화적 인물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가 너무도 압도적이어서, 우리 두 사람이 그런 증거를 묵살할 수 있으려면 위의 증거보다 훨씬 더 실질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증거가 없었으므로 우리는 마침내 기존의 가정 하나를 완전히 포기했다.
즉, 예수의 진짜 전기를 이교도 신화에 덧씌워서 왜곡시킴으로써 복음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가정을 포기한 것이다.

또 우리는 1920년대에 독일의 한 수도사 집단이 ‘미스터리 이론Mystery Theory’ 이라고 부른 별난 생각도 포기했다.
이 이론은 예수 전기와 미스테리아 신화 사이의 유사성을 설명한 후, 과거에는 그저 신화였을 뿐인 예수 이야기가 신성한 계획의 클라이맥스로서 마침내 역사적으로 구현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은 사실상 악마의 모방 이론을 다소 부드럽게 변용시킨 것에 불과하다.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이야기는 신화로 보고, 예수 이야기만 역사적 사실이라고 보는 관점은 전혀 근거가 없다.
그것은 그저 문화적 편견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예수가 존재했어야만 그리스도교가 힘을 얻고 호소력을 갖는다고 흔히 주장되어 왔다.
카리스마를 지닌 창시자의 성령감응 없이 어떻게 그리스도교가 생길 수 있고, 어떻게 고대세계 전체에 퍼질 수 있겠는가?
 
예수 미스테리아 명제는 그런 의문을 풀어준다.
실제로 존재했다는 가정 없이도 가능하다!
디오니소스의 미스테리아, 미트라스, 아티스, 세라피스 등 신화적으로 죽었다가 부활한 온갖 신인들의 미스테리아가 그랬던 것과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그리스도교도 처음에는 예수 미스테리아로 생겨나서 고대세계에 널리 퍼졌다고 불 수있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우리의 탐구는 그런 가정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우리는 신약을 연구하면서 의심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
우리가 역사적 실존 인물로 알고 있는 바울이 가장 초기의 그리스도교인이며, 예수 미스테리아 명제내로 영지주의자들이 원래의 그리스도교인이라면, 분명 우리는 바울이 영지주의자라는 사실을 밝혀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으로는 바울이 열렬한 반영지주의자인 것으로 그려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명제에 큰 결함이 있는 것일까?
우리는 또 다시 기존의 견해에 감히 도전해서 직접 여러 증거를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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