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바울은 영지주의자 였는가?

바이블의 허구를 알기 위한 기본 자료입니다.
예수는 신화다는 티모시 프리크의 글로, 기독교 단체의 반대로 절판되었습니다.

8장 바울은 영지주의자 였는가?

가로수 0 1,079 2007.07.14 17:05
8장 바울은 영지주의자 였는가?

바울에 대한 ‘역사적’ 해석과, 초기 여러 편지에 대한, ‘객관적’ 분석으로 통용되는 것의 대부분은 2세기 이교 연구자들의 해석이거나 분석이다.
그들의 말처럼 바울이 명백히 반영지주의자였다면, 어떻게 영지주의자들이 바울을 위대한 영적 스승으로 받들 수 있단 밀인가?
 
그들이 ‘입문자’들에게 지혜와 그노시스의 비밀 가르침을 줄 때, 어떻게 바울을 모범 사례로 들 수 있단 말인가?
바울의 부활 신학을 어떻게 그들 신학의 윈천이라고 주장할 수 있단 말인가?
정통 그리스도교의 육체적 부활 교리에 대항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어떻게 그의 말을 인용할 수 있단 말인가?---일레인 페이절스



사도 바울은 시대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교인이다.

신약에는 그가 썼다는 13종의 편지가 포함되어 있다.
그 분량은 그리스도교 정경(正經) 전체의 4분의 1에 달한다.
게다가 사도행전의 대부분이 바울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정작 바울은 누구인가?

전통적으로 바울은 이단적 영지주의자에 맞서 싸운 십자군 전사이며 정통파의 요새로 여겨진다.
하지만 영지주의자들이 바울을 그렇게 보지 않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정반대로, 2세기초의 위대한 영지주의 현자들은 바울을 ‘위대한 사도’ 라고 일컬었고, 최초로 영지주의 그리스도교의 영감을 준 자로 바울을 숭상했다.

발렌티누스의 말에 따르면, 바울은 선택된 소수의 사람을 그리스도교의 ‘더욱 심오한 미스테리아’에 입문시켜서, 하나님의 비밀 가르침을 전수했다고 한다.
이들 입문자 가운데 발렌티누스의 스승인 테우다스가 포함되어 있다---테우다스는 물론 발렌티누스를 입문시겼다.

다수의 영지주의자 집단은 바울을 영지주의의 창시자라고 주장했다.
스스로를 ‘바울의 사람’ 이라고 주장한 영지주의자들은 로마 교회의 끈질긴 박해를 받으면서도 10세기 말까지 계속 번성했다.

바울은 일곱 도시의 교회에 편지를 보냈는데, 2세기에 그 도시들에는 영지주의 그리스도교 본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공동체는 영지주의 현자 마르키온이 이끌었다.
마르키온에게는 바울이 유일한 참사도였다.
만일 바울이 문자주의자들의 주장처럼 반영지주의자였다면, 영지주의 문헌들이 그토록 많이 바울의 말을 인용할 뿐만 아니라 그 문헌들이 바울의 글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그 함마디의 장서에는 <사도 바울의 기도>와 <바울의 계시록>이 포함되어 있다(<바울의 계시록>에는 바울이 10개의 하늘---낮은 수준의 일곱 하늘과 신적인 세 하늘---을 보았다는 기술이 나온다.
 
바울은 고린도후서(12:2)에 나오는 것처럼 ‘셋째 하늘’에만 올라간 것이 아니다.
또 다른 문헌인 <집정관들의 본질>에서는 바울을 ‘위대한 사도’라고 일컬으며, 골로새서1:13에 나오는 ‘흑암의 권세’에 관한 가르침을 설명한다.
이 설명에 따르면 흑암의 권세는 운명을 다스리는 행성과 별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 저자 주).

또 <바울의 승천>이라고 불리는 문헌에는 ‘사람이 감히 입에 담을수 없는 신성한 말씀’이 담겨 있는데, 고린도후서에는 셋째 하늘에 올랐을 때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을 들었다고 암시만 되어있다.
<바울 행전>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문헌에는 바울이 테클라와함께 여행을 하는 얘기가 담겨 있는데, 테클라는 세례를 행한 여자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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