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주의의 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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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신화다는 티모시 프리크의 글로, 기독교 단체의 반대로 절판되었습니다.

영지주의의 말살

가로수 0 1,223 2007.07.14 16:50
영지주의의 말살

문자주의 그리스도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된 후에도, 영지주의는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유지했다.
4세기에도 여전히 이단적 교인들이 많아서, 예루살렘의 키릴로스는 신자들에게 이렇게 경고 해야 했다
---실수로 영지주의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테오도시우스 치하에, 이집트의 성직자와 수도사 사이에는 이단자가 너무나 많아서 티모테우스 주교는 일요일마다 강제로 고기를 먹게 함으로써 채식주의자인 영지주의자들을 솎아 냈다!

철학자 시네시우스는 명백히 영지주의자였는데도 키레네의 주교로 선출되기까지 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의 이교도 과학자인 히파티아와 함께 플라톤 철학을 연구했고, 부활을 신성한 미스테리아의 비유로 여겼다.

그는, 유일하게 참된 종교는 철학이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종교적 이야기와 의식은 철학자가 아닌 자들을 위해 철학적 진리를 대중적으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정통을 부르짖는 당대 상황에서 그는 주교로서 ‘은밀히 철학화’ 하지 않고 공개적 노선을 따르겠다고 약속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새로 세례를 받은 사람을 위해 부활절 의식 대신 입문식을 치르게 했다.
그것은 정통 그리스도교보다 이교도의 미스테리아와 관계된 것이었다.

영지주의가 계속 인기를 유지해 가자 로마 교회는 강제로---무자비하게 효율적으로---그리스도교를 통합하기 시작했다.
테오도시우스는 영지주의를 금하는 100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래서 그들의 믿음, 모임, 입문, 재산 소유, 그리고 궁극적으로 존재 자체를 불법화했다!
포고령 하나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이 법령에 따라 다음과 같이 알린다. 노바티아누스파·발렌티누스파·마르키온파·파울리키우파, 너희의 교리는 거짓과 허영으로, 파괴적이며 악의적인 범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너희에게 경고한다.
너희는 어느 누구도 이 시간 이후 모임을 갖는 것을 금지한다.
이 법령을 어길 경우, 너희가 모임을 가진 모든 가옥을 몰수해서 그것을 즉각 가톨릭 교회에 넘겨주게 될 것이다.



마침내 381년에 테오도시우스는 이단을 국가 반역죄로 규정했다.
영지주의 저술은 ‘금지되기만 해서는 안 되며, 전부 파괴하고 불태워야 할’ ‘온갖 사악함의 온상’ 으로 매도되었다.
모든 철학적 토론은 전적으로 억압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포고되기도 했다.



너희는 공개 석상에 나가서는 안되며, 종교에 대해 어떤 주장을 해서도 안되며, 토론을 하거나 조언을 해 주어도 안된다.



5세기 초에, 알렉산드리아의 막강한 대주교인 키릴로스를 위해 ‘악역’을 수행한 어떤 수도원장은 이단적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공격하며 다음과 같이 위협했다.



너희가 키릴로스 대주교를 인정하지 않으면, 너희들 대부분의 목이 베일 것이며, 간신히 목숨을 구한 자들은 추방될 것이다.



가톨릭 그리스도교의 위대한 대변자 아우구스티누스는, 겁을 주어야만 사람들이 말을 듣기 때문에 강압 조치가 필요했다는 말로써 당시의 분위기를 여실히 전해 준다.
군사력은 이단자를 억압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것이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선언했다.
 ‘스스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나는 너희도 두려움으로 가득 차게 하겠다’.
바울의 사랑과 그노시스의 영적 종교는 로마 교회의 복종과 테러의 종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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