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에 대한 이교도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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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에 대한 이교도의 반응

가로수 0 1,520 2007.07.14 16:45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교도의 반응

그리스도교는 다른 많은 미스테리아 종교와 더불어 유행한 또 하나의 미스테리아 종교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이교도 지성인들의 주목을 받긴 했다.
이 새 종교에 대한 지성인들의 반응은 오늘날 주류사회의 종교적 지도자가 주변의 잡다한 종파를 바라보는 것과 유사했다.
그리스도교가 꽤 인기를 끌게 되어 단순히 무시해 버릴 수 없게 되자 그리스도교가 독창적이라는 주장은---정당하게---비판을 당했고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은 제 주머니를 채우며, 제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어리석은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리스도교에 대해 주목한 최초의 이교도 작가인 타키투스와 플리니우스(110년대)는 그리스도교인들을, 다만 과잉 열정을 지닌 미신적 광신도라고 보았다.

켈수스(170년대)는 그리스도교인들이 ‘문명화된 다른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는 사람들’ 이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자기 신앙이 유일무이하며, 고대 이교 신앙과는 반대가 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켈수스가 보기에 그리스도교인들은 불합리했다.
그들은 ‘자기 믿음의 이유를 논의하고자 하지 않고’ ‘궁금한 것을 물어 보라고 하는 게 아니라 믿으라’고 말함으로써 남들을 개종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켈수스는 이렇게 썼다.



낮은 계층으로 뿌리를 내리면서 그 종교는 계속해서 서민들에게 퍼져 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믿음이 서민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퍼져 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 믿음을 비유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이성적이고 지적인 사람도 소수 있지만, 대부분 무지한 자들 사이에서 번성해가고 있다.



켈수스의 친구인 풍자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는 그리스도교가 어수룩한 사람들에게서 손쉽게 돈을 갈취하기 위한 사기일 뿐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어떤 상황에서든 돈을 버는 방법을 아는 전문 사기꾼이 어수룩한 사람들 사이에 끼게 되면 그 사기꾼은 하룻밤 사이에 큰돈을 갈취하고 속은 자들을 비웃는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 철학자 오리게네스는 3세기 중반의 글에서 교인들 공동체를 비난했다.
그는 그 공동체가 돈을 버는 방법에만 관심이 있는 남자들과, 귀담아들을 가치도 없는 소문을 큰 소리로 떠벌리는 여자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썼다!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교가 기성 종교가 됨으로써 타락하게 되었다고 시인하며 서글퍼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신앙을 갖게 된 사람이 많다는 이유 때문에, 심지어 부자들과 고귀한 신분의 사람들과 교육을 받은 여성들까지 그 신앙의 지지자들을 우호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사소한 권위를 얻기 위해 교인들의 지도자가 되는 자들까지 꽤 있다고 감히 말하지 않을 수 없다.



3세기 중반에 루킬라라는 이름의 한 부자 여성은 실제로 거액을 기부해서 자기의 하인 마요리누스를 카르타고의 주교로 만들었다! 260년에 안디옥의 주교가 된 사모사타의 바울이 교회 예배를 아주 수지맞는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보고도 있다.
그는 걸핏하면 부자 신도들에게 기부를 강요했고, 대부분을 착복해서 호사스럽게 살았다.

270년에 이교도 철학자 포르피리오스는 그리스도교에 대해 더없이 신랄한 비평을 했다.
그는 그리스도교 복음서들이 너무나 일관성이 없고, 지나치게 과장되었으며, 불가능하고 거짓된 말로 가득해서 참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쓴 책이라고는 볼 수가 없다는 것을 열다섯권에 달하는 책 속에서 조목조목 비평했다.
그는 육체적 부활의 믿음을 터무니없는 물질 만능의 사고라고 조롱했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 세계가 어떤 계시에 따라 멸망할 거라고 말하면서도, 하잘것없는 개인의 육체만은 하나님 덕분에 영원히 보존될 거라고 주장한다는 이유에서 그 종교를 무식하고 세속적인 것으로 간주했다.
죽기 전에 세례를 받기만 하면 어떤 죄를 지었어도 용서를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약속하는 것은, 선량한 인간 사회의 기초를 뒤흔드는 거라고 그는 보았다.

그는 하나님에게 이르는 유일한 외길을 발견했다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이교도 철학의 ‘보편적인 길’을 제시했다.
그는 자신의 책에 아폴론의 신탁을 포함시켰는데, 그 신탁은 그리스도를 찬양하지만, 부활한 하나님 이야기는 하나의 신화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교 국가가 되었을 때 포르피리오스의 저술이 즉각 금서가 되어 불길 속에 던져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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