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몬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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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신화다는 티모시 프리크의 글로, 기독교 단체의 반대로 절판되었습니다.

다이몬 예수

가로수 0 1,107 2007.07.14 17:19
다이몬 예수

영지주의자들에게 신인(神人) 예수는 불멸의 자아, 곧 다이몬을 상징했다.
영지주의 신화에서 흔히 예수의 ‘쌍둥이 형제’ 도마는 환생한 자아인 에이돌론을 상징했다.
<옹호자 도마의 책>에서 예수(다이몬)는 그의 제자이자 쌍둥이 형제인 도마(에이돌론)에게 이렇게 가르친다.



나의 형제 도마여, 네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리하면 네가 마음에 든 것들을 너에게 나타내 보이리라.
너는 나의 쌍둥이이며 참된 동반자라고 전해져 왔으니, 너 자신을 살펴서 네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서 어떤 자가 될 것인지를 배워라.
 
너는 나의 형제라 불릴 것이니, 네가 너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
나는 네가 이미 이해했음을 안다.
너는 내가 진리의 앎 자체라는 것을 이미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네가 나를 따르는 동안, 비록 네가 지금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할지라도, 사실상 너는 이미 앎에 이르렀으니, 너는 ‘자신을 아는 자’라 불릴 것이다.



예수와 모든 점에서 닮은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는 것은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전설이었다.
이런 전설은 문자주의자들에 큰 고민 거리를 안겨 주었다.
예수의 쌍둥이 형제가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예수가 죽었다가 문자 그대로 부활했다는 그들의 주장과 명백히 어긋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 전설이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한 것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그렇지 않다면 ‘예수의 부활과 관련한 정통 교의의 기초를 뒤흔들 게 분명한데도, 그러한 전설을 만들어 낼 만큼 어리석은 그리스도교인이 어떻게 있을 수 있겠는가?
답은 자명하다.
영지주의자들이 고대의 다이몬/에이돌론 교리의 비유로서 예수의 쌍둥이 형제 전설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도마의 복음서>의 사람은 디디모스 유다 도마이다.
아람어 (Aram語 : 고대 오리엔트의 시리아·팔레스티나 등지에서 쓰이던 여러 언어를 두루 이름) 이름인 도마와 그리스어 이름인 디디모스는 둘 다 ‘쌍둥이’를 뜻한다.
따라서 이 복음서 저자의 이름은 ‘쌍둥이 유다’이다.
이러한 사실은, 원래의 예수 이야기에서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곧 다이몬을 배반한 에이돌론을 상징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신약에는 다이몬/에이돌론 교리가 암호화된 또 다른 언급이 있다.
마태복음(27:17)에서 빌라도 총독은 두 사람 가운데 1명을 풀어 주겠다고 제안한다.
두 사람은 곧 두 예수---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바라바---를 암호화한 것이다.
한 예수는 살해당한 무죄한 인간이고, 다른 예수는 풀려난 살인자이다.
두 예수는 수주 높은 자아와 수준 낮은 자아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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