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입니다. 제 닉네임이 돌팔이 인데... 지금은 미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몇년전 한국에서 살때... 닉네임대로 전 병원에서 열심히 약밥을 먹고 살때입죠. 제 치료실에 동네 할매 두분이 나란히 누워서 저의 내공 깊은 침을 온몸에 꽂고 둘이서 대화를 나누더군요.
할매1: 며칠전에 기도원에서 앉은뱅이가 안수기도로 일어나는 것을 봤어요. 할매2: 그래요...? 그럼 참 용한 안수를 하는 기도원이네요. 할매1: 네... 안수 기도 받으면 못 낫는 병이 없지요. 돌팔이: 할매... 기도원 가서 안수 받았어요...? 할매1: 네 받았지요. 돌팔이: 그럼... 앉은뱅이가 기도로 벌떡 일어나는데 할매는 왜 못 낫고 왔나요. 할매병은 앉은뱅이 보다 훨씬 가벼운 병인데... 할매1: 묵묵부답...
참....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한국의 전국 방방곡곡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이없는 안수기도... 우째 앉은뱅이도 기도로 고친다는 목사가 지 몸의 감기는 못 고쳐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가끔 정력 보약 지어먹고... 주의 종이란 인간이 정력보약은 왜 필요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