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처음 공연할때는 자리 배정을 다 시켜서 질서 있게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지만.. 저 3가지가 나오면 의자는 저 멀리 사라지고 무대 바로 앞에서 관람한다.. 나중에 의자 찾을때 고생도 아닌 쌩고생 하지만.. 참고로 나는 의자를 못찾아서 그냥 아무 의자나 들고 갔다 낄낄.)
저렇게 흥분시켜버린걸... 어떻게 다시 자기자리를 찾아 가게 한다는 말인가..
같지도 않은 노래.. 같지도 않은 춤들..
(기독교 반에 있는 녀석들은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찌질이'들이다.. 친구들도 없고, 인기도 없고, 거의 왕따직전의 녀석들이랄까..)
그다지 보고 싶지도 않은 녀석들이 무대 앞에서 춤을춘다.. 힙합댄스동아리의 춤도 아니고, 댄스 동아리 가넷의 춤도 아닌...
뭔가 굉장히 이상한 춤을.. 춤이라고 할 수는 있나??
그걸 CCM에 맞춰서..
이미 밴드는 다녀갔다, 환상적인 기타에 자아도취 하던 우리들은..
CCM의 허접 반주에 욕이 나오는 거다..
이미 가넷의 공연은 끝났다, 넘흐나 멋진 춤에 빠져 있던 우리들은
워십의 허접 율동에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는거다..
(후에 알게된 일이지만.. 기독교반 담당 선생들의 파워가 엄청 강력하댄다.. 그래서 좋든 싫든 집어넣을 수 밖에 없다는 대.. 그래도.. 이건 아니잖오...)
이제 중3 벽오동 축제도 끝났다.. 아마 내가 본 축제중에, 가장 멋있고 가장 아름다운 축제가 아니었나 싶다... 기독교반 빼!고!
고등학교에선... 제발 부탁이거니와 이딴 공연은 보고 싶지 않다.. 낄낄
P.S.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는데..
워십할때는 대부분 애들이 반으로 들어가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또는 먹을걸 사러 갔었다. 물론 나도.. 중간까지는 봤지만.. 그걸 어떻게 더 볼수가 잇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