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강요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공공기관중 하나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실태 보고



나의 기독교 경험담

종교 강요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공공기관중 하나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실태 보고

박순수 4 1,340 2005.12.09 18:09

(이 글은 없었던 일을 지어내지 않았고, 100% 학생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는 것을 부모님이 내려주신 중요한 내 이름을 걸고 맹새합니다.)

학교에서 늘상 있지만 사실은 심각한 일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학생주임 선생님들이 학생을 무자비하게 잡아패는 일,

학생이 잘못을 하여 학교에서 처벌받을때는 엄한편이고, 선생님이 잘못을 하여 처벌받을때는 미약한 편이라는 것,

학교에서 굴러다니는 공공기물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점,

선생님들이 하는 '수행평가' 라는 것이 공정하지 못할 때가 많은 점       등등..

정말 수도 없이 많다.

물론 해결하기도 참 어려운 문제이다.


이 많은 문제들 중에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가(물론 여기가 반기련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흔히 일어나는 '종교 강요' 이다.

물론, 종교강요라고 말하기가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초, 중, 고교 중에서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가지고 강요를 하는 일은 정말 소수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언론에서 가만히 있었을지가 의문이다. 특히 기독교인들이 더욱 좋아라 하면서 발광난 짓을 했을테니깐..)

그러니깐 사실 '종교 강요' 라기 보다는, '기독교 강요'라고 말하는것이 더 옳을꺼라 생각한다.

내가 다니는 서울의 S 중학교만 해도, 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중 상당수가 기독교를 믿으신다.

물론 기독교를 믿으시는 분들중 종교적인 면 말고 엄청나게 비인간적이시고, 나쁜 선생님은 한분도 안계신다.

그리고 종교적인면에서도 나쁜 선생님들보다는 좋은 선생님들이 훨씬 더 많다.

종교는, 생각, 사상, 이상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인 집단이기 때문에, 사실 강요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그리고 기독교를 믿는 선생님들중 그걸 철칙으로 여기시는 사람들이 있으신 덕분에 다행히도

상당수의 기독교를 믿는 선생님들은 '기독교 강요'를 절대 하지 않는다.

서울 S중학교에는 대표적으로 '기독교 강요'를 하시는 선생님이 몇몇 계신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중 정말 '환자'라고 불리울 정도로 심한 선생님이 내 담임이시다.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서울에 있는 중학교는 '창의' 라는 과목이 있다.(고등학교는 어떨지 모르지만.)

이 과목은 일주일에 한번 들어있는 과목으로

선생님들이 2주일동안 돌아가며 반을 맡아 하시는 수업이다.

(그러니깐 2주일동안 두번 수업하고, 또 다른 선생님으로 바뀌어서 2주일동안 두번 수업하고, 그런식입니다.)

이 '창의'라는 수업 시간은, 정말 종교강요하는 선생님들에게 있어서는

더 이상으로 기쁠 수 없는 시간이다.

(돌아가면서 수업을 하니깐 수업 주제도 바꿀 필요가 거의 없고, 한학년의 거의 대부분의 반에서 종교강요 수업을 할 수 있으므로.)

정말, 수도 없는 종교강요가 이어진다.

물론 방법도 여러가지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밑바탕은 기독교의 시선에서, 오로지 기독교만이 옳다는 식으로, 하나님 믿어서 천국가는게 옳바른 방향인것처럼 설명한다.

물론 중학생들의 거의 대부분은 종교에 대한 생각이 깨어있어서(기독교 믿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개소리라며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

하지만 다들 그런건 아니다. 분명히 그 35명쯤 되는 학생들 중에 2~3명은 심오하게 고민한다.

난 정말 그게 걱정이다.

물론 우습게 보일 수 있겠지만, 그 2~3명이 각 반마다 있고, 그 기독교 강요를 하는 선생님이 한 해에 10반을 가르친다고 할 때,

그리고 그런 일이 한 학교에 한번 이상은 있다고 할 때.

과연 우습게 보일 수 있나 생각된다.

기독교에서 락음악이라든지, 혹은 마약이라든지, 그것의 세뇌력, 중독성이 무섭다고 하는데,

난 그것 이상으로 무서운게(물론 락 제외. 락은 음악일 뿐이다.) 기독교의 세뇌력이 아닐까 싶다.




이건 내가 직접 겪은 일화이다.

(참고로, 난 음악의 길을 걸어가려고 준비를 하고있는, 하직은 허접한 '작은 음악인'이다.)

어느날 중학교 2학년때 같은반이였던, 친한 친구가 내게 와서 이런 말을 했다.

(그아인 3학년 3반이고, 난 3학년 4반이다.)

친구: 혹시 너 뉴에이지 음악 하냐?

나: 응. 디게 좋은 장르의 음악인데. 왜?

친구: 그러면 당장 그만둬. 정말 무섭더라.

나: 무슨 개소리야?

친구: 그게...

친구의 말은 이러했다.

어떤 한(기독교를 믿는, 어거지로 강요하는 쪽에 속하는) 음악 선생님이(2학년 전체, 1학년 몇 학급의 음악 담당이심.)

자기 반에 들어와서 '뉴에이지 음악의 실태를 알려주는 수업'을 했는데,

뭐 대략 뉴에이지음악이

'동양의 안좋은 것들이 모여 만들어진 음악.'

'팥죽송, 같은 정신을 망가뜨리는 음악같은것들도 뉴에이지 음악에 속함.'

'뉴에이지 음악은 그 음악에 백어드매스킹이라는 작업을 해서, 파괴, 살인 등의 이상한 명령을 집어넣는다.'

등등등, 정말 뉴에이지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써 어이없이 들릴 정도로 헛소리를 한 수업이였다는 것을

짐작가게 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그 수업의 다음 차례가 바로 우리반이였던 것이다.

(앞에서 말씀드렷듯이, 그 아이의 반은 3반이고 난 4반이므로.)

난 정말 고심했다.

물론 '작은 음악인'으로써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야했지만,

난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 놓고 이번 문제를 처리하기가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대략 며칠간의 고민 끝에 나는 교장선생님께 편지를 올려 수업을 막기로 결심했다.

특히 그 편지에는

"순수한 자연을 그린 뉴에이지 음악을 왜 그런 억지스러운 근거도 아닌 근거로 '뉴에이지 음악 완전 모독'을 하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작은 음악인'으로써, 학생으로써 그 수업을 들을 수 없습니다.
 만약 거짓같다면, 제가 선생님 앞에서 뉴에이지 음악을 연주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강조해서 썼다.

내가 그 편지를 아침 학급 조회 전에 올렸었고,

그 일때문에 내가 2교시 국어시간을 하던 중간 쯤에

담임선생님께(아까 말했지만, 담임선생님은 기독교의 광신도다. 일명 환자.) 불려갔다.

담임선생님은 1학년 대부분의 학급 담당인 음악선생님과 길게, 그리고 조금 심각한듯이, 그것도 쉬는시간 끝나기 10분 전까지

(아마 내가 교장선생님꼐 편지를 올린 이유일듯 싶다.) 이야기를 하시더니, 드디어 나를 선생님 자리로 오라고 하신 뒤에

나에게 길고 긴 연설(?)을 하셨다.

일단 처음에

"네가 왜 담임선생님도 아니고 교장선생님꼐 이런 편지를 올리느냐. 네가 이런 편지를 올렸다는 것은 교장선생님을 이용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 아니냐."

라고 차분하지만 강한 어조로 말하셨다.

물론 선생님이 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시지도 않고, 과장해서 말한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사실은 사실이기때문에 처음에는 나도 수긍하고 들어갔다.

하지만 정말 골때리는부분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나에게 이런 저런 설명을 하시는데, 아마 99% 기독교식이다.

대략 '이세상을, 이 모든 엄청나게 많은 생물들을 창조하신게 하나님인데, 고작 인간인 사람이 잠재능력을 발휘하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게 뉴에이지 사상이다. 그러므로 뉴에이지는 정말 사이비종교나 다름없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하지만 선생님의 길고 긴 연설이 끝나고 나서 나는 몇마디로 답변했다.

나: 뉴에이지음악이 뉴에이지사상에서 나온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그저 한 장르일 뿐인 음악인데요;.

담임: 왜 그저 한 장르야. 사상에서 나온 음악이라면 목적이 있는거지.

나: 전 인정할 수 없는데요. 선생님 말처럼 뉴에이지음악이 사이비이고, 사탄의 음악이라면, 제가 좋아하는 멋진

     뉴에이지 뮤지션들도 다 사탄에 홀린 사람들이겠네요.

담임: 응. 그사람들은 정말 상당히 심각한 사람들이야. 그리고 너도 지금 심각한 쪽에 속해있어.

그러면서, 뭐 뉴에이지음악을 듣다가 발작을일으키면서 자기 혀를 자르고 자살한 여학생 얘기

뭐 이런 저런 이상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

난 그 말에 대해

'선생님은 그 여학생이 뉴에이지음악을 듣다가 발작을일으킨거라고 100% 확신하냐. 그 근거가 무엇이냐.'

'내가 알기론 기독교에서 뉴에이지음악을 두려워하고 , 삻어하는 이유가 자신들의 사상과 정 반대쪽에 속해서 그러는거라고 하던데요.'

라고 반박하고싶었지만, 때마침 3교시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종이 울렸었기 때문에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듣는 척 했다.


이 부분에서, 정말 내가 어이없어하는 이유가 있다.

물론, 학생이라는 신분을 생각하면서 담임선생님 몰래 교장선생님께 편지를 올린건 잘못이지만,

왜 내가 담임에게 종교적인 부분에서 설득당해야하고, 강요당해야 하냐는 점이다.

난 지금도 이 부분이 억울하다. 하지만 더 기가 막힌건 '늘상 있던 일'이기 때문에 그냥 넘겨진다는 것이다.


여하튼,

그렇게 담임과 얘기를 끝마치고, 담임한테 끌려가다 시피 해서 교장실로 가는 길에,

담임이 나에게 말했었다.

"니가 무슨 뉴에이지음악 창시자도 아니고 이런일을 하는데?"

그 말에 좀 짜증이 난 나는 이렇게 받아쳤었다.

"선생님은 기독교 창시자이셔서 기독교 믿으세요?"

그러자 선생님이

"시끄러"라며 내 받아친 말을 회피하셨다.

(우리학교는 교장실과 행정실이 연결되 있고, 행정실을 통해서 교장실을 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담임선생님을 따라 행정실로 갔는데,

거기에 마침 음악선생님 세분이 앉아서 그 일때문에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

그리고 안에서 교장선생님은 내가 편지 올린 일 때문에

각 부서의 부장선생님들과, 교감선생님 두분과 회의를 하고 계셨었다. 나와 절친한 선생님께 들은 바로는,

그 편지를 복사해서 다같이 돌려보셨다고 한다. (아이고 창피해라 -_-;;)

교장선생님께서는 긴급 회의여서 나랑 면담(?)은 나중에 하자고 하셨고,

난 그 세 음악선생님(거기다가 세분 다 기독교를 믿고, 셋다 기독교 강요를 하니 원..)의 눈총을 가득히 받았다.

거기다가 내가 행정실에서 그렇게 당하고 교실에 도착했을 때의 시간이

3교시 시작하고나서 중간정도였으니...

정말 아무리 종교가 중요하다지만 저렇게 공과 사를 구분 못하니 환장할 노릇이다.

다행히 난 어렵사리 그 수업을 막았다.

(그리고 그 일이, 많은 선생님들의 입소문으로 돌았고, 내 이름도 대략 유명해졌고(?), 몇몇의 친구들은

 나에게 존경스럽다는 식으로 장난 아닌 장난의 말을 내뱉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이야기는 그저 한 일화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의 직접적, 간접적 종교강요수업은 늘상 일어난다.

그리고 그 일때문에 '종교강요 수업을 엄금한다.'는 교장선생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내 담임선생님들 비롯한 환자들께서는 아직도 열심히 강요수업을 하시고 계시다.

(귀찮을때는 영상매체로..)









'학생들은 종교의 자유를 가질 수 있다.'

라고 하는데,

지금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를 확실히 보장해달라.'이다.

제발 공과 사는 구분했으면 싶다.

기독교, 나쁜점이 수두룩하지만 좋은점도 없잖아 있기 때문에,

난 엄청나게 부정적이진 않다.

하지만 이런 반기련모임같은, 반기독교연합 단체들을 보면

정말 그 연합 만큼 이해가 가는 모임도 없다.

사실 '반기련에 학교에서의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게끔 도와달라고 해볼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물론 그건 어려울꺼라 생각하고..

여하튼 이게 내 생각이다.

Comments

說林 2005.12.10 02:57
:: 실명보다는 익명으로 다시 교장선생에게 편지 날려 보세요. 어떤 반응 보이나.. 뭐 결과야 눈에 보이지만.. 학교장이 지시했는데 당당히 제갈길 걸어가는 선생은 미쳤거나 아님 선생질을 포기한 사람이죠. 결국 교장이 선생들의 행동을 부추기고 있는 즉, 한통속이란 얘기죠. 교장이 젤 무서워 하는건 주변의 평판/소문이죠. 권력 지향형 인종이라면 교장이란 직위에서 만족하진 않을 것이고 또한 한국사회에서 체면을 무시할 수 없죠. 교장에게 다시 편지를 보내세요. 종교강요수업 엄금의 말이 일개 선생들에게 철저히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장의 권위가 이것밖에 안되나..투덜투덜..ㅋㅋ  그후 정보 유출... 인터넷 활용 잘해보3
총신07아자~! 2005.12.10 01:41
이글 쓸 동안 ,, 저 같으면 , , 선생님과 더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 획일적으로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랍니다 ~^^
불신천국 2005.12.09 20:07
정말 끔직하군요. 어째 그런 자들이 선생이 되었는지...
빛섬돌 2005.12.09 18:19
참으로 어른의 한사람으로써 그냥 강건너 불구경 할수박에 없는 현실과 내자신이 학생에게 미안 한 마음뿐이네요
그렇치만 어린학생이 엄청 큰일을 하셧습니다.
어찌됏든 학생의 용기에 감탄과 갈채를 보냄니다. 학생같은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이나를 건강하게 함니다^^.
자 파이팅.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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