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저런거 우상숭배라고 했어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아빠가 저런거 우상숭배라고 했어요....

무교인 0 1,109 2002.07.30 11:43
아빠가 저런거 우상숭배라고 했어요....

기독교 이땅에서 몰아내자..

글을 읽다가 개독이라는 말이 자주 나와서 첨에는 뭐지?했는데 생각해보니 기독이더군요^^

저도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아주 높습니다. 어릴 때 부터요.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외삼촌이 교회에 다녀서 성경학교에 다니거나 친구따라 놀러갔엇는데, 그때까지는 별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해주시는 옛날의 경험담 등을 들으며 반감을 키워갔드랬죠.

저는 무교입니다만, 말하자면 유교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명절제사 꼬박꼬박 지내고 큰집에서는 5대까지 제사를 모시지요. 저는 그런 분위기 아주 좋아했습니다. 자주 볼수 없는 친지분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아버지 고향이 안동이라서 유교전통도 상당하고 퇴계선생 후손인지라 더욱 그러했을 겁니다.

그런데, 요 몇년사이 큰아버지 두분께서 제사를 거부하시더군요. 오셔도 절도 안하시고 기도만 하시네요그려. 다행히 백부께서 성격이 좀 유하셔서 절은 안해도 좋으니 제사때 참석은 하라고 하셔서 오기는 오십디다. 급기가 고모분들도 물들어서 아버지에게 목사들의 희한한 안식기도등을 설명하시면서 교회다니라고 하시더군요. 기적을 일으켜서 병도 낫게 한다나요....-_-.

아버지는 처음에 거부하시더니 나중에는 반신반의 하시더군요. 제가 급기야 말렸습니다. 점점 기독교에 잠식되어가는 집안을 보면서 한편으로 참 씁슬했습니다. 저의 외가쪽 얘기를 해보죠

외가는 원래 불교를 믿었는데, 외삼촌들은 전부 기독교를 믿었습니다. 그래도 그리 심하지는 않았는데...

몇년전 외할머니께서 심장수술을 하시고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계셨습니다. 산소호흡기를 달으시고요. 그런데 지독한 기독교인 외숙모가 목사를 데리고 오시더니 할머니한테 회개하라고, 지금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고..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환자한테 말입니다그려..

급기야 열을 받을데로 받은 엄마가 소리치면서 쫓아내셨답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정말 황당했죠..그래서 외삼촌내외도 점점 싫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외삼촌 집에가면 예수그림, 십자가로 도배되 있더군요. 저번에 외사촌 꼬마가 티비에서 제사하는 모습을 보더니만 벌떡 일어나서 "아빠가 저런거 우상숭배라고 했어요. 지옥가요~"라면 소리치는데..아연실색했습니다 그려.. 그럼 저는 지옥가나요?

하필 우리 뒷집에 여호와의 증인 삽니다. 불안합니다. 또 언제 헛소리 해댈지..교회없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말이 길어졋군요...하여튼 기독교 이땅에서 몰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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