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네요. 누구나 생각할 자유가 있습니다. 속박이 아닌 자유..............................
그런데요, 개독나으리(저도 계속 이래야만 하는 것이 맘이 아픕니다.) 저에겐 소중한 두 친구가 있습니다. 한 친구는 불교이고 한 친구는 개독을 종교로 가지고 있지요. 두 친구 모두다 순수하고 착하고.......... 행복해 보이며, 평안해 보입니다.
이 두 친구와 셋이서 오랜만에 술자리를 했습니다. 우린 지난 추억도 이야기 하고 그 당시엔 맘이 아팠지만 지난 추억은 그래도 웃음을 만들어내더군요. 우린 정말 친한사이이죠. 이 두 친구한테서 여느때엔 종교를 의식 못할 정도로 걍 자기종교이야기를 잘 안합니다. 물론, 개독을 종교로 가지고 있는 친구는 더러 교회나가자고 합디다. 별로 심하게 조르는 것도 아니고 걍 지나는 소리로 하니까 어디까지나 피해볼 것도 없고 일상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서로 종교이야기를 피합니다. 왜냐면 개독인 친구가 불리하기 때문이죠. 나도 개독이라면 징그러운 사람이고, 한친구는 종교가 불교이니 2:1 토론이 될까봐 그러는 겁니다. 물론, 불교인 친구하고는 아무때나 불교비판도 하고 공감도 하고 걍 그럽니다. 하지만 개독인 친구하고는 말싸움될까봐 걍 종교이야기를 피합니다. 그런데도 그 친구는 개독이야기를 저한테 합니다. 가끔 내가 예수쟁이처럼 굴지말라고 작은 다툼은 합니다만 별반 우리사이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개독인 친구가 어느 정도 순수하냐면요 떨어지는 낙엽에도 골똘히 생각하고 밤하늘 별을 보고도 골똘히 생각하고(물론 믿음에 연관되어 기쁨도 느끼고 의지도 하고 그러겠죠) 갇혀있는 곳보다 탁 트인 넓은 공간을 좋아하고 후배들에게 따뜻하고 선배들에게 예의바르며 한번 만나달라고 조르는 이성도 많고 누가 봐도 좋은 사람이죠.
그 친구 꿈이 뭐냐면요, 작은 건물 하나 지어서 오갈곳 없는 아이들 데리고 공부하며 같이 생활하는 것이랍니다.
이 좋은 친구를 이제는 만나지 못합니다.
왜그런지 아세요... 처음으로 깊이있는 종교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이죠 결국, 제가 생각이 자유로웠기 때문이죠 성경을 진실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죠
그 좋은사람 입에서 더러운 쓰레기를 토해내며 제게 한말은 성경은 진실이며, 오직 예수만 있을 뿐이랍니다. 하하
이 좋은친구를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왜 이 좋은친구가 개독이외의 모든 것을 부정하게 만들었을까요?? 왜 이 좋은친구가 과학을 부정하고 타아(他我)를 부정하고 사고(思考)의 생명을 부정하고 역사를 부정하고 자유를 부정하고.....................
나시민님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한에서 종교의 자유가 있다구요???
전 제 친구가 저에게 욕설을 하고 개독경을 나불거려도 피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친구기 때문이죠.....
하지만, 개독경이 뭐길래 우리사이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다른 것은 다 부정하면서 개독경을 인정하는 삶보다는 다른 것을 다 인정하면서 개독경만을 부정하며 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 [眞如] 지나가던 개독 천명을 잡아놓고 성경을 부정한다고 말하면 주먹쥐고 댐비는 넘 오백명 욕하고 가는 넘 삼백명 골통사상을 주입시키려고 말빨 세우는 넘 백구십명 의리 끊는 사람 열명 그럴겁니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개독 보는 것은 피버노바 아닌 축구공 보는 것 보다 더 쉽답니다.^^ -05월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