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의 기억(2001/05/13)



나의 기독교 경험담

어렸을 때의 기억(2001/05/13)

오디세이 0 1,335 2002.08.05 22:38
어렸을 때의 기억..... (2001/05/13) - 오디세이
 


어렸을 적 기억이 있다....
어렸을 때, 옆집 아주머니가...매우 광신적인 아줌마였다.....지금은 어떤지...모르겠다....
하여간, 그 집 형, 누나와 친하여...같이 놀곤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국민학교(초등학교)에서 일찍 파하여...그집을 놀러가면...형, 누나가 아직 안 와서....그냥...혼자 방에서 놀던 기억도 난다....

거기서....바이블을.....만화로 구성한 책들이 꽤 있었고....
역시...나도...어렸기 때문에....만화를 좋아했기 때문에.....아주 재미있게...그 만화들을 보았다.....
엘리야 이야기, 삼손 이야기, 모세이야기.....등등등.....

신나는 한편의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동화라고나 할까....???
물론....여기서 쓰인 권선징악은...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권선징악은 아니다....야훼 편은 선....그 반대는 무조건...악.....

당시의 감정을 회상한다면....삼손이....블래셋 사람들을...신나게 죽이는 장면을 보면서....통쾌함을 느꼈었고....모세가....십계명 받으러 간 사이...우상숭배를 하던 자기민족을 벌하는 장면을 보면서....통쾌함을 느꼈고....이집트에 내리던 재앙을 보면서....역시 통쾌함을 느꼈던 것 같다....어느새 나도....야훼의 편에 서서....벌을 내리면서...통쾌함을 느끼고 있었던 듯 하다....
예수를 팔아넘긴...유다에 대한 까닭없는 분노.....
그를 십자가에 못박은....유대인들과 로마인들에 대한 분노.....


지금 생각해 보면...별 것 아닌....단편적인...어릴때의 기억이지만....

오늘날의 기독교적 사고와 연관시켜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한 사고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전형적인 기독교의 피아를 가르고, 너와 나를 가르고, 적 아니면...아군이며, 야훼의 편이 아니면 사탄의 편이라는 사고방식.....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세상적인 것에 대한 적대감, 혐오감.....찬송가나, 설교중에 나타나는...십자가의 군병들과....원수를 물리치고...승리를... 찬양하는...그런 문구들....

십자군 전쟁은...괜히 일어난 것이 아닐 것이다....
마녀 사냥은...괜히 있었던 것이 아닐 것이며, 약소국에 대한 그 무지막지한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탈은...괜히 있었던 것이 아닐 것이다....

모든 과오를 전적으로 기독교에 돌린다는 것은...지나친 확대해석이지만......그 정신적 기반을 제공했다는 것에 대해서는....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 자신들의 추악한 일면을 가리기 위해...오히려....예수가 강조되고...사랑이 강조되는 것이 아닐까...?????

그들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승리해야 한다....
그들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적대자들을 없애야 한다.....

나는...기독교 사상은...매우 위험한 사상이라는 이야기를...꾸준히 하여왔다.....지금도 변함없다......정말 위험한 사상이다....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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