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합리적인가?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교는 합리적인가?

ysjssm 3 1,310 2005.07.17 18:04

신은 사람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읍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이성이 있어서 옳고 그름을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기에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신은 교리를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신으로서 자격 미달입니다.

첫째로 교리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회피한다는 것입니다.
대면하여도 물어보고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교회에 물어 보았지만 한결같이 내가 스스로 질문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해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교회는 교리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을 허용하는 곳이 아니라 그 것이 설령 상식에 어긋난다고 하여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의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질문하는 사람이 질문을 반복하게하여 스스로 진이 빠지게 만들거나, 인터넷의 게시판을 없애 버리거나, 회원제 실명제로 하여 접근을 차단하거나, 욕설과 냉소로 자존심이 상하게하거나 등등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는 왜 머리가 있는겁니까?

둘째로 진실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대형 교회 목사의 재산이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읍니다. 매스컴에서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그가 한사코 거부했기 때문에 몰래(?)찍은 필름에서  그 목사는 자신의 결백함을 완강하게 주장했읍니다. 뿐 만 아니라 그 목사는 그 방송사를 명예 회손으로 고소를 했다고 들었읍니다. 
좀 오래 된 이야기 이지만 어떤 목사는 돈을 밀반출시키려다가 적발되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도 강남에서 버젓이 교회를 하고 있읍니다.
두 경우 모두 어떠한 형태로든 사과나 겸손한 자세를 볼 수가 없읍니다.
그러면서도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고 가끔씩 양심을 저버리는 일을 하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죄인이니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간다고 하는 고상한 도를 줄기차게 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교회는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이 곳 캐나다에서 교회는 10대 유망사업에 당당히 들어가 있읍니다. 상점에 가나 신문을 보나 기독교는 모든 인쇄물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민 사회에서 교회는 사랑방과 같은 구실을 하기 때문에 그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읍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는 사업일 수는 있으나 종교의 정의를 으뜸가는 가르침이라고 한다면 종교로서는 자격 미달이라는 것입니다.

이 글로 가입인사를 대신하겠읍니다. 그리고 많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

Comments

ysjssm 2005.07.18 12:38
죄사함의(용서) 교리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구약에 보면 '자기 죄는 자기가 담당해야할 것'이라고 기독교의 신이 예언자를 통해서(에스겔?) 선언해 놓고 예수 즉 기독교의 교리에(삼위일체) 의하면 형벌을 가하는 신이 죄의 형벌을 대신 당한다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

만일 기독교가 제대로 된 종교라면 기독교인이 나쁜 짓을 할 때마다 자신의 손으로 예수의 손과 발에 못을 박는 심정이어야 마땅하리라 봅니다. 다시말하면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를 짓는 사람은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개도 자기에게 먹을 것을 주고 이뻐해주는 사람을 따르는데 그래도 될까요?

자신은 믿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철저히 믿으라 이것은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린데...
후리지아 2005.07.18 11:37
헉,,메탈님 리플에 동감 해요~,,어떤 나쁜짓을 해도,[ 예수 ,,주여,,] 라고 외치고 개독에서 말하는 회계하면 다 용서가 된다는,,,완전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을,,,~그들은 주장하조,,[개독타파]..
메탈 2005.07.18 01:27
개신교는 법에 저촉되지만 않으면 합리적이죠. 횡령해도, 간통해도 예수이름으로 합리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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