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성의 있는 답변들 감사합니다..답변들 계속 읽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교회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피해본것도 없고, 기독교 영아닌거 알면서도
서로 섬기는 모습등에 끌렷던거 같습니다.. (고전 13장 사랑,요일 3:17~18 선행, 빌2:3~4 겸손)..이게 기독교의 전부가 아니군요..
디스플러스님 말대로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가봅니다..기독교인 말고도 좋은 사람많나 보군요..
야훼와 예수, 바이블에 대한 실상과 허구 오류 모순 추악함...이 모든 것이 자료화 되어 있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것입니까?
어떻게 기독교 따위를 신뢰할 수 있죠? 마취 주사를 머리에 맞지 않는 이상 저는 절대 기독교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종교의 필요성에 의해 하나를 선택한다면 전 기독교만은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어느 종교나 오류나 모순은 있지만 기독교 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삶에 있어서 반드시 종교가 필요 합니까?
시그내처하고 닉네임이 상당히 눈에 익은데... 여기 글 몇 번 올렸었죠?
교회 안 나가고 자기네들끼리 생활한다는 걸로 봐서는 소속 단체가 ubf같은데..
맞습니까? 아무튼...
자신이 왜 내면의 목소리와 반하는 생활에 계속해서 미련을 두고 있는지
며칠이 됐든 몇 달이 됐든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익숙하지는 않겠지요. 기독교라는 종교가 워낙 발산해낼 줄만 알지
자기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 나와 대면할 줄은 모르는 종교다보니
그저 은혜(?) 좀 받았다 싶으면 눈물 콧물 흘려가며 기도를 토해내기 바쁘고
기타를 치든 북을 두드리든 하면서 노래를 불러대기 바쁘고
내 자신을 돌아볼 틈도 없이 다른 사람한테 가서 이야기하기 바쁘니까요.
묵상이라는 게 있기는 있어도 포커스가 언제나 성경구절 아니면 나 아닌
다른 대상 - 이를테면 신 - 에게 맞추어져 있으니 거기에는 이미
묵상을 행하는 주체로서의 나는 없습니다. 나를 들여다 보는데 굉장히
서툴기 짝이 없는 종교죠.
그런 종교에는 진정한 영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무슨 이름을 갖다 붙인 신을 믿든, 종교의 궁극은 그런 모든 채널을 통해
'나'와 만나는 작업이거든요.
동아리 선배고 후배고 누구고 다 떠나서 [내 안]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내 발목을 붙잡는 관념이든 망상이든 있다면 그 바닥까지 철저하게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겁먹을 것 없습니다.
그 정도, 한 개인의 연약한 의심마저 이겨내지 못하고 나가 떨어져
지옥불로 을러메는 것 아니면 방법이 없는 신 따위는 귀중한 인생을 걸고
믿어 줄 가치도 없으니까요.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님의 그 어리디 어린 선배들의 삶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치 온실속의 화초들 같다는 생각은 안 드시던가요?
죄 짓고 욕지거리 하는 삶의 모습은, 앞으로 딱 10년 후 님이 살아가는
모습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죄인지, 그걸 누가 죄라고 단정지었는지
그건 천천히 더 깊이 생각해 보더라도, 과연 그것에서 발 빼고 고고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과연 내 눈에 보이는 그런 [죄짓고 사는]
모습들의 뒷면엔 어떤 눈물이 있었고 한숨이 있었고 상처들이 있었는지
들여다 볼 줄 아는 눈이 있는 사람이 진정한 종교인입니다.
수 많은 목숨을 건 싸움 가운데서 자신을 단련시킨 검객의 몸은
무수하게 난 칼상처와 흉터로 덮여, 혹시 날 더운 어느 때 등목이라도
할라 치고 웃옷을 벗은 그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보면
끔찍하고 징그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얗고 매끄럽기만 한, 누가 봐도 아름다운 몸매의 백면서생이
거칠고 험한 전장에서 그 검객 만큼이나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갓난 아기의 피부에는 아무런 흠도 티도 없습니다. 보드랍고, 깨끗하죠.
그러나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크고 작은 흉터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특히 이것 저것 만져보고 들이대보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개구지게 자라는 아이들은 몸에 상처가 아물 날이 없죠.
얌전하게 집안에서 고이 고이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그보다 훨씬 고운 피부를 유지하며 자랄 수 있을겁니다.
그 두 아이들이 커서 군대에 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느 쪽이 고문관 소리 들을 것 같습니까?
그 고문관의 지름길로 착실하게 달려가는 그 어리디 어린 선배들의 삶이
그렇게 좋아 보인다면, 앞으로 세상 살기 많이 힘들겁니다.
물론 써놓으신 글을 보아하니 나름대로 많은 아픔을 겪으며 살아 와,
나름 아픔에 이골도 나 있고 더 이상 아픔을 겪으며 살기도 지긋지긋 할겁니다.
그 삶의 스티그마타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시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무수하게 생길 그 스티그마타를 당당하게 받아들일,
더 이상 양심을 속이지 않을 용기 또한 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교회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피해본것도 없고, 기독교 영아닌거 알면서도
서로 섬기는 모습등에 끌렷던거 같습니다.. (고전 13장 사랑,요일 3:17~18 선행, 빌2:3~4 겸손)..이게 기독교의 전부가 아니군요..
디스플러스님 말대로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가봅니다..기독교인 말고도 좋은 사람많나 보군요..
어떻게 기독교 따위를 신뢰할 수 있죠? 마취 주사를 머리에 맞지 않는 이상 저는 절대 기독교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종교의 필요성에 의해 하나를 선택한다면 전 기독교만은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어느 종교나 오류나 모순은 있지만 기독교 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삶에 있어서 반드시 종교가 필요 합니까?
교회 안 나가고 자기네들끼리 생활한다는 걸로 봐서는 소속 단체가 ubf같은데..
맞습니까? 아무튼...
자신이 왜 내면의 목소리와 반하는 생활에 계속해서 미련을 두고 있는지
며칠이 됐든 몇 달이 됐든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익숙하지는 않겠지요. 기독교라는 종교가 워낙 발산해낼 줄만 알지
자기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 나와 대면할 줄은 모르는 종교다보니
그저 은혜(?) 좀 받았다 싶으면 눈물 콧물 흘려가며 기도를 토해내기 바쁘고
기타를 치든 북을 두드리든 하면서 노래를 불러대기 바쁘고
내 자신을 돌아볼 틈도 없이 다른 사람한테 가서 이야기하기 바쁘니까요.
묵상이라는 게 있기는 있어도 포커스가 언제나 성경구절 아니면 나 아닌
다른 대상 - 이를테면 신 - 에게 맞추어져 있으니 거기에는 이미
묵상을 행하는 주체로서의 나는 없습니다. 나를 들여다 보는데 굉장히
서툴기 짝이 없는 종교죠.
그런 종교에는 진정한 영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무슨 이름을 갖다 붙인 신을 믿든, 종교의 궁극은 그런 모든 채널을 통해
'나'와 만나는 작업이거든요.
동아리 선배고 후배고 누구고 다 떠나서 [내 안]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내 발목을 붙잡는 관념이든 망상이든 있다면 그 바닥까지 철저하게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겁먹을 것 없습니다.
그 정도, 한 개인의 연약한 의심마저 이겨내지 못하고 나가 떨어져
지옥불로 을러메는 것 아니면 방법이 없는 신 따위는 귀중한 인생을 걸고
믿어 줄 가치도 없으니까요.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님의 그 어리디 어린 선배들의 삶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치 온실속의 화초들 같다는 생각은 안 드시던가요?
죄 짓고 욕지거리 하는 삶의 모습은, 앞으로 딱 10년 후 님이 살아가는
모습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죄인지, 그걸 누가 죄라고 단정지었는지
그건 천천히 더 깊이 생각해 보더라도, 과연 그것에서 발 빼고 고고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과연 내 눈에 보이는 그런 [죄짓고 사는]
모습들의 뒷면엔 어떤 눈물이 있었고 한숨이 있었고 상처들이 있었는지
들여다 볼 줄 아는 눈이 있는 사람이 진정한 종교인입니다.
수 많은 목숨을 건 싸움 가운데서 자신을 단련시킨 검객의 몸은
무수하게 난 칼상처와 흉터로 덮여, 혹시 날 더운 어느 때 등목이라도
할라 치고 웃옷을 벗은 그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보면
끔찍하고 징그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얗고 매끄럽기만 한, 누가 봐도 아름다운 몸매의 백면서생이
거칠고 험한 전장에서 그 검객 만큼이나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갓난 아기의 피부에는 아무런 흠도 티도 없습니다. 보드랍고, 깨끗하죠.
그러나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크고 작은 흉터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특히 이것 저것 만져보고 들이대보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개구지게 자라는 아이들은 몸에 상처가 아물 날이 없죠.
얌전하게 집안에서 고이 고이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그보다 훨씬 고운 피부를 유지하며 자랄 수 있을겁니다.
그 두 아이들이 커서 군대에 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느 쪽이 고문관 소리 들을 것 같습니까?
그 고문관의 지름길로 착실하게 달려가는 그 어리디 어린 선배들의 삶이
그렇게 좋아 보인다면, 앞으로 세상 살기 많이 힘들겁니다.
물론 써놓으신 글을 보아하니 나름대로 많은 아픔을 겪으며 살아 와,
나름 아픔에 이골도 나 있고 더 이상 아픔을 겪으며 살기도 지긋지긋 할겁니다.
그 삶의 스티그마타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시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무수하게 생길 그 스티그마타를 당당하게 받아들일,
더 이상 양심을 속이지 않을 용기 또한 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게 좋아보여도 믿지도 않는데 왜 따라하시렵니까?
-_-??
그리고 기독교라는 종교가 없이도 님이 이야기하시는 형님들 보다 훨씬 서로 사랑하고 겸손하신분이 더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