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저는 예수를 믿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신의 사랑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상 교회라는 곳에 크게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회가 반성하고 각성하고 달라져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중에는 좋은 교회도 있습니다.
헌금중 80%이상 불우이웃을 돕는 교회도 있고 헌금사용내역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목사의 월급도 공개하는 교회를 봤습니다. 정말 불쌍하고 괴로운 사람들 찾아다니면서 도와주는 교회도 봤습니다.
서울광*교회 서울숭*교회는 제가 알고 있는 그런 교회입니다.
(교회광고하는 게 아니기 때문데 *로 처리합니다^^)
하지만 교회중의 대부분이 나쁜 악습에서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고착화 된 관습이 이런 악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는 목사를 너무 신성시 한다고나 할까요..?
목사가 기도해주면 아픈게 낫고, 사업이 번창한다는 둥..이 따위 생각들이 근본적으로 신도들에게 잘못된 믿음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큰 교회들이 이렇습니다
무슨 사업하는양 신도들 늘리기 위해 담임목사가 그 밑의 목사들 갈구고 신도들한테 헌금강요하고...정말 짜증납니다.
훌륭한 목사님도 있겠지만 이상한 신학교 나와서(공인되지 않은) 목사라고 전도사라고 설치고 다는 사람들
분명 있습니다.
예전에 제 동생이 친구따라 집앞의 교회를 다녔는데 얘가 몇 번 안나가니까 목사가 집에 전화를 했더군요.
저보고 동생 있냐고 했습니다. 제가 제 동생 다른 교회 다닐건데요.. 하니까 그 목사가 동생을 바꿔달랍니다.
지가 얘기해 보겠답니다.. 어이가 없었죠.. 다른 교회다닌다고 하면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 교회가서 신앙생활 잘
하라고 안부전해주세요.. 하는 게 정상인데..--;; 제가 짜증이나서 다른 교회 다닐 거라니까요... 하니까
어린게 감히 목사인 자신한테 대든다고 지랄하더군요. 진짜 황당했습니다.--;;
교회건물짓는 것도 이젠 좀 그만했음합니다.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곳이 교회인데 교회크고 예쁘게 짓는게 교회의 사명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몇십억씩 헌금 걷어서 아름답고 큰 건물 지어 하나님께 바치는 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특히 목사와 장로들..
정말 신이 그런 걸 원하시겠습니까? 그 헌금으로 어려운 사람들 돕는 거 더 바라십니다.
교회 출석에 대한 강한 집착도 그렇습니다.
예수는 하나님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웬수같은 넘들 용서해주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된게 교회는 교회만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람들 사랑하는 것보다 교회출석하는것과 집사되고 교사되서 교회에서 하는 행사의 자원봉사만 잘 하길 바라는
교회 너무 많습니다.. 진짜 교회 알바하는 것두 아니구요..
몇년전에는 저도 일주일에 거의 반을 교회에서 보냈습니다.
그 때는 교회 사람들 사랑하는 마음가지고 봉사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12시간씩 고되게 판매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부터 주일만 간신히 나갔습니다.
그때 제가 청년부 총무를 하던 중이었는데 어떤 오빠가 그러더군요..
너는 총무면서 교회에서 하는 게 뭐있어?--;; 저랑 친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예수의 정신만 가지고 살면 되지 쌍코피 터져가면서 교회봉사해야 되나 이런생각 들었습니다.
그 사람 보여줄려고 하는 일 아니었지만, 내 진짜 마음은 무시한채 교회만 조금 덜 나가면 신앙이 뭐 어쩌구 하면서 몰아세우는 몇몇 사람들 보면서 치를 떨었습니다.
교회에서 정말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내 헌금에서 겨우 10프로 정도만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여지지 않는 다는 걸 알았을 때도 그랬습니다.
교회 정말 회식 많이 합니다.
배 터지게들 드십니다.
드시면서 정말 맛있게 잘 드십니다.
고기다 중국요리다.. 정말 많이 남깁니다.
정말 회의가 들더군요..
헌금 아닌 개인돈으로 회식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불우학생 장학금 준다고 불러냅디다..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분명히 예수님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장학금 준답시고 믿지도 않는 얘들 쪽 팔리게 예배에 참석시킵니다.
저 그 기분 잘 압니다.
저두 그랬거든요.. 우리집 아빠가 빨리 돌아가셔서 집안 형편 많이 어려웠습니다.영세민이었습니다.
저두 돈 받으러 내가 다니지 않는 교회가서 예배 참석했습니다.
그게 어린 나이에 얼마나 상처가 많이 됬는지...
그렇게 좋은 일하는거 서류상으로나 남겼음 좋겠습니다.
불쌍하게 쳐다보면서 사진이나 남기는 거 좀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말하고 싶은게 몇 가지 더 있지만 시간상 줄입니다...
여기서 글을 읽으시는 기독교인들이 있으시다면 이 몇 줄에 공감하는 게 분명 있으시리라고 봅니다.
목사님들 읽으신다면 좀 귀 기울여 주시구요..
한가지 안티기독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건 교회가 잘못된게 너무 많지만 예수를 이유없이 미워하지는 않으셨음 좋겠단겁니다.. 그리고 모든 교회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 그런 건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셨음 합니다.
선행을 베풀면서 사람을 사랑하면서 신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아무튼 교회 진짜 바뀌어야 합니다.
얼마나 더 피해를 입어야 정신을 차릴지...
교회만 비판적으로 보지말고 바이블이나 예수행적도 좀 그렇게 볼 수 없나요?
있다, 없다가 더 앞선 논란이지만... 그 예수란 넘도 신인지 아닌지 인간들 투표로 결정난 걸 아십니까?
모른다면... 계속 그렇게 생각없이 살 수 밖에요...
이런글은 한개총에 올리는것이 좋을듯하네요.
님과 안티들의 공통점: 한국의 교회가 썩었다. 목회자들의 대다수가 썩었다.
차이점: 그래도 야훼나 예수는 좋다 안티: 좃까
그 정도 의지를 가진분이 왜 기독교에 미련을 못버립니까? 종교가 있어야 착한일 합니까? 종교가 있어야 자신이 지탱 됩니까?
올바른 사상과 철학, 내면의 강한 의지가 반드시 종교에 의해 가능하냐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