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회 반감기.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나의 교회 반감기.

반개신교 5 1,680 2004.07.05 18:21
우선 교회에 반감을 갖게된 계기.

사실 어렸을적부터 교회가 싫었던 이유는 귀찮음때문이었다.

일요일 아침 9시가 되기전마다 매일 교회 같이 가자고 찾아오는 친구덕.

교회가 싫기보다는 단지 귀찮기 때문에 그 시간에는 무언가 핑계 댈 거리를 찾아야 했다.

오죽 끌려갔던 것이 싫으면 사람들 예배하는 중간에 빠져나온적도 있다..

사실 교회를 잠깐동안이라도 갔던 이유는 다 그렇듯이 꼬임이기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내가 교회에 대해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는

고1적 우리반의 한 아이 때문이었다.

고딩인주제에 명품밝히고

나이키운동화가 몇켤레는 되었다. 그 운동화 한켤레 신기도 어려운 나는 솔직히 부러웠다.

그런데 어느 날 그아이의 아버지가 목사라 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목사라고 뒷담을 하던데...

솔직히 무슨 연관성이 있는 줄 몰랐다.

항상 목사는 뭐하고 먹고 살지라는 궁굼증이 있었던 나는 놀라버렸다.

목사가 사람들이 낸 헌금으로 먹고 산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그 아이가 치장했던 온갖 값비싼 물건들. 매점에서 사먹을 때 마다 나오던 만원짜리 지폐

그 것들이 모두 목사짓 하면서 생긴 돈이라고 생각하니 웃기기 짝이없었다.

또 그 학생이 날라는 아이라서 학교에서 규율 어기다가 걸릴 때도. 이것저것 핑계대고 우수운 거짓말을 해대고,

사람들 무시하는데는 1등이며, 친구들 사이에서 욕을 남발해 댈때마다 목사의 딸이 맞나 의심스럽기도 했다..

심지어 그아이의 어머니까지 협조해 야간자율학습을 땡까려는 행위를 벌인적도 있다.

내용이라 하면

저희가 없는 형편이 힘들게 과외시키려고 하는데... 야자 빼달라나 뭐라나.

아무튼. 나이키 신발 몇켤레 있는 사람이 과외 힘들게 시킨다는게 말이되는 소리던가..

아무튼 이런이유로 교회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이것은 얼마전 일이었다.

집에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초인종도 안누르더라.)

남녀 두명이었었는데.. 신학대학에 다니는데.. 학점때문에 설문조사를 한다면서 설문을 부탁하는 것이다.

뭐 설문조사 하나 하는것쯤 쉽겠지 하는 생각에 응했다.

솔직히 최고로 안 좋은 내용들만 뽑고 싶었으나.. 그 사람들 좀 생각해서 그것보다 좀 나은 것들로 설문에 응했다.

어느 내용을 찍었을 때..

여자가. 정말 하느님이 없다고 생각하세요?하며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냥 웃음으로 넘기며 설문조사 다해서 가겠지 생각했더니...

시간있으면 학점때문이니.. 자기네 설명좀 받아보라는 것이다. 어쩐지 아까 나 뭐하는지 꼬치꼬치 물어보더라.

내가 워낙 우유부단한 성격인지라.. 거절을 못해서 마지못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어차피 시내에 나가는김에 잠깐 들리리라 하고 무슨 교육관같은 곳이었다.

거기에서 성격책을 꺼내들며

하느님이 자기의 말을 거역한다고 우리에게 7가지 재앙을 주신다고 한다. 훗.

7가지 재앙을 보면 적조현상, 에이즈, 전쟁,등등이고 성경을 비교해가며 설명을 한다.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은 했으나 그냥 겉으로는 동의해 주는 척 했다.

솔직히 자신들의 말로 인류를 구원한다는 신이 자기말 거역한다고 재앙을 준다고 한다. 웃기지 않은가..

설명 다하고 나서. 학점을 따려면 신상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지금에 와서는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막심한 생각이 들지만..

그 때에 이름과 집전화, 핸드폰, 주소 생년월일 다 알려주었었다.

사실 이때까지는 정말 학점을 따려는 행위인지 알았다.


그리고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격적으로 영생을 얻으려면 안식일을 지키고 침례식을 해야한다면서 침례를 하는게 어떻냐고 나에게 묻는것이다.

약간의 설명은 들었지만 침례가 뭐야하면서 나는 얼떨결에 동의를 했다. (정말 바보다.)

욕실에가서 가운입으라 하고 무릎끓고 앉아서 물맞으면서 미친소리듣는짓이었다...

그 후에는 떡과 포도주를 마셨다.

정말 내가 그것을 했다.

나중에 그 사람들이 예수 그려저 있는 책상을 가르치며 자신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하느님 아닌가)라고 하더라.

그 사람들 용무가 끝나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아주 자기네 교회 자랑으로 빠뻣다.

책자를 보여주며 자랑을 해대는데.. 좋은 행사를 많이 가지기는 했다.

그러면서 자기네 교회에 수영장이 있다니 뭐니.. 이런 자랑 해대고....

음료수 사주면서 토요일날 자기네 교회 한번 들르는게 어떻겠냐고 하였다.

솔직히 그 사람들이 너무 착한 것 같아.. 정말 착한 사람앞에서 약해질 수 밖에 없는 나는...

싫은거 거절도 못하고 알았다고 했다.

그 사람들은 사람들의 싫은 내색을 정말 신경 안쓴다. 뻔뻔스런 인간들.

집에와서 조금 이상한 마음이 드는 의구심에..

네이버 지식in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검색해봤더니 이상하게 검색결과가 안나온다..

그래서 하느님의 교회라고 검색해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니 이단이라 뭐다 하는것이었다.

 더욱이 놀라운것은 그 들이 섬기는 하느님이 안상홍이라는 인간인 것이다.

후훗.. 대학학점은 뭐야 역시 속았군 하는 마음에..

다음에 연락받으면 철저히 거절하자라는 마음가짐을 했다.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와 토요일날 들르자고 하는것을 교회다니기 싫다며 거절했다.

그러더니 교회다니자는게 아니라 잠깐 들르자는 것이라며 나를 계속 설득해 대는데...

남앞에서 쓴말 잘 못해도 거절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나 때문에 토요일 스케쥴 다 취소했다며... 계속 부탁하는것이다..

어쩌겠는가. 나때문에 다른일 못하고 교회스케쥴 잡았다는데. 어쩔수 없이 또 이겨 넘겨줬다.

토요일. 교회봉고가 우리집앞까지 데릴러 왔다.

그런데 저번에 날 설득하는 인간이 아닌 다른 젊은 여자 두명이 왔다.

정말 사람들이 너무 착해서... 무슨 나쁜말 하나 못하겠다.

그 때까지 나만 교회구경 시켜주려고 시간 잡은 것인지 알았더니.. 원래 그 날 그 시간에 교회를 가는 것이다.

그럼 또 그 사람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게 된다.

어렸을 적 듣기로는 거짓말하는 사람 지옥간다던데.. 우째 개독신도들이 더 하는 것 같다.

교회로 향하는데.. 나처럼 넘어간 사람들이 몇명 되보였다..

그렇게 교회에 도착.. 그 쪽 사람들은 인사가 복많이 받으세요다. 그리고 항상 00자매님 하고 부른다.. 아 싫다.

그리고 예배당으로 가는데 어떤 목사인가.. 한문장 말할때 마다 아멘아멘 해대고,,

찬송가 마다 안상홍님이라는 단어가 꼭 들어가는데... 왠지 나에겐 이말을 하지 않아서인지 뜨끔뜨끔 했을 것이다.

여러가지 이단 집단들에대해 경험을 하고.

집으로 향하면서 어떻게 거절을 해야하나 안절부절해 했다.

교회 안다니겠다고 말을 해도 다음에 보자는 그 사람들의 압박에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너무 착하게 대해줘서 나쁜말은 못하겠고... 정말 완강 거부하는 말을 그리도 못꺼냈을까.. 한심하기까지 했다.

그 일후로는 그 사람들의 얼굴은 본적이 없지만 몇달이 지난 지금까지 전화가 온다.

그 사람들의 전화는 무조건 안받고 있지만.. 때로는 발신번호금지 해서 하다가 잘못받아 통화해서 독심품고 완강히 거절한적도 있지만.. 그래도 전화가 온다.

한번 통화 했었을 적에는 하느님이 뭐에요? 라는 식으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부정을 했다.

왜 안상홍이 하느님이라고 하면.. 뭐.. 증거도 못대면서 하느님 맞다는 소리만 해대고.

자기는 원래 불교였다느니.

내가 무슨 물을만 던지면 자기도 처음에는 그랬다며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라며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만 계속 해댄다.

정말 끈질긴 인간들..

다음에 전화가 오면 꼭 받아서 정말 진실되게 욕해주려고 한다. 말이 안통하는 인간들에게 뭔 말이 필요한가.



앞 뒤 없고 복잡하게 긴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Comments

다쯔마와리 2004.12.15 04:26
침례라고하면 몰몬교인것같은데
민들레님 2004.09.01 00:07
헉..거기 다니셨나봐요? 정말 싫으셨나봐요..어쩌낭..ㅠㅠ
전인지 2004.08.02 17:07
안상홍,장길자부부를 받드는 미친교회군요..
안티기독인 2004.07.06 17:27
맨날 코흘리게 애들한테 사탕 줘가면 교회로 끌어들이는 유치한 짓..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개독들... 사고방식이 편협한 어린아이들부터 쇄뇌에 들어가면 정말 골치죠. 어렸을적 형성된 사고가 죽을때까지 가는 경우도 많은데..참 걱정임. 애들 살살 꼬셔서 분위기 만든다음, 앞으로 자기들 돈줄로 보겠죠. 나도 어렸을 적에 사탕하고 빵 먹어본 기억이 한두번 아닌데. 개독들, 침투방법이  너무 무서워.
미소 2004.07.05 20:27
교회는 그 안에 모순이 내재 되어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행동도 그 성경에서 나오는 것이 예요!
교회는 이단과 이단아님을 떠나서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어요
사람들을 세뇌시켜 존재하지 않는 신의 노예로 만드는 곳이니까
항상 조심하고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예수는 살인마 보다 무섭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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