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쪼잔+비열+이기+불평등한 야훼(글이좀 길지만 성서에 나오는 내용이라합니다 꼭읽어보십시오 처음에는 모른척했다가 악마의 공격에 도와주는 천사들을 최고천사로 임명하는 야훼)



나의 기독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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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한천사와작은치과 2 1,885 2005.07.03 13:38
루시퍼의 반란
russeljkp (2004-05-01 16:22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먼저 4대천사에대해 알아보자

4대 천사의 면면

4대 천사하면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을 뜻한다. 문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여기에 카무엘, 요피엘, 샤티엘이 끼면 7대 천사가 되는 것이다. 신의 판결을 전달하는 사자인 대천사 미카엘은 칼을 가진 전사로 묘사되고, 신의 자비를 전달하는 대천사 가브리엘은 "수태고지(受胎告知)"의 그림에서 백합을 손에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신의 치유와 수호를 전달하는 대천사 라파엘은 호리병과 지팡이를 들고 있는 순례자의 모습이고, 대천사 우리엘은 신의 불, 예언, 지혜를 나타내는데 우주의 비밀이 담겨져 있는 두루마리 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4대 천사가 득세하게 된 배경

지난회에 천사의 계급순서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실 대천사는 그리 높은 계급이 아니다. 거의 막내 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8등급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들이 기라성 같은 천사 선배들을 제치고 득세할 수 있었던 것일까?

어디에서도 여기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준 곳이 없으며, 그것을 파악하려고 시도하지도 않는다. 그저 당연시 하고 있으며, 천사들의 계급이 있는지 조차 모른다. 그러나 대 천사들의 득세에는 엄연한 이유가 있다. 4대천사들이 여호와에 대한 언론 플레이도 잘 했을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단결심도 있어 뭉치기를 잘 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여기에는 이들이 단숨에 치고 올라 갈 수 있었던 대 사건이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천사들의 대 반란이었다.

여기서부터 중요하다


루시퍼의 대 반란 그리고....

루시퍼는 오랜 준비 끝에 여호와의 일당 독재 체재를 전복하기 위하여 엄청난 쿠데타를 일으키게 되었다. 여호와는 그간 천사들을 자신의 주구(走狗; 충실한 개)로 부리며, 혹사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땅의 인간과 동물들을 말살시키고, 급기야는 천지의 운행까지 마비시키는 엄청난 만행을 자행하고 있었다. 사실 여호와는 사랑의 하느님이 아니라 질투의 하느님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이건 사람들이 지어낸 말이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말이다. 그만큼 성격이 괴팍했던 것이다
천사 제 1계급 세라핌의 수장이었던 루시퍼는 이 사태를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비밀리에 자신의 수하 천사들과 모의를 하여 준비를 한 끝에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처음에는 지난 회에서도 밝혔듯이 전 천사의 1/3 병력을 능가하는 루시퍼의 힘으로 말미암아 파죽지세와 같이 여호와의 성으로 진군을 하게 되었다. 관우가 오관(五官)의 장수를 베며 돌파하는 듯, 조자룡이 아두를 품에 안고 벌판의 장수들을 찌르듯 그 기세는 자못 살벌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좋은 일에는 항상 마가 끼는 법. 이제는 여호와의 목을 베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그 순간 미카엘이라는 족보없는 하급 천사가 등장했던 것이다.

하급 천사들은 항상 자신들의 지위를 불안하게 여기고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으로 인해 불평불만을 입밖에 내지 못한채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회는 항상 위기에 찾아오는 법. 루시퍼의 쿠데타가 바로 그런 기회라고 생각한 미카엘은 자신의 동료인 나머지 4대천사와 함께 여호와를 찾게 되었다.

"왕이시여! 드디어 저희가 당신께 목숨을 바칠 시기가 이르렀나이다. 저희를 믿고 맡겨 주신다면 저 간악한 루시퍼의 일당에 맞서 당신의 천년왕국을 지키겠나이다."

여호와로서는 더 이상의 선택이 없었다. 자신의 모든 병력과 병권을 4대천사에게 넘겨주고 천사들의 지휘를 맡게 했다. 궁색한 자는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는 안도감으로 더 힘이 나는 법. 4대 천사들은 만일 여기에서 진다해도 자신들의 비참한 생활로 다시 돌아갈 뿐이며 대신 전투에서 이긴다면 엄청난 권력을 획득하게 된 다는 생각으로 총력전을 펼치게 되었다.


루시퍼는 사탄과 계약을 맺고.....

여호와 왕국의 천사병력은 의외로 많았다. 장기전을 생각하지 못한 루시퍼의 군대는 예상에도 없던 갑작스런 4대천사의 반격으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중에도 없던 하급 천사들의 반격이라니....루시퍼로서는 전혀 예상밖의 이변이었다. 사실 루시퍼의 전략은 이러했다.
"지금 거의 대부분의 천사들은 여호와에게 반감을 품고 있다. 모든 천사들의 수장인 내가 쿠데타를 일으킨다면 명분도 설 것이며 많은 호응이 있으리라. 문제는 변방의 사령관으로 나가 있는 중간 계급의 천사들인데, 그들도 승기가 우리쪽으로 굳혀지게 된다면 반드시 내게로 투항해 올 것이다. 설사 그들이 여호와를 돕기 위해 이쪽으로 달려 온다치더라도 그때 쯤이면 내가 먼저 성을 점령하여 여호와의 목을 매달아 놓고 있을 것이니 게임은 끝난 상태이다. 이 싸움은 빨리 끝내야 한다. 절대 장기전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던 루시퍼의 군대는 때 아닌 조무라기 천사들의 반항으로 전체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나를 믿고 따라라"

루시퍼는 미친 듯이 싸우기 시작했다. 6장의 날개를 모두 펴서 하늘을 날으며 닥치는대로 천사들을 때려죽이고 찢어 죽였다. 바알제불과 마몬 같은 루시퍼의 충복들도 날개가 찢기고 피가 튀는 가운데 묵묵히 전투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장기전이 되자 수적인 열세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루시퍼는 이때 결단을 내렸다. 일단 이기고 보는게 중요하다. 권력의 획득은 그 다음이다. 루시퍼는 그때 한창 여호와와 반목관계에 있던 강력한 이교도의 신 사탄과 계약을 하게 된다.

"우리가 힘을 모아 저 여호와를 무찌르자. 이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그 천년왕국을 당신에게 고스란히 바치겠노라."

사탄은 기독교의 입장으로 봐서는 사람들을 혹세무민하는 이교도의 신이었으나, 원래는 자애롭고 치세를 잘 하던 신이었다. 그러나 교세를 펼칠 궁리에 빠져있던 여호와는 자신의 교리 안에 사탄을 집어 넣음으로 해서 그를 악신의 대표 주자격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강력한 반대 급부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여호와는 간파했던 것이다.

한편 억울한 누명을 쓰고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던 사탄은 드디어 루시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된다.


미카엘의 배수진 "무저갱 대첩"


밀고 밀리는 접전이 계속 되었으나 승패는 쉽사리 나지 않았다. 상대편들이 점차 지쳐가고 있을 때 쯤 미카엘은 승부수를 띄우게 된다. 한번 빨려 들어가게 되면 끝장인 지옥의 무저갱을 열고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여호와 조차도 빨려 들어가게 되면 천년동안 나올 수 없는 무서운 곳. 무저갱. 자신들의 희생도 각오한 비장한 작전이었다. 그러나 그 작전은 기막히게 들어 맞았다. 선봉으로 나가서 루시퍼의 군대를 유인한 라파엘의 군대는 우리엘과 합세하여 협공을 하게 되었고, 뒤늦게 구원을 나간 사탄의 군대를 가브리엘이 지체를 시켜 드디어 그 강력하던 루시퍼의 군대는 무저갱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미카엘은 군사를 독려하여 도망가는 사탄의 군사를 덮치고는 그들마져 무저갱으로 집어 넣었다. 그러나 미카엘의 군대도 많은 손실이 있었다. 함께 빨려 들어간 그들의 천사군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빨려들어간 천사들은 지금도 미카엘과 여호와를 원망하며, 그곳에 있다하니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바로 태고적에 일어났던 신들의 전쟁에 대한 놀라운 전모인 것이다.


버림받은 사탄 왕국

그 다음의 일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명약관화하다. 미카엘을 비롯한 4대천사들은 여호와의 눈에 들어 모든 천사들의 지휘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손 놓고 구경만 하던 치품과 지품 천사들은 그 주도권을 뺏기게 되었던 것이다. 그중에 가장 충성을 바친 미카엘은 계급여하에 상관하지 않고 일약 천사장(天使長)이라는 어마어마한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한편 무저갱으로 들어가게 된 루시퍼와 사탄은 처음에는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그들 나름대로의 왕국을 건설하였으나, 일단 자리가 잡히게 되자 반목이 일게 되었다. 슬픈 일은 함께 할 수 있어도 기쁜 일은 함께 나눌 수가 없다는 옛말이 있다. 이들이 바로 그러했다. 루시퍼와 그 친위대는 기습 공격을 하여 사탄을 지옥의 변방으로 쫓아냈다.

많은 사람들이 사탄을 지옥의 왕으로 알고 있지만, 그건 옳지 않다. 그것은 미카엘의 무저갱 대첩이 있기 전에 성립한 교리, 즉 여호와의 반대급부로서의 악신을 사탄으로 규정한 것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 왔을 뿐이지 실질적인 권력은 루시퍼가 가지고 있으며, 사탄은 그저 야당 지도자로서 지내고 있을 뿐이다.

기독교 인들은 걸핏하면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외치는데, 백날 외쳐봐야 소용이 없다. 이미 루시퍼에 의해서 물러간 사탄인데 어디로 물러가라는 말인가? 차라리 "루시퍼야 물러가라"로 바꾸는 것이 낫다. 사탄도 아마 꽤 억울할 것이다. 예전에는 선신(善神)으로 이름을 떨치던 자기가 여호와에게 수난받고 동료인 루시퍼에게마져 쫓겨난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도 자신을 물러나라고 외쳐대고 있으니 진짜 자살하고 싶어질 것이다.

Comments

즐쳐드삼 2005.07.03 21:46
이거 책으로 출간하삼
반기련신입생 2005.07.03 17:53
완전 재밌네요 ㅋㅋ,, 좋은 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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