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저 전쟁나갔다 왔습니다.....^^ (기독?개독? 님)



나의 기독교 경험담

[펌] 저 전쟁나갔다 왔습니다.....^^ (기독?개독? 님)

스파이더맨 3 1,545 2005.07.01 22:20
제 목   저 전쟁나갔다 왔습니다.....^^
이 름   기독?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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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에 가입했던넘입니다....ㅎㅎㅎ
개덕과의 1차전을 승리로 끝냈던....기억 하실라나....ㅎㅎㅎ

기대해 마지않았던 2차전이 오늘 발발했더랬습니다....
오늘은 쪽수에 밀려서 좀 힘들긴 했지만, 이쪽도 지원병력이 있어서....ㅎㅎ

개덕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형님이랑 같이 저녁내기 당구를 치고 있었죠....
그러다가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교회다니는 친구더군요....
뭐, 이넘은 평소에 개집다니는 티 안내서 맘에 드는넘이었는데, 제 뒤통수를 칠줄이야....

아는사람 집에 파티가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음식이 많이 남을것 같다며 오라더군요....
같이있던 형님도 아는넘이라 같이 갔더랬습니다....

사람이 많더군요...
한 열 두세명 되었을라나....아는얼굴도 몇몇 보이고...
뭐, 별 생각없이 밥을먹고 수다떨고 있는데....
어떤넘이 시간도 됬으니까 예배보자고 하더군요....ㅡ,.ㅡ;;;

흠칫 해서 그 형님과 눈싸인을 맞춘후에 슬그머니 나가려는데...잡데요....
그래도 나가려니까 일단 않아보라며 막무가네로 끌어다가 앉히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안수 뭐시꺵이....왜 있자나요....악마 들었다면서 때리는거....그거 시작하데요....
막을새도 없이 한 두어대 맞았습니다...열받죠....ㅡ,.ㅡ
그래도 친구 얼굴봐서 이러지 말라고 뿌리치고 나오려는데, 또 잡데요....
아주 이것들이 사람 잡을라고 작정을 했었나봅니다....

암말않고 계시던 우리의 형님.....
침묵을 꺠는 일갈성을 날리셨더랬습니다............................................야이 개새덜아.....^^;;;

참고로 이 형님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며, 한국에서는 신학대학 다니다가 자퇴하고 유학왔죠....
믿음을 전파하기위해 공부하는게 아니라 밥벌어먹고 살려고 썰만 키우는 작태....
공부할수록 하나하나 드러나는 개덕의 추악한 모습때문이라죠 아마.....

한바탕 입싸움이 오가는 와중에 예배를 시작했던 부목사란넘이랑 일부 개덕들은 안수 머시깽이 한다고 지랄하고...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객기에 붙어보긴 했는데 이성을 찿자마자 쪽수의 밀림을 알아채신 우리의 형님....
일단 말로 하자고 하시더군요....

거실의 작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양편이 좌정했습니다....
2대 12(3??)...............ㅡ,.ㅡ

일단 부목사란넘이 우리몸에 악마가 씌여서 안수의 축복을 주려했다고 씨불거리더군요.....
전에 저랑 1차전을 벌였던 무리들한테 특별히 부탁 받았다더군요.....ㅡ,.ㅡ

그래서 제가 말했죠....
내가 그사람들을 알지 못했으면 악마란 소리를 듣지도 않았을꺼고, 당신네들도 그렇게 생각 안했을꺼다....
왜 멀쩡한 사람 불러다가 씨도안먹히는 소리하다가 갑자기 사람 악마 만들어서 이지랄이냐....
난 걍 이렇게 살다가 지옥가도 하등 관계도 없고, 불만도 없는 사람이니까 건들지 마라....
너거들이 진짜로 믿음이 있는 넘들이면 그 믿음으로 우리를 회개시켜봐라....
깡패도 아니고 이게 뭔 짓거리냐...확 걍 엎어뿐다....

그랬더니 역시 악마가 씌였다면서 웅성웅성......ㅡ,.ㅡ

우리의 형님 그떄까지 역시 침묵을 지키시다가 한말씀 하시더군요.....
어이 부목.....니가 개덕교리 젤 잘 알테니까 너랑나랑 썰로 한판 붙어서 내가지면 안수머시깽이 받고 다시 교회 다니고...니가지면 옷벗고 불교믿을래???
아니다....니가 쫌 불리하니까 니가 이기면 내가 니 믿에서 전도사 한다....

흔쾌히 승낙한 부목......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모르는듯 회심의 미소를 띄우더군요....불쌍한넘.....

그렇게 썰은 시작되었고, 첨엔 저도 알만한 내용들로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듣도보도 못한 소리까지....
쉬파....우리형님 학교다닐때 공부 절라 했었나봅니다....

절라 어려운 말들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하나 기억에 남는건....
부목이 믿으면 안다...는 말을 할때마다 추임새처럼 울려퍼지던 한마니...젓까쇼......^^;;;;(진짜로 그랬습니다...)

시골동네 할머니 바지춤에 쌈지만한 지식밖에없던 부목을 코파던 새끼손가락 하나로 살짝쿵 눌러버리신 우리형님....
말못하는 부목에게 던지신 한마디....니가 졌지????
내말 들어보니까 개독 진짜 젓같지????
빨랑 가서 삭발하고 와 씨방새야.....

그러나 부목에게도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사탄이 그대의 혀를 이용하여 말하고 있소이다.....사탄의 혀로 우리의 귀를 현혹하여 우리의 지혜를 빼앗다니...
 예잇.......사탄아 물러가라........"............................ㅡ,.ㅡ;;;;;;

그렇게 지랄해대는 부목과 그를 안타깝게 쳐다보던 새끼양들을 뒤로하며 던지신 한마디....
씨.방.새.......

강적이었을것만 같았던 부목을 애기다루듯 눌러버리시고 나를 구해주신 우리 형님.....
그 어깨가 얼마나 커보이던지......ㅜㅜ
이러다가 우리형님교 세우는건 아닌지.......ㅎㅎㅎ






오늘의 느낀점....

개덕은 성경 쫌 많이알고 말잘하면 목사도 이길 수 있다
역시 개덕은 믿음이 아니라 썰인가부다....ㅎㅎㅎ





기독?개독?....
작성시간 : 2005-07-01 1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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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멋지네용~ 저도 먹사님이랑 한판 토론했던 기억이...-_-;; 당황하던 먹사님의 모습이.ㅎㅎ; 05-07-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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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일이...멋지네요.우선 무사하셔서 다행...;..툭하면 말빨안되면 사탄들렸다고 하고 사람 줘패는게 개독네들 특징이라...; 05-07-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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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셨습니다. 더 많은 분들 읽으시도록 나의 경험담에 펍니다. ^~^ 05-07-01 22:19 icon_delet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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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나도손님 2005.07.04 08:31
여기 FAQ만 잘 읽어도 웬만한 애들한텐 안 밀려요. 이 글 형님처럼 원문에도 박식하다면 더할 나위 엄껬죠 ^^
신은없다니깐 2005.07.03 18:19
헐..나도 먹사넘이랑 개독넘이랑 결전을 해야 날이 머지 않은듯 싶은데..
빨리 공부를 더해야것다.
근데..그 형님분 정말 멋지시네요
과학도 2005.07.02 08:21
진짜 사탄들었다고 때리던가요 충격이다 미친것들 사람을 왜 때려
사람들한테 툭하면 악마라고 욕하고..... 저리 미쳐서 살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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