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렇게 봤습니다. 개독을....
안개구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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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8 21:28
눈팅만 하다 이제야 가입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차이두 많구, 일찍 결혼한 형님으로 인해 초등시절에 조카를 볼수있었습니다.
울 형수는 참 이뻣지여.
형수가 심장병에 걸렸는데여, 그때 즈음에 교회를 다니더군요.
형수가 교회에 갈때면 그시간 동안 조카를 봐야했습니다. 놀고싶은데....
병이 악화되면서 기도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도원만 다녀오면 무릎아래에 큰 상처가 나서, 붕대를 감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거 먹사가 손톱으로 굵는 거지여, 생 살을....거기로 암덩어리가 나온다구....
돌아 가실때까지 그 상처를 가지고 가셨습니다.
앞집 태권도장 관장 아저씨는 우리와 먼 친척입니다.
교회 다니는데, 추석이나 구정때 그 집은 차례를 안지내기로 유명했지여...
짜증나더이다.
그 아저씨 최근에 노름빛으로 집까지 날렸답니다.
중학교때 유난히 같이 다니던 두 친구중에 한 친구가 교회에 다니는 우리와두 친구인 여학생을 좋아했습니다.
그 장로교에서 철야 기도회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셋은 새벽녁에 교회앞에 놀러(여학생보러..)갔는데, 교회 안에서 부치고 장구치고 기타치고 시끌시끌 하다가, 울부짖는 소리가 나길레 우리셋은 조용히 교회창문으로 교회안을 훔쳐보는데...허걱
애덜이 울구불구 절하면서 아멘, 어쩌구 난리가 났습니다.
살짝 겁먹은 우리셋은 잠시후 전반전이 끝났는지 조용해 지더니 교회안에있던 애덜이 나오는데, 눈은 팅팅붓고,머리는 헝클어지구...윽
그중에 옆에있던 전도사 같은넘에게 그 여학생이 우리를 가리키면서 "쟤네들 누구에여?"
무섭더이다,
잠시후 교회안으루 들어가길래 우리샛은 짱돌을 하나씩 들어 교회 지붕에다 냅다 던지구 냅다 도망쳤는데여...
친구 집에서 우리 셋은 엄청 무서웠습니다.
게덜이 무데기루 쫏아오면 어쩌나 하구....
정말 엄청 무서웠던 기억입니다.
어렵게 시험쳐서 고등학교를 갔는데, 알고 보니 쳐치스쿨이었습니다. 교회재단이지여.
미션스쿨보다 더 강력하게, 거의가 모태교인인 처치스쿨....입한후 3일동안 학교에 무단결석 했슴다.
울 중학교에서 거의 처움이다시피 그 학교를 3명이나 간건데여, 그중 한칭구가 엄청 부자집 아들입니다.
모 건설회사 부사장....
교인위주로 운영하는 학부형회인데, 교회랑은 하등 관계없는 그 친구 어머니 자연스게 학부형 회장이 됩니다.
학생이 자퇴등의 사유로 누수가 생기면, 시험에 떨어졌던 모태교인들의 자녀들이 선착순으루 전학을 옵니다.
그냥 오냐구여? 200만원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여? 지금두 내친구인 한 친구두 그렇게 들어왔으니까요...!
그래두 학생들의 의식은 있었답니다.
그와 연관돼있을 거라 생각했던 서무과장이 전근을 가는 인사를 하는데, 강당의 모든 학생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단상에서 어쩔줄 모르는 다른 선생들의 모습이 아직두 눈에 선합니다.
(길다,,,어차피 시작한거 조금 더 쓰겠습니다.)
18개월 방위로 중대본부 파견 근무중, 혼자 무던히 심심했던 어느날이었습니다.
20대 후반즈음돼 보이는 여인이 들어옵니다.
여호와 증인....짜잔!
심심하던 차에 잘됐지여, 즐겁게 3~4시간 가량을 보냈습니다.
내 논리는 간단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시간인데 아이들이나 남편 식사는 차려주고 오신거에여?"
내일 또 와두 돼겠냐구 하길래, 보시다 시피 당분간은 계속있을겁니다.라구 했는데
담 날부터 계속 안오더라구여,,,,기다렸는데...!
같은 직장에서 일하던 선배가 천주교인인데 개인적으루 독립을 했습니다.
운이 좋아 잘나가게 되었구, 나두 그 사람 직원으루 일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많이두 말렸습니다. 워낙에 이기적이구 얄밉게 행동하던 사람인지라...
허나, 저두 직장에서의 트러블이 생겨 할수없이 일하게 되었던거지여.
바다를 낀 지방의 어느작은 도시에 큰 마트가 생기는데, 그 안에 지점을 내다구 하면서 내려가자구 합니다.
까짓거 서울좀 벗어나보자는 생각에 사장과 함께 이사를 갔습니다.
사장은 주변에 여러 사람들을 포섭해서 마음맞는 사람들이 그 마트를 보고 이주를 하였습니다.
짜장면코너, 보석코너, 의류코너.......그리구 내가 일한 사진코너..그들도 가족을 데리고 다 이주를 했구여, 그들 다~~~형제들이더라구여 (천주교인들은 형제님이라 하자나여)
지덜끼리 잘두 어울리더라구여, 나두 성당에 가자구 하는데...내가 미쳤습니까! 고등학교 3년동안 그짓을 또 하라구여??!!
성당은 제일 열심히 다니는 사장 마눌 정말 내가 살면서 그렇게 악하게 사는 사람은 볼수 없을겁니다.
그곳에서 알게된 동생왈 "형! 그여자는 나쁜여자가 아니라 사악한거야!"
마트에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여기서 이예기, 저기서 저예기, 없는 예기두 만들어서 험담을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결국에는 마트 여직원들에 둘러쌓여 항의를 받았지만, 그때 잠깐 눈물을 보였을뿐, 그 험담을 하는 지구력은 멈춤이 없습니다. 참으로 열심히 성당을 다니는데...
마트는 장사가 잘 안돼었는데, 보석코너의 성당후배등 어린동생들이 놀러옵니다.
그중 한친구가 직장이 없어서 우리매장에 알바를 하는데, 사장과 마눌이 보기에 장사두 잘 안돼니 나는 월급두 계보다 많코하니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지여...마늘은 대 놓고 인상을 쓰고, 사장은 그 알바친구 에게 기술을 열심히 가르치더라구여...허허 내 꼴이....망해두 같이 망하자구 하며 꼬셔서 사장이 날 데려 간건데....
차츰 차츰 그 성당넘덜에게 나는 왕따가 되고있었지여, 이제 내가 못견뎌 그만두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재미난거는 내가 왕따가 아니라, 그 성당넘덜이 마트나 주변사람들에게 왕따가 돼었지여.
나두 그곳에서 그동안 많은 지인들을 사귀게 되었던거구여...
누가 좋아하겟습니까? 내 표현력이 부족하여 모자람이 있습니다만..
지덜끼리 성당 어쩌구 잘났다구 그러는데....!
결국 그만두고 상경해서 직장을 다니며 휴가때 그곳을 찻습니다.
그 마트는 부도가 났구여, 그 왕따들중 일부는 그곳이 터를 잡았습니다. 왕따들....
한국 현대사에 관심이 많은데, 수구 보수 개독들이 한짓들을 생각하면 증말 열받습니다.
피난 부산에서 그곳두 위험하다하고 미국넘덜이 몰래 개독들 우선으루 제주도를 피난갈 배를 준비하는데, 먹사, 집사, 장로들이 뒤영켜서 난리가 나지여, 기자는 아비규환이라 합니다.
박정희 초기 미국방문때 통일교 교주가 교인들을 동원해 환영한것등등....
지금 지덜의 교인들을 동원해 친미, 반공 집회를 하는 짓거리는 정말 못봐주겠다.
어떻게 계덜 먹사의 교인들은 다 아줌마 아저씨고, 다 친미 반공이란 말인가??
헉 매장에 불이 꺼진다...나가야 합니다.
많이 긴데 다시 쓸수두 없구....허겁지겁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