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내가 교회랑 목사가 싫은 이유... (장스 님)



나의 기독교 경험담

[펌] 내가 교회랑 목사가 싫은 이유... (장스 님)

스파이더맨 0 1,371 2005.06.14 20:39
제 목   내가 교회랑 목사가 싫은 이유...
이 름   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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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이니까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을께요...

  어디다 무언가 불만을 털어 놓고 싶어도 주변에서 저만 이상한놈으로 취급받고...그래서..(그래도 여긴 이해해 주는분들이 계실거 같아요.)

  아직 학생이고 지식도 부족하고 글재주도 없어서 내용이 유치하고 어지러워도 이해해 주세요.. ^^

  저는 어려서 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려서는 진짜 순수한 마음에 갔는데..  초등학교 5학년쯤 되니까 가기 싫었어요...

  6학년까지 어머님의 억지로....  끌려가게 되었죠...  안가면 혼나니까...

  정말 짜증났죠..  진짜 그때는 교회란 교회는 다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싶을정도로...

  결국 너같은놈 오지말라고 그래서 안갔습니다..

  안가고 있다가 중학교때 친한 친구때문에 다시 다른교회로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목적은 여학생들좀 만나보고

  싶어서였죠...

  1년쯤 대충 다니고 있었는데..  중등부 목사님?/;;;  목사가... 여자애들한테 찝쩍거리고 과도한 스킨쉽으로

   쫓겨났어요... 여자애들이 참다참다 결국 폭발해서 교회 대빵 목사님한테 찔렀던거 같아요..

   여기서 부터 교회에 대한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죠...

   그러고 있다가 여름에 교회 수련회를 갔는데..  분이기가.. 진짜...;;;; 적응안되더군요..

   지겨운 설교 한참 하다가 ..  갑자기  

   우울한 음악 틀어주면서  죄책감을 자극하는 말을 하나씩 던져 줘요.. 그럼 일단 교회 문화에 가장 잘 적응된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울기 시작하고.. 맘 약한 여자애들이 울죠...   전체가 다 그런분위기인데 

   몇몇 남자애들 빼고 나머지도 울어버립다...

   그리고서 하는말..   은혜 받았다고..   아..  어의 없었어요..   저는 끝까지 안울었죠.. 이게 뭐야??속으로 생각하며

   이런말 교회 선생님들이나 목사님들한테 도 했더니..  그다음부터 절 싫어하시는 분위기... 

   그래도 젤친한 친구가 가자고 하는데.. 교회에서 먹을꺼 사줄때나.. 재미있는거 할때.. 이럴때만 골라갔죠.;;ㅎㅎ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큰빛? 고등학교로 오게 되어버렸습니다..

   아.. 진짜..  가관이더군요..  원해서 온것도 아닌데.. 뺑뺑이 돌려서 온건데..

   예배는 억지로...   예배시간에 체육선생님들이 돌아다니면서 자면 벌주고...(나중엔 채육선생님 없어지긴 했지만)
 
 때리고...  성경책 필수..  없는애들한텐

  성경책 억지로 사게하고..   예배 말고도 성경수업시간 까지..  아.. 진짜 돌겠더군요...

  그러다가..  우리의 영웅 강의석 형님...ㅜ.ㅜ   물론 방법에 문제가 좀 있던거 같지만은 누군가는 절대로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같은 중학교 나와서 아는데요 진짜 애들이 바른생활 사나이 라고 부를정도로 멋있는 형이에요..
 
   한여름에 학교 수돗가가 막히니까 맨손으로 꾸정물속에 막힌거 다빼내기도 했을정도로..그일로 서울대법학과

 갔다고 하니까.. 안좋게 보는 애들도 있지만..)

  그일이 터지니까 학교 목사왈...   강의석 형님의 무슨 라엘리안무브먼트라는 사이비 종교단체의 사주를 받았다고..

  확실하지도 않은걸 애들한테 말하고...    예배 거부하면 다른애들 예배볼동안 우리학교 젤 무서운 채육선생님

   gto쌤 과 같이 있어야 한다고... 뭐라고 하다가.. 결국 문제가 되서  중학교로 내려 갔다더나??

  또한번 교회와 목사 들에게 불신이....

  요즘엔 예배 시간엔 자도 터치 안하는데..  성경시간에 좀 짜증내요...  그일로 자기들의 입지가 약해져서 그런지

  불안해하는 눈치..  

   또.. 큰빛 고등학교에는 일년에 한번 영락교회에 가서 하루종일 예배 보는 때가 있어요....

    이거  진짜 미치죠..   인내심교육?  ㅎㅎㅎ   정말 짜증나는

   그렇다고 제가 다니는 학교가 나쁘기만 한건 아니에요.. 뭐.. 물론 학교 덕분에 목사들에 대한 불신은 커졌지만

   진짜 인격적으로 훌륭하시고 잘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도 많아요..  그분들은 절대 학생들에게 기독교를 강요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학교...

  결론은...  경험상..   교회 랑 기독교 목사 들은 죄다 나쁜놈들이란겁니다...(유상태 목사님같은분 빼고요..ㅠ.ㅠ)

   지네들이 믿는 신이 항상 옳다고 남한테 까지 강요하고..  지들이 믿건말건 나는 상관 안하겠다 이겁니다..

    근데 왜 내가 믿으라고 강요하는...  목사들도 좋은 모습 보이지도 못했으면서..(적어도 제 짧은 인생에서 말입니다.)
 

작성시간 : 2005-06-14 1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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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va66 인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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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짧은 경험으로 끝날것 같군요...
불행중 다행이라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05-06-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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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ys 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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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 인생의 안좋은 긴 경험으로 끝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05-06-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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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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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경험을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좋은 경험을 살리시고 안좋은 경험은 버리세요
예수님은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05-06-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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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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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경험을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좋은 경험을 살리시고 안좋은 경험은 버리세요
예수님은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05-06-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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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raumi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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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한 경험담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 것도 인생의 경험이겠죠 뭐~ ^^ 세상에 이렇게 더러운 구석도 있구나... 라고요.
기독교가 세상에 두루두루 피해 안 끼친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니까요. 시사상식 정도 되겠지요.
나의 경험담 코너에 복사 떠서 올려드릴께요~~ ㅋㅋㅋ
05-06-14 20:38 icon_delet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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