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나의 경험담에 올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운영자님께 모든걸 맡기니(교회식이네....) 지우든지 옮기든지 뜻대로 합소서....
내가 결혼하고 나서 한번씩 놀러갔던 교회는 모두 세군데인데 두 곳은 10몇년이 넘도록 개척만 하고 있는 곳이었고 한 곳은 기중에 대형에 들어가는 교회입니다. 환경이 중요합니다. 돈 없는 교회는 직장만 번듯하면 집사 시킬려고 난리 부르스를 춥니다. 돈 많은 교회는 명함도 못내밉니다. 소위 법조계, 의료계에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거든요. 맡겨진 일이 없는 대형교회보다는 헌금과 봉사를 강요하기 쉬운(할 수 밖에 없는) 개척교회가 종교와 교회를 포기하게 만들기 쉽다고 봅니다.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놈이 지금은 주구장창 일요일 대낮부터 주님을 영접할 수 있기까지 나름대로의 팁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물론 개인의 환경에 따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일단 안그런 척 하면서 모든 촉각을 교회 내 사람들의 갈등에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척교회는 항상 돈이 쪼들리기 때문에 분쟁의 소지가 넘쳐 흐릅니다. 중요한 건 전혀 모르는 척 하고 있다가 결정적인 것 한 건을 건져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대꾸할 건덕지가 없게 한칼 휘두릅니다. 물론 신의 뜻이니 어쩌니 하는 변명은 일축해 버립니다. 이걸 너무 자주하면 안됩니다. 평소엔 입도 벙긋 안합니다. 잊을 만 하면 한 건, 또 잊을 만 하면 한 건. 이렇게 해서 교회란 분쟁의 장소라는 걸 주입시켜야 합니다. 이쯤 되면 다른 교회로 옮길 수 있습니다.(나의 경우) 하지만 또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교회 교인 빼 가는 놈들이 뭐 다를게 있겠습니까? 그나물에 그 밥입니다.
그 사이사이 부부관계와 부모, 자식과의 관계를 그네들의 경전에 있는 글로 협박합니다. 남편 모시기를 하늘같이 하라 하지 않았느냐? 니가 그라고도 그 종교 믿는다고 집사한다고 명함 내밀겠냐? 나같으면 창피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다... 뭐 이런식으로 자존심을 무참하게 건드립니다. 단, 불쌍하다고 봐 주면 내성이 생겨 그 다음엔 더 강한 협박을 해야 하고 빈곤의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일단 칼을 빼 들면 곪은 곳을 도려내듯 무자비하게 몰아 붙여야 합니다. 종교에 미친 단면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면이 아닙니다. 오로지 척결의 대상일 뿐입니다.
당근이 꼭 필요합니다. 몰아 붙이기만 하면 더 튀어 오릅니다. 술을 조금 하면 어디 경치 좋은 곳의 산사 근처에서 음풍농월도 해 보고, 마누라를 위해 쇼도 해 보입니다. 그래서 꼭 종교가 아니더라도 사람 삶이 그런대로 재미있다는 사실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마누라가 죽자살자 교회 나가자면 한 번씩 따라 나갑니다. 가서는 항상 재미없고 분란만 있는 곳이라는걸 상기시켜야 합니다.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중간중간에 먹사놈이나 먹물 좀 묻었다는 전도사놈에게서 바이블에 관한 내 말이나 나의 종교관에 대해 태클 건 걸 말합니다. 어느 서에 무슨무슨 말이 있는데 이렇게 틀렸다더라. 이런 목사놈들이 천지란다. 그러면 그 말을 듣고 나름대로는 사탄의 손길에서 구원하고자 교회 가서 목사놈이나 전도사놈한테 물어 봅니다. 이럴 때 정말 놀랐습니다. 내 마누라가 그렇게 무지할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하옇튼 이 반기련의 자료(옛적 여러 안티 사이트 포함) 중에서 벗어난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권위에 기대기, 억지 부리기, 경전의 채택과정 등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 대길래 몇 번이나 내가 글로 적어주고 답을 반드시 글로 받아오게 했습니다. 물론 반드시 출처를 밝히라고요. 한 번도 못하더군요. 찌라시는 몇 번 들고 왔는데 무참히 깨버렸습니다.
요렇게 몇년 지나니까 교회는 싫어하게 되더군요. 아직 예수란게 지 마음에는 있다나요? 별 신경도 안씁니다. 이젠 빨간날만 되면 놀러가자고 조릅니다. 오히려 내가 귀찮고 돈없다고 뻗댑니다.
별 쓸모없는 글을 끝가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고, 마약을 하면 그 배의 시간을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군요. 종교는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겁니다. 인내심 싸움입니다.
반기련 사무실 개소를 축하드리며(어지간히 빠르다...) 수고하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6-12 01:33:55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됨]
집사라는 직책이 서양에서는 일을 관리하고 도맡아주는 사람이죠? 그럼 살림들은 잘하겠네요? ㅎㅎㅎ 난 집사는 아니지만, 우리 남편하고 얼마나 잘지내고 있는데... 우린 종교란 인간이 있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지요. 나약한 인간들이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뭔가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한국기독교는 좀 이상하지만서도....스스로를 갈고 닦으세요..종교란 나를 위한 것이지요.
와이프에게 좋은 취미를 대신 소개시켜 주시면 어떨까요? 골프, 타켓볼, 독서. 제가 볼때는 너무 심심하셔서 교회에 나가셔서 수다도 떨고 친구도 만나고 하시는것을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신앙생활을 위해서라면 집에서도 혼자 조용히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이 부분 전 잘모름) 꼭 성경에는 함께 모여서 돈 내고 믿으라고 나와있나요?
어디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자세히 귀를 쫑긋하고 들어봤더니 제가 사는집 2층에서 들리는 겁니다.무신 소린고 하니 개독들이 심방을 하는것 같았는디 예전에 들어봤던 소위 심방과는 차원이 다릅니다.먹사인듯 하는넘이 선창 믿샵니까 하며 선창을 하면 여자들이 악을 쓰듯이 믿샤옵니다 대최 머를 믿는건지 참! 첨에는 아주 과격한 부부쌈을 하는걸루 알았슴다.하두 시그러워서 한 10분을 둘어보니 세상에 쉬지 않고 계속 그러드러고요.하여튼 요즘 개독들 심방이 그렇게 과격한건 그때 첨 경험했슴다.
어떤 믿음이든 소중한 것입니다.
제가 교정직공무원 생활할 때보니까, 그래도 종교생활하는 재소자가 그렇지 못한 재소자 보다는 수형생활에 모범적이고
출소후에 새생활 계획등 개과천선하려는 의지가 강했거든요.
그러서, 저는 가톨릭이든 개신교이든 불교이든 이슬람교이든... 그 밖의 어떤 종교이든 믿음을 가진 신앙인을 존중합니다.
다만, 일부의 광신적이고 선민사상에 꽉 사로잡힌 열교집단 목회자와 사람들이 문제죠.
내 주위에서 "남편 모시기를 하늘같이 하라 하지 않았느냐?" 요 말때문에 무척 많은 남편들이 속아 넘어 갑니다
친구 부인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애인도 별도로 있고요~ 그런데 이 부인이 평소 남편이 있을때 즐겨 하는말은
내가 그이를 얼마나 좋아 한다고요~ 이 세상에 우리 남편이 최고여요~~
아주 상냥하게 말을 합니다. 순진하게도 친구는 이말에 속아 넘어가 일편담심 마누라 뺀이 없습니다- 불쌍하게도~
내가 옆에서 말을 해주려도 잘살고 있는데~ 괜히 재뿌리는것 아닌가 하고 고민이 됩니다- 둘이만 잘살면 되지~~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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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에것 같은 아이콘 때릴 수 있는 재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님과는 반대로 <남편이 집사인 경우>였습니다
처음에는 말로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싸움으로 끝나기를 수십 차례 반복하다가
방법을 바꿔서 메일이나 일기장 주고받기를 시작하면서 남편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메일은 하루 한 통 씩 써서 보내고 남편으로 하여금 매일 검색해서 읽도록 했으며
남편의 해답이 듣고 싶은 경우에는 전부터 써오던 고전적인 방법인 일기장을 통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러기를 수개월, 이제 남편도 교회를 옮기기로 하고 지금 선한 뜻에 합당한 교회를 물색중입니다
우리 두 사람의 이상에 합당한 교회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라
그냥 요즘은 일요일을 여유롭게 자~알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며 별 갈등이나 무리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그럭저럭 성공한 거 맞죠?
"산사 근처에서 음풍농월도 해 보고, 마누라를 위해 쇼도 해 보입니다. 그래서 꼭 종교가 아니더라도 사람 삶이 그런대로 재미있다는 사실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제 여친 구해낼때도 쓴 방법입니다.
교회다니는 사람은 교회에 나가는 시간에 얼마나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교회가 전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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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시네요. 복사 떠서 나의 경험담 코너에 올려드려도 되겠죠? ^_^
그리고 예수의 이웃사랑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과,
이후에 날조된 예수부활 신격화 교리(예수의 본래 가르침을 훼손한 사이비 행위)는 서로 별개라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도 예수부활 신격화 교리는 바울 이후부터 날조된 교리임을 지적하시더군요.
신섬기고 모시는 부류는 무당이라 한다지 당신도 신섬기는 무당인가요....(서양무당)-맞나요. 맞는갑네..
그럼 춤춰봐.. 입에 개거품만 물지말고....
유명한 전광훈 목사는 그의 여집사에게
"빤스 벗어봐, 자고 싶다" 고 해서 빤스를 반드시 벗는 여집사나, "인감증명 가져와봐!" 해서 인감증명이고 집문서고 갖다 바치는 여집사가 진정한 자기의 신도이고 진정한 크리스찬이라고 설교하지 않습니까? 2,000명의 목사와 그 부인들에게 한 설교입니다.
기독교 대학 이사장이기도 한 이 전광훈 목사놈의 설교를 들은 목사놈들이 그 얼마나 전광훈 목사의 가르침에 따라서 여집사 빤쓰를 벗어보라 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여집사들이여!, 그 남편들이여! 당신 목사도 빤스벗어봐! 하는 흉악한 목사놈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명심하고 또 명심을 하십시오...
그들의 머리속, 눈, 귀, 오감에 깃들어 있는 사막잡십을 물리쳐 주세요~~~~
주님...간절히 원합니다...이들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먹사들 헌금이 필요없는 교회가 있다고 하면 과연 존재할 사기꾼들인가요?<br>
참고로 강남길이 부인 따먹은것이 목사라고 합니다.<br>
저라면 마누라 조심전에 먹사조심부터 할겁니다요.<BR>
nosferatu (이름은 김선*....앳되고 나름대로 귀여워 보임 ...말하는 것보면 전혀 아님 )
샹기 (이름은 석영*....안티중 그래도 매너를 보여줌^^)
회색영혼 (이름은 홍석*.....이 분도 나름대로 매너를...)
세일러문 이름 = 홍지* (여자이며 얼굴 매우 이쁨) : 얼굴은 이쁜데 욕이 너무 거칠어서 혼동될뻔 한 계집...
쯧쯧쯧 (이름 이진*...여자이며 얼굴은 잘 모르나 입은 상상하기 어려울정도로 거침...시집가려면 그 마음을 예쁘게 가다듬어야 할듯 ^^ )
붉은권세 (이름 권*환...나와는 큰 관계 없어 보임)
김장한 (이름 박*희 이름만큼 얼굴도 예쁜 남장 여인네 )
국가 사회 가정에 모두 득이되지 않는 종교입니다. 특히~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개독교의 문제는 일부가 아니라 거의라고 봐야합니다. 그만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종교입니다.
제가 교정직공무원 생활할 때보니까, 그래도 종교생활하는 재소자가 그렇지 못한 재소자 보다는 수형생활에 모범적이고
출소후에 새생활 계획등 개과천선하려는 의지가 강했거든요.
그러서, 저는 가톨릭이든 개신교이든 불교이든 이슬람교이든... 그 밖의 어떤 종교이든 믿음을 가진 신앙인을 존중합니다.
다만, 일부의 광신적이고 선민사상에 꽉 사로잡힌 열교집단 목회자와 사람들이 문제죠.
저도 이성을 만나면 꼭 열성종교신자인 지 아닌 지 물어봐야겠군요.
당근은 필요하다고 보내요....
참 할 일이 없으시구만요... 별 군데 다 들러서 찌질거리네....
당신이나 잘 하세요.....
남이사 제얼굴에 침을 뱉든... 이혼을 하든 말든... 당신이 도와 줄것도 아닌데....왜 간섭이야....개독이면 개독답게 처신해....
친구 부인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애인도 별도로 있고요~ 그런데 이 부인이 평소 남편이 있을때 즐겨 하는말은
내가 그이를 얼마나 좋아 한다고요~ 이 세상에 우리 남편이 최고여요~~
아주 상냥하게 말을 합니다. 순진하게도 친구는 이말에 속아 넘어가 일편담심 마누라 뺀이 없습니다- 불쌍하게도~
내가 옆에서 말을 해주려도 잘살고 있는데~ 괜히 재뿌리는것 아닌가 하고 고민이 됩니다- 둘이만 잘살면 되지~~ 하고요
emoticon_038
지나가다님 저에게도 힘을 주소소 ^^
아뭏든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emoticon_026 (난릉왕 이 웬수 벌써 출발 했나보네요......)
이렇게 노력해서 행복한 분들뵈오니 , 저도 또한 행복해 집니다. 부럽습니다. 계속 행복하시길,,,
저는 님과는 반대로 <남편이 집사인 경우>였습니다
처음에는 말로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싸움으로 끝나기를 수십 차례 반복하다가
방법을 바꿔서 메일이나 일기장 주고받기를 시작하면서 남편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메일은 하루 한 통 씩 써서 보내고 남편으로 하여금 매일 검색해서 읽도록 했으며
남편의 해답이 듣고 싶은 경우에는 전부터 써오던 고전적인 방법인 일기장을 통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러기를 수개월, 이제 남편도 교회를 옮기기로 하고 지금 선한 뜻에 합당한 교회를 물색중입니다
우리 두 사람의 이상에 합당한 교회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라
그냥 요즘은 일요일을 여유롭게 자~알 보내는 것으로 만족하며 별 갈등이나 무리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그럭저럭 성공한 거 맞죠?
같은 지나가다라도 이렇게 수준차이가 날까..
지나가다 눌러앉으신 지나가다가 회원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emoticon_038 요거 한 방 때려드립니다.
근데...
지나가다가님의 노력도 있으셨겠지만...
사실..엄밀히...행운도 있으시군요...
그렇게 빠진분들 웬간해선 빠져나오기 힘든데...
명석한 사모님을 두셨으니 그것도 행운이죠...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
우린 참으로 각 각인데... 서로 고집이 엄청나서 문제네요..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제 여친 구해낼때도 쓴 방법입니다.
교회다니는 사람은 교회에 나가는 시간에 얼마나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교회가 전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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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훼 너 필요 어업따 ^^
조 밑의 제글
[자유게시판] 113787. 결혼!은 삭제 해 주셈.
별로 안좋은 듯.....emoticon_002
아니면 매일 복사해서 올릴껴~emoticon_002
지나가다님의 윗글은 공지성으로 계속 유지시켜 주셔야 할 듯....
정말입니다. emoticon_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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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038
그리고 예수의 이웃사랑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과,
이후에 날조된 예수부활 신격화 교리(예수의 본래 가르침을 훼손한 사이비 행위)는 서로 별개라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도 예수부활 신격화 교리는 바울 이후부터 날조된 교리임을 지적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