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초월할 수 없는 유일한 한가지...



나의 기독교 경험담

사랑이 초월할 수 없는 유일한 한가지...

노던라잇 6 1,716 2005.06.11 00:48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몇 주전에 했는데.. 처음 글을 남기네요...

 저도 우연한 기회에 이 싸이트를 알게 되었고, 하루에 한번 이상은 꼭 들르게 되더군요...

 저도 밑에 글을 쓰신 분들처럼 같은 이유로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지요...

 전의 여친이랑 그렇게 길게 사귄 것은 아니지만, 한달전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지요...

 기독교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게 큰 이유가 되었지요...

 전의 여친부모님께서는 반드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랑 만나라고 하시더군요...

 사귀기 전에 그리고 사귈때도 종교에 대해서 충분히 타협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더라구요...

 그쪽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교회에 나가면 나갈 수 있는데, 제사라는 문제가 크게 걸렸습니다...

 저희 집은 불교 집안이고, 저는 그렇게 불교에 대한 깊이가 있는 편이 아니었지만, 장남으로서 제사는 꼭 지내야 한다는 의무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제사를 지내면 정말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지내지 않는다더군요...

 조상에 대해 절하고 숭배하는 게 하느님 외의 다른 우상을 섬긴다는 것이 된다는 이유라고 하던데...

 어떻게 제사가 신이나 우상을 모시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지요? 제사는 우리를 있게 해준 조상님에 대한 인사이자 예의가 아닌가요?

 전 여친이랑 교제하면서 끝내 제사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가 않더군요...

 결국에는 나중에 더욱 사이가 깊어져서 큰 상처가 되기 전에 어차피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는 게 뻔하니깐 이쯤에서 끝내자고 했지요...

 저 뿐만 아니라 5년 가까이 연애를 해도 기독교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헤어지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사랑은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다던데... 기독교는 아닌 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독교신자들이 기독교를 종교로써 믿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자체로써 믿는 거 같네요...

 지금 생각해도 이쯤에서 끝내고 헤어지는 것이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난 후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성을 만날 때마다 종교부터 묻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기독교가 아닌지 말이에요...

 혹시라도 이성상대를 만나실때 종교는 꼭 확인해보고 만나도록 하세요... 나중에 힘들어지기 전에 말이지요...

Comments

붓다 2005.06.14 21:09
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ㅠㅠ
이제 100일 넘었는데. 좀처럼 종교문제는 좁혀지지가 않네요.. 어떻해야 하는지...
beatOfAngel 2005.06.12 21:40
틀에박힌 개독들의 사고방식..
단군의땅 2005.06.12 00:52
님.. 저도 여자지만 제사는 지내려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솔직히 기독교다니는 여자들중에 제사 안지내려는거 완전 핑계입니다. 제사가 우상숭배라면요. 새배도 하지말라고 하세요. 새배는 하나님이 아닌 일반 사람에게 절하는건데 우상숭배 아닙니까? 제사할때만 전통문화&풍습이고, 제사는 지들 귀찮으니까 하나님이름 (하나님아니지.. 야훼) 거들먹 거리며 안한다고 배째는거죠.
스파이더맨 2005.06.11 20:09
저도요... 그래서 심리학자와 결혼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종교가 다르면 행복한 결혼생활하기 힘들다고요. 기독교 이야기입니다.
김도령 2005.06.11 07:22
저두 이해합니다..ㅠ.ㅠ
패왕신화 2005.06.11 00:58
이해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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