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련과정을 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이런 일련과정을 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격동79 2 1,347 2005.06.07 13:38
저는 올해로 27살 된 청년입니다. 예전 교회다니면서 기쁘고 즐겁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신앙이 많이 없어지다 못해 여러곳에서 기독교의 폐단 이기주의적 기독교의 종교관...(이 부분은...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까요... 본인아니면 구원을 받을수 없다는 그리고..어차피 무엇을 구한다는 것은 본인의 욕심이 가장 크게 작용하니까요. 또.. 죄를 많이 지고 있더라도 종국에는 회개하고 천국갈 수 있다는 신앙편의주의적 사고를 열어 놓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만 하고 있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저는 인간에 대해 많은 불신을 하고 있어요. 인간의 이기심,욕심, 성욕등...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이런 속성을 기독교가 아주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얼마전 이별을 경험했어요. 물론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화가 ㅤㄴㅣㅆ던 것은 왜 좀 더 좋은 헤어짐의 방법도 있었는데.. 하필이면 개차이듯 차였다는 것이지요. 헤어진 후에도 기도도 하고 마지막 양심이라도 보여주게 해달라고 기도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고 더 잘 살고 , 본인욕심에 따라 저를 버렸던 행동 모습들만 보게 되는군요. 제가 그렇다고 관계를 지속하게 해달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물론 내심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헤어짐도 있을수 있고 만남 헤어짐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깐 넘겼는데 그렇게 기도했던 마지막 양심이라도 보여달라고 한 그................... 흠....... 양심을 저버린 행동때문에 지금 마음에 상처가 덜한지도 모르겠네요.... 꼭 이런 합리화를 통해 하나님을 발견해야 하는 걸까요. 과연이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하나님의 나에 생활에 개입을 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꼬일데로 꼬여버린 내 인생,,,굴곡들................. 왜 나에게만 생겨나는 걸까요. 제가 무슨 기도를 해야 할까요.. 하면 이루어지긴 하나요..?...하하............ 허탈한 웃음 밖에 안 나오네요.. 여기계신분들 중엔 교회 열심히 다니시다 어떤 계기로 이곳에 들어온것 같은데...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독교로 인하여 저의 인생을 망친 한가지 기가 막힌 일은 나중에 알려드리죠..

Comments

진달래1 2005.06.07 16:42
누구든지, 다른 무엇에 의지하면서 살다보면, 그 무엇이 무너지면 의지했던 자신도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홀로 설 수 있도록 자신을 강하게 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이외로 간단하나, 그 결과는 우리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그 뒤는 튼튼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을 뿐 그다지 신경 쓸 것은 못됩니다. 그대를 괴롭게 하는 놈도 기쁘게 하는 놈도 다 바라보세요. 그러다보면 그대가 그토록 찾(얻)고자 했던 것을 얻게 될 지도 모릅니다... 
스파이더맨 2005.06.07 13:52
기도는 사실 무의미한 자기 위안일 뿐입니다만... 만일 억지로 기도해야 한다면 딱 두 가지만 하세요.
"오직 진실만 알게 해주세요" 
"그리고 나 자신을 알게 해주세요"
진실보다 자기 욕망만을 우선에 둔다면... 진실에 다가서기는 힘들어집니다. 자기 욕심이 앞서서 현실을 보기 어렵게 되거든요.
인간의 운명에 따로 개입하는 인격신은 없습니다. 오직 삶 자체와, 스스로 개척해야 할 운명이 존재할 뿐이지요.
주체적인 사람들의 많은 경험과 생각을 참고로 배우시면서--- 스스로 생각하면서 살아가세요.
그러면 자신의 생각과 삶의 방식이 정립될 거예요. 그러다보면 지금의 이별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더 좋은 사랑을 님의 운명이 데려다줄 겁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4 천국 안간다~ 댓글+2 멍청이들을 이용하자! 2006.02.21 1354 0
243 약자를 이용하고 바보 만드는 나라 댓글+2 이상철 2006.03.15 1354 0
242 내가 이상한건가? 댓글+3 김도령 2005.06.18 1353 0
241 이번에 재가입하여 제가 안티하는 의의를 반성해보고자 글을올립니다. 댓글+2 어의녀 2005.02.02 1352 0
240 나는 가기 싫은데.. 댓글+1 바람 2004.07.31 1350 0
239 이미 철 지나갔지만 기억나는 여름성경학교. 댓글+3 Zap-JC 2004.10.09 1350 0
238 미션스쿨.,,,,,,,, 폐지했으면하는,. 댓글+2 『육사』기갑 2005.07.10 1350 0
237 종교 강요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공공기관중 하나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실태 보고 댓글+4 박순수 2005.12.09 1350 0
236 나좀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댓글+2 한숨뿐 2005.06.27 1349 0
235 만나면 예수얘기만.... 댓글+2 용바리 2005.09.02 1349 0
234 사회시간에 댓글+4 개독말살 2005.11.13 1349 0
233 친구중에.. 댓글+2 토로 2005.04.20 1348 0
열람중 이런 일련과정을 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댓글+2 격동79 2005.06.07 1348 0
231 한국의 개신교 이대로좋은가?(1편) 댓글+3 인본주의자 2004.08.04 1347 0
230 야훼가 없다고 하는 것이 쪽팔리다??? 댓글+2 관심자 2004.10.29 1347 0
229 교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의 교회...) 댓글+1 Evilution 2004.05.29 1346 0
228 [축구시합] 댓글+4 안드로규노스 2005.02.19 1346 0
227 -_-;; 대략 오늘 개독 이야기. 댓글+3 반기독첩자 2005.03.12 1346 0
226 흔한 일이지만 댓글+2 쁘띠만쥬 2005.03.29 1346 0
225 기독교인을 사랑하는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댓글+2 간디 2005.04.13 1346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48 명
  • 오늘 방문자 4,399 명
  • 어제 방문자 5,388 명
  • 최대 방문자 5,825 명
  • 전체 방문자 1,611,372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