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저를 속였어요 T_T (수정판)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교가 저를 속였어요 T_T (수정판)

스파이더맨 2 1,527 2005.06.03 13:46
이제서야 기독교에게 사기당해왔음을 깨닫고 한숨을 내쉽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실 듯해서 적어봅니다.


제가 어릴 때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라는 곳을 다니면서 신을 믿는다길래,
저는 교회란 곳이 대단한 진리를 전파하는 곳인 줄 착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란 곳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이상하더라구요.

"예수"라는 이름의 이스라엘 남자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사형당해서 죽더니 다시 살아나서(좀비인가?)
제자들 앞에서 40일 있다가 제자들 보는 앞에서 공중 부양을 해서,
구름 너머로 사라졌다는 겁니다.

황당~~  @.@;;;


과연 이런 이야기를 믿어야 하는가?
세상 사람들은 가르치기를,
이 세상 사람은 태어나면 모두 죽고,
죽고 나서 돌아온 사람은 없다고 하지요.

그런데 예수라는 이 이스라엘 청년만은 예외라는 겁니다.
이 청년은 하느님이 인간의 몸으로 내려온 거라나요???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신이 자작극을 벌인 거라면,
왜 예수는 죽기 직전까지 그렇게 고뇌해야 했단 말인가?
도통 앞뒤가 안 맞는 주장... 해괴한 대속 개념...

그런데 이런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교리를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던 시절...
저는 의문에 휩싸였습니다.

과연 내 이해력이 떨어지는 걸까...
아니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희한한 것일까...
아마 내가 멍청한가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 많은 사람들이 속을 리는 없잖아?


유리겔라라는 이스라엘 청년이 우리나라 방송에 출연해서
초능력 쇼라는 걸 보여주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초능력과 기적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듯...?

그 시절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저도 유리겔라를 믿었고,
수많은 한국인들도 유리겔라를 믿었습니다.
초능력을 믿고 기적을 믿으며 살던 한국인들... 그리고 20세기...


아뭏든 상당히 헛갈리며 살다가,
21세기가 되어서야 그 모든 사기극의 진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리겔라는 일개 마술사인 주제에 초능력자라고 허풍 쳐서 사기 쳐왔다는 사실,
또한 예수가 사형당한 후 부활해서 공중부양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바울 이후 기독교 교회에 의해 조작된 교리라는 사실!!!

기독교 신학을 제대로 공부하면 알 수 있는 진실이고,
(우리 누나도 신학대학원 갔다오더니 알려주더군요.
물론 여기 반기련 사이트에도 자세한 내막이 나와있습니다.)
경험적, 과학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주장이었죠.

결국--- 교회의 예수 부활 승천 교리는... 대사기극!!!
인류 최대의 사기극!!!!!


저는 억울합니다.
기독교로 인해서 제 자신의 이해력을 의심하던 지난 시간들이 억울하고,
이웃사랑을 외친 성현 예수를 신격화하고 부활해서 공중부양했다는 식으로 왜곡해서 사기친 교회가 밉고,
그런 조작된 사기교리를 믿으라고 강요하며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협박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불쌍하고...
아뭏든 그렇습니다. -_-;;;


바울은 간질병 증세로 인해 예수의 환영을 보고 나서,
자신이 평생 단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는 예수를 신으로 숭배하며 돌아다녔고,
그 이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는 투표를 통해 예수를 신으로 추대해버렸고,
예수의 신격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입을 틀어막아버렸습니다.

아아~~
유리겔라 같은 사기꾼들이 득세하는 이 어두운 현실...
교회의 사기 교리가 전세계를 사기쳐먹은 이 한심한 역사...

21세기에는 진리의 빛이 온 누리를 밝혀서,
기존 교회의 사기 교리가 폭로되고,
부디 예수님의 본래 이웃사랑의 위대한 교리가 널리 전파되기를 빌며...

예수님 안 믿는다고 지옥 간다고 헛소리한 건 예수님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을 빙자해서 사기쳐먹은 후대 기독교인들입니다.
명심합시다!!!
교회와 기독교 목회자들은 반성하고 회개하라!!!!



***추신 : 위 글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정정합니다.
제가 반기련에 온 초기에는 예수가 본래 좋은 사람인데 단지 후대의 기독교와 교회가 변질 왜곡된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반기련에 와서 여러 글들을 읽고 말씀을 듣다보니,
그건 기독교측의 속임수, 거짓말임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예수란 인물의 실존 증거는 없습니다.
당시의 역사문서 어디에도 예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바이블(성서) 자체가 여러 문서들을 교회사람들 맘대로 짜집기한 겁니다.
그러니 올바른 오리지널 성서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게다가 바이블을 읽어보아도,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란 결국 당시 사마리아인에 대한 차별의식이 밑에 깔려있으니...
그 가치는 반감되고 맙니다.

그리고 이웃사랑의 교리는 기독교만의 전매특허가 아닙니다.
전세계 수많은 종교, 철학, 사상, 도덕에 깔려있는 사상이 바로 그 이웃사랑이며,
대표적인 예로는 춘추전국시대 묵가가 차별없는 이웃사랑(겸애)를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신(상제)에 대한 강한 공경심을 강조했습니다.

즉, 기독교 야훼신의 계시가 아니더라도 인간은 스스로의 머리로
신에 대한 공경과 이웃사랑의 교리를 충분히 생각해낼 수 있다는 역사적 증거입니다.
기독교 역시 인간들이 스스로의 머리로 만들어낸 종교일 뿐이지요.

게다가 기독교란 원래 그 이전의 영지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형성된 종교입니다.
기독교 독창적인 내용은 도대체가 없지요...

기독교에 속았던 사실을 깨닫고 기독교의 실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게
반기련에 온 성과입니다. ^_^

Comments

스파이더맨 2005.06.07 07:01
글 수정했습니다. 예수라는 존재의 허상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기독교... 갈수록 실망이구나 너~~! -_-;;;;;;;
신은없다니깐 2005.06.03 14:44
유리겔라는 아직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빨간 십자가집 안에서 떠들고 있는 넘들이 다 제2의 유리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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