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때문에 헤어지는 사람들 많이 있네요. 저도 한때 기독 여친이 있었습니다. 여친 가족들이 모두 기독 광신이었지요. 그 여친 따라서 교회도 몇번 다녔었고요. 그당시만 해도 교회나 기독에 대해서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게 나쁜지 좋은지 모르고 그저 여친따라서 룰루랄라 하면서 갔었죠.
근데 그게 참 먹사란 사람 말을 듣고 있자니 속에서 부글부글 도저히 앉아있을수가 없더라구요.
젠장 내가 뭐때문에 일요일날 여기와서 이런 헛소리 듣고 있어야 되나.......
주님이 쏼라쏼라 은혜가 쏼라쏼라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그날 무지무지 열받아서 여친이랑 처음으로 대판 싸웠습니다. 앞으로 나한테 교회 같이 가자는 말 하지 말라고 근데 옆에서 계속 다니자고 그러네요... 절대로
그래서 과감하게 한마디
너랑 끝. 과감하게 차버렸었지요. 뭐 그렇게 오래 만난 사이도 아니고 도저히 그놈의 교회에 들어가려고 하니 머리부터 아프고
계속 그놈의 먹사소리 듣고 있으면 진짜 그자리에서 욕나올거 같고
여기서 다양한 글들 읽어 보니까 일찍 끝낸게 잘한거 같기도 하고
그때는 진짜로 아쉬웠는데..
처음으로 글쓰는 건데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참 주저리 주저리 글 이상하게 썻다고 뭐라그러지 마시고요 앞으로 쓰다보면 나아지겠죠 뭐.
더군다나, 기본 사상이 틀리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불투명 하지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인연이 아니다 생각 하시고, 잊고, 빨리 다른 좋은 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같은 총각 처지에서 공감... ㅋㅋㅋ)
(반갑습니다..인사 참 빠르다.ㅋㅋemoticon_001emoticon_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