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녀들의 결혼관..
화성첩자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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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16:20
오늘 일요일 이라 한가히 까페에 앉아서 책좀 보고 있었오. 그런데 뒷자리에 여자 세명이 오더니 무지하게
큰 소리로 떠드는 거요. 들어보니, 그중 한명이 거의 두시간에 걸쳐서 다른 두명에게 결혼관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세뇌 중이었오.
대충 이야기는 이렇소, 그 말 많은 여자가 남친이 있었나 보오.
그런데, 이러쿵 저러쿵 해서 성경 말씀에 맞지 않아 헤어지기 일보 직전 이라 합더이다.
아마도 그 남자친구는 교회 안 다니나 보오.
아브라함 부터 시작해서 벼라별 성경속 등장인물들을 다 가져다 붙이며 두시간을 떠들어 대는데,
중간 중간 말도 안되는 콩글리쉬 써가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소. 그러더니 결론은, 자기는 하나님 너무 사랑해서,
그 사람과는 결혼 할 수 없다는 거요. 그때, 듣고있던 한 여자햏이, (아마도 교회 다닌지 얼마 안 되는듯 보였소)
자기 남자친구와의 고민을 이야기 했소. 듣고있던 그 말만은 개독여햏이,
"무조건 헤어져라, 하나님 믿으면 좋은 남자 꼭 다시 생긴다" 하더이다.
그렇게 잘난 사람이 자기 앞길은 왜 분간 못하는지, 코미디 보는 줄 알았소.
하도 궁금해서, 힐긋 쳐다보니, 쪽팔렸는지 일어나 나가더이다.
그여자 말대로라면 그여잔 성경에 나오는 등장인물 같은 남자를 찾는 듯 싶은데, 그렇다면 근친상간 좋아하고,
가정보다는 교회를 중시하며, 파괴적이고 전쟁을 좋아하는 남자를 찾고 있나 보오.
다시한번 괴독여햏하고 결혼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소. 결혼할 나이가 지나 이것저것 가릴 것 없는 처지이나,
저런 여자하고 결혼 하느니 혼자 사는게 더 좋겠다 싶으이다.
그런데 세상에 왠놈에 개독여햏이 이렇게 많은지, 아마도 혼자 살 팔잔가 보오..
아직 우리 나라는 여성의 지위가 관습상 약자에 속하기때문에
종교를 가지고 남자를 옭아 매려는 방어 본능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질문; -햏,---쓰이는 의미는 알겠는데 유래는 어떻게 되는지요?
그렇게 성경적인 남자만 원하면~
그냥 교회 내에서 남자를 찾지,
왜 교회 밖의 남자를 꼬셔서 멀쩡한 남자들을 바보취급하는지... 어리둥절할 노릇??? ㅋㅎ~~~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은 웬만하면 맺어지질 못합니다.
또한, 멋도 모르고 결혼하면 불행해집니다.
모두들 경험담이니 믿으셔도 좋습니다.
비기독교인 아니라도 좋은 처자는 많으니 힘내시길!!!
(워낙에 기독교인들은 티를 내니까 표가 날 뿐... ㅋㅋㅋ)
남자분이셨군요 ㅋ
하긴 저도 주변에 워낙 개독여햏들이 많은지라..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