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왠 종말 ㅡ.,ㅡ;



나의 기독교 경험담

갑자기 왠 종말 ㅡ.,ㅡ;

단군의땅 3 1,468 2005.05.27 02:22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가끔 들어옵니다만 눈팅만 -_-; ㅎㅎ;;

요즘 공부를 하고 있어서, 정신이 너무 없네요 ㅡ.ㅜ
머리좀 식힐겸 하고 남친과 극장에서 영화한판때린후 (스타워즈 +ㅁ+) 저녁먹으러 강남역에 갔답니다.
지하철역에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2012년 종말 2008년 xxx  마24:7절 " <= 대충 이렇게 써있던듯...
왠 40후반의 아저씨가 저렇게 쓰여진 보드를 열심히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남친이 옆에서... "1999년은 뭐지 ㅡ.ㅡ 그때도 종말난다드만.. " 이러고,
둘이 웃기다면서 지나가서 밥먹고 있는데, 어라?
정말 의외로 아까 그 아저씨 길에 쓰레기 주워서 봉지에 넣는걸 목격;;;
헉, 저런사람도 있다니... 교회쟁이 목사보다 종말론자가 차라리 낫네.. 라는 생각이 들락말락 ㅡ.ㅡ;;

집에와선 간만에 이멜도 확인해주고 가끔가는 웹 사이트게시판에 들어갔답니다.
그냥 글 몇개 끄적거리며 읽는중에 리플이 가관...
집안문제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한 여성분의 글에 힘내라는 리플마지막에 교회가세요???
또다른 글

"가여운 마음. 찢어질듯 아프네요. 본인은 오죽 할까요. 당신의 영혼의 상처는 치료가 필요해요. 그 치료는 본인 노력으로만은 어려워요. 기다리는 여인 님 말 처럼 이 사회의 영적 지도자인 목사님- 가까이 계시는 교회에 찾아가 도움을 구하셔요. 육체가 병들었을 때 병원을 찾듯... 저의 말을 마음에 받아들여 교회문을 노크하면...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고, 당신은 행복할 권리가 있고, 또한 사랑을 받고, 주기도 해야하는 권리와 의무가 있는 사람입니다."

가지가지로 선교활동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목사가 언제부터 영적인 지도자가 되셨남~
이제는 별...  으휴~
하지만 그 황당한 리플에 달려진 리플들 (대충, 왠 교회냐 차라리 절을 가라.. 교회들 작작해라 등등)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 정상인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음당 =ㅁ=)>;

Comments

스파이더맨 2005.05.31 06:03
다니던 사람도 질려서 관두고 나오는 곳이 교회인걸요 푸푸푸~ ^^;;;
(우리 누나를 비롯해서 그런 고백 들은 적 여러번이어요. 어떤 경찰 관계자분도 그런 고백 하시데요. 교회의 부패에 질려서 관뒀다고...)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으면 차라리 절을 가고 공맹을 공부하고 수필집을 읽고 좋은 음악을 듣고 친구와 술 한 잔 걸치는 게 나을 겁니다. 운동도 하구요~ ^^
교회 가서 목사한테 세뇌돼서 땅문서 갖다바칠 일 있습니까? 마음의 위안의 대가 치고는 너무 크구만요... 풋;;;;;;
슈퍼카비 2005.05.28 07:32
종말론 관련 사진 있습니다 자게에 올려보죠 ㅋㅋㅋ
권광오 2005.05.27 07:56
안티도 우먼파워의 시대가 도래 한다는.... ^^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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