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경험담..



나의 기독교 경험담

미국에서의 경험담..

케이에스 4 1,428 2005.04.06 14:19
저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삽니다.

미국 온지는 6년  좀 넘었거요.. (한인 1.5세 남자입니다)

미국 오기 전에는 개독의 존재를 몰랐었죠.. 그냥 종교단체이다 라고 그냥 대충 생각했습니다.

밑에 캐나다 사시는분도 있고.. LA에 사시는 님의 경험에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는 특히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영어 비록 못해도 미국 백인이나 흑인이랑 운동하면서
쭉 지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문화차이로.. 다 등돌아 떠났습니다.

늘 외로웠고 왕따취급 받았었죠.. 슬픈과거가 많았었습니다. 의지할 사람 아무도 없었죠..

한 5년 지나서 기껏해야 개독이지만 한두명정도..

그래서그런지 그 한두명 다니는 친구들이 교회에 가는 소문을 듣고 친구 잃기 싫은 마음에 한 8개월동안 교회를 다녔는데요.. 실망하고 개독에 대해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슨놈의 교회가 헌금을 강요하는지.. 게다가 교회 크기는 어마어마하고 목사는 말도안되는 근거의 설교를 나불데고..

게다가 교회가서도 늘 외로웠습니다.. 믿었던 두 친구 역시 개독들끼리 놀고..

처음왔었을때는 환영인사만 했지.. 그뒤로는 개독 애들끼리 끼리끼리 놀더군요..

물론 저도 다가갔지만은.. 믿음과 9won 이 없다는 이유로 늘 쫓겨났었습니다. 스포츠도 끼어주지 않았고요..

그래도 교회에서는 "밥"이라도 주니까.. 언제나 집에서는 냉장고가 텅텅비고 점심값이 아껴야했던 저로서는 교회에 가서 먹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정형편상..)

그래서 어쩔수 없이 8개월동안 다녔습니다. 외로움을 꾹 참고서요.. 진짜 눈물나더라고요.. 이렇게까지 슬플줄 몰랐습니다.

"도데체 개독들은 야훼한테 기도를 왜 하는지.. 완전 불공평한 신이네 그럼.." .. 저도 하던기도 집어치우고 이렇게 생각해서 신따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개독들은 그리 비참했던 과거가 없었던거 같네요.. 그런가요?

세계사 공부하는 취미도 있어서 세계사 책을 훑어보면 십자군전쟁이나 면죄부, 그외 노예등 개독이 이루웠던 수없는 학살

을 보면서 얼마나 개독인들이 양심이 없고 자기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이기주의자인걸 느끼더군요..

성경도 말이 앞뒤가 맞지를 않고 이스라엘의 역사공부 같군요.. 아니 왜곡된 동화책 같은 느낌입니다.

예수는 실존인물이라는 증거가 거짓이 난무하는 성경빼고는 한번도 보지를 못해서..

막 예수 있다고 믿으라고 X부렁데는 개독 전도를 보면 한심해 죽겠습니다.

뭐 요즘 개독인들은 아무리 나쁜일을 저질러도 야훼한테 회개하면 된다는 식으로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범죄율이 유난히 높은걸까요..? (텍사스주 달라스가 범죄율 미국에서 1위랍니다.. 허허..)

LA뿐만 아니라 여기 텍사스도 신문사 (주간,조선,중앙 등)에 나오는 교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LA에 비해 적은 한인인구에 비해 교회는 더럽게 웅장하거나 배부른 목사들이 말빨로 사기를 치고 신도들은 막 아우성지르고 일요일되면 언제나 난리납니다.

제가 살면서 가난에 시달리는 목사는 없었습니다. 대부분 크고 넓직한곳에 사시더군요.

텍사스주의 법이 좀 틀려서 목사들은 아주쉽게 영주권을 딸수 있다고 하네요..심지어 그의 자녀도..

그리고 왠만한 큰교회 목사는 한달 월급이 4000~7000불입니다. 한국돈으로 치면 400만~700만원이죠.. 꽤 많음..

따지고 보면 성도들 헌금으로 목사를 비롯한 장로,전도사들의 배만 채우는거네요.

말빨만 있으면 부자되고 신분해결되는 이 동네에 목사들 살기 안성맞춤이지요..

도데체 왜 텍사스주는 이민법을 이지경으로 만든건지..

지금은 교회가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신도들 모으느라 전도하느라 정신이 없는거 같습니다.

요즘따라 가끔씩 전도하는 모습을 보거든요. 뭐 저는 가볍게 씹습니다만..

며칠전에 전도당한적 있었는데 야훼 안믿는다고 하니까 무서운 얼굴로 너 그러다 지옥간다 하니까 가볍게 가운데손가락 올려줬습니다. 속이 좀 시원하더군요.. ㅋㅋ

아.. 잠시 제 횡설수설만 나눴군요.. 지금은 믿었던 개독친구들의 배신 이후로 혼자서 외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막 모르는 주변 사람들이 야훼 왜 안믿냐고 하면 제가 말빨이 부족한 관계로 아는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게 저의 크나큰 단점입니다..

많은 개독의 유언비어에 시달리고 있는데..(성경은 진리며 예수는 구원이다 등) 이들을 막을 좋은 말씀을 구합니다..

그럼 이상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Comments

다빈치코드 2005.04.09 16:25
힘내세요. 글구 외로우시더라두 참고 계시면 개독이 아닌 친구를 만날 기회도 있을겁니다. 교회 다시 나가 봐야 계속 같은 나쁜경험만 하실겁니다(제경험으론). 비굴하게 친교를 위해 끼어보려구 발발거리는거.. 더 불쌍합니다. 이민사회에서의 교회는 친교의 목적, 단 그하나의 목적입니다.
제이니 2005.04.09 11:25
오해하실까봐; 한마디 덧붙이자면
=.=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니라 (님의 나이를 모르니;;)
뜻을 이루는데 힘을 써보자는 말이었습니다 ^^;

님에게 하는 말이자 저 자신한테 다짐받는거기도 하지요.. ㅠ_ㅠ 우울한 기분을 떨쳐보자구요!
제이니 2005.04.09 11:23
아 제가 다 가슴이 아파요 ㅠ_ㅠ
아우... 뭐라 표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끄앗 =.=
그냥 개독신자들 싹 모아 한 도시 만들고 나머지사람들 자유롭게 살수 없는걸까요;

대체 왜이리도 이민사회는 개신교에 처절하게 물든걸까요
케이에스님.. 제 말이 정말 고리타분하게 들릴거 아는데요..
지나고 보니 (참 우울하지만;;) 남는건 성적뿐이더라고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란 말도 있잖아요. 힘내시고, 원하는일에 정진하세요...
반드시 웃을 날이 올겁니다. 언젠가 서로 이해할수 있는 비슷한 처지의 친구 만난다면
외로움도 사라질 날이 올거고요.
고요한바다 2005.04.06 17:43
힘드시겠어요. ^-^) 그래도 꿋꿋히 잘 하실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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