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마리아보지예수좇박기 12 3,271 2004.05.31 19:22
결국 좇같은 예수 희대의 사기꾼 새끼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언제나 교회다니는 사람은 무조건 NO 였는데.
이번에는 날라리 신자라는 말에 속았더랬죠..

만나다 보니 날라리가 아니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미친듯이 믿는 사람들이고..
설명하자면 매우 거북스러워.. 대충 상황을 아시리라 믿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와 매우 똑같으니까요..

결국..
내가 싫어하지 않으면 될것같아.. 한달만 다녀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항상 안믿어도 좋으니 놀러라도 같이 가자고..
나는 그녀에게 항상 믿어도 좋으니 교회 나가지 말라고..
서로 같은 건데.. 내 주장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는 가처분이 내려지고.. ㅡㅡ"

종교 비판하면 성경 읽어 보았느냐..
다 알지 못하면서 비판하는게 '우습다' 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이곳의 안티 바이블 참고 많이 했습니다...

성경에 쓰여있는 문자 그대로 반박했더니..
시대가 어쩌고 그게 아니고.. 어쩌고..
그건 주관적인 해석일 뿐이다..
텍스트에 충실하자...

절대 말이 안통하더군요...

결국 포기했습니다..
주변의 경험담들도.. 신앙을 못버리게 할꺼면 신도를 버리는게 몸과 마음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었죠...
포기하니 숨통이 좀 트입니다..
사랑이라는 변명으로 참기에는 너무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예수쟁이들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날라리든 아니든 교회에 발들이는 사람을 사귄게 후회됩니다..
예전의 내 고집을 지켰어야 했다고 후회합니다..

Comments

pedagogy 2004.07.16 04:47
그런데 닉넴이 정말 좀 그렇네요. 그래도 지킬 건 지키죠..
dick 2004.07.11 18:47
그런데 좇이 아니라 좆입니다^ ^
dick 2004.07.11 18:47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
슬기롭게 2004.06.29 08:59
님을 비롯한 '쓰라린' 실연을 겪으신 분들의 글을 보면서 느낀 점은..
 "열렬한 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 집안이면 신중히 생각해야겠다...!!!"
 (생각만 그렇지 실제로 당하면 힘들겠지만...휴...)
롱기루스 2004.06.12 09:59
닉넴이 참. 수준 나오네요.
=_= 2004.06.05 19:47
잘하신 일인듯 합니다. 어짜피 무척 힘든 일입니다. 그네들과는 ....... 두번이나 종교문제로 헤어짐을 당한 처지라.. 공감도 가고 그렇네요. 힘내시길..


하회 : 여자분들이 광신도가 더 많죠.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요.
돌안기맨 2004.06.05 09:38
안타깝지만, 님이라도 개독의 마수에서 벗어났으니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kyriean 2004.06.01 12:11
ㅠㅠ 흑흑
화희 2004.06.01 12:07
광신도 중에 여자분들이 더 많은가요?
글을 읽어보면 여자분들이 거의 기독교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 올 수 없는 듯 처럼 보여요.
그래유~더 뭉개고 있다가 내꼴나유 난 아주 죽일려다 말았시유
푸룬비 2004.05.31 20:06
가슴이 아프시겠습니다  좋아져서 만나다보니 예수쟁이라...만나기전부터 교회다니냐고 물어볼수도 없고... 힘내시고 차라리 일찍 끝낸걸 다행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아는분은 사랑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믿고 결혼했다가 더심한 상황이 된경우를 보았기에....ㅡ.ㅡ//
힘 내세요..
Evilution 2004.05.31 20:03
원래 사고의 체계가 어떤 사실위주지향이 아닌 감정과 신념위주의 지향으로 나가다 보면 저런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런 사람들은 어떤 사실의 근거를 제시해도 무시하는 경향이 높죠. 왜냐하면 자기들의 신념이 우선시 되고 그것이 옳다라는 생각이 이미 있는데 어떻게 그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득할수 있습니까? 허나 아주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 일반인들에겐 실행불가능 한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논리적인 근거로 대화를 유도해 설득하는 것인데 이건 기독교인의 심리를 잘 파악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두번째, 바이블이 모순이다. 라는 강력한 증거가 나타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외계인이 공식적으로 지구를 방문(-_-)했다는 사건이 터지면... 그날은 기독교 제삿날이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64 설문조사 당신이 사랑하는사람이 개독이라면 결혼을 하실겁니까? 댓글+27 Patch92 2006.01.20 3312 0
1963 단란한 가정 파탄낸 기독교 댓글+17 갈림길 2004.08.19 3304 0
1962 기독교인 제 친구 정신병자같아요ㅠ_ㅠ 댓글+13 ♡바다향기♡ 2004.10.20 3299 0
1961 어제 개독교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댓글+8 이구 2006.08.23 3296 0
1960 [[가입인사]] 나는 기독교 인이었다...하지만.. -by 韓信 엑스 2002.07.31 3294 0
1959 순결캔디........ 댓글+10 ohs7849p 2006.05.12 3293 0
1958 안녕하세요 첨 갑했습니다^^ 훈련소에서 교회간이야기.. 댓글+11 개독아개독아죽어라 2006.09.07 3292 0
1957 아아;;;;;;ㅠㅠ.......기독교 댓글+12 응찌무 2006.05.12 3287 0
1956 전 기독교라는 종교에 큰 원한은 없습니다만 댓글+12 과학도 2004.10.08 3284 0
1955 며칠전 있었던일인데요.. 댓글+6 예수따위 2007.04.09 3283 0
1954 뭐가 국산품인데?? 댓글+5 아침햇살 2007.01.23 3281 0
1953 변리사 지망생과 먹사의 사기극. 댓글+4 전차부대장 2007.04.08 3279 2
1952 아침에 어머니께서 다니는 교회 사람들이랑 싸웠어요ㅡㅡ 댓글+10 UK-Ⅱ 2004.07.12 3277 0
1951 수능치기 대략 1달전 길거리에서 선교사에 잡혔더니 하는 말 댓글+5 히로시메 2006.12.26 3276 0
열람중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댓글+12 마리아보지예수좇박기 2004.05.31 3272 0
1949 대학교 면접보러 갔던날 개독교 교수님~~~ 댓글+11 전도사killer 2005.02.03 3269 0
1948 아 죽고 싶습니다 댓글+8 missregret 2007.02.12 3265 0
1947 경험담,,, 흐음 번화가에서 말이죠 ,, 아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로시작해서,) 댓글+8 윌링투런 2006.08.27 3264 0
1946 경험담 2번째..완결.. 댓글+6 대한민국에서개독교없애자 2007.02.20 3264 0
1945 ▷▶제가 아는 기독 교수님 한분◁◀ 댓글+12 불리비아 2006.01.05 3261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63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