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부활절 준비하면서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늘 학교에서 부활절 준비하면서

끼유 7 1,829 2005.03.24 01:34

제가 다니는 학교는 상해 싱가폴 국제학교 고등부입니다.

1년 반을 꿇어서 아직 고등부에 다니고 있읍죠.

국제학교라 그런지 부활절 준비를 한더군요

원래 기독교도 아니라 그런거 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는데

담임 선생님과 한바탕 했습니다.

원래가 담임선생님하고 안좋은게 좀 많기도 했지많요..

[제가 예수는 사기다.]

이러니까

[니가 믿던 안믿던 남의 종교는 존중해 줘야 하지 않느냐]

이러길래

[오히려 남의 종교 존중 안해주는건 기독교가 더할텐데? 그리고 예수 자체가 허군데 뭘 부활한걸 축하하고 그러냐.]

이랬죠. 선생 왈

[그럼 너 BC랑 AD는 왜쓰냐? 이걸봐도 예수는 실존 인물이다]

이러길래

[미안하지만 난 그거 잘 안쓴다. 그리고 예수가 허구라는건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인정했고 성경이 역사에 안맞는다는거 아냐?]

이랬죠(반기련에서 줏어들은 지식 한토막으로)

그러더니 뭐라고 하더군요 쩝...

뭐 원래 선생이랑 좋진 않았지만;;;

그리고 선생 나가자 타이완 친구랑 말을 했는데;;

그 친구가 제말이 옳다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저희들 끼리;;

국제학교가 만약 기독교 행사 축하하면

불교 행사(석가탄실일)이나 이슬람, 힌두 행사도 축하해야 하는거 아냐?

이러면서 서로 킬킬 걸렸답니다;

의외로 싱가폴 사람들도 개독이 많은듯 헙니다.

제가 듣는 과목 선생들은 다 개독이니.. 에혀..

하여튼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함 늘어놓고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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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끼유 2005.03.28 01:13
ledcox님// 원래 그 선생이 약간 이상해요 ㅠ
김장한님// 정보감사합니다!!! 와우~
쁘티만쥬님// 그전의 상황이 ... 안하다고 머라그러고 예수 살아난걸 축하해야한다고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ㅠ
마린다레베로공작님// ㅠㅠ 그게 뭐에욤???
부우애액님// 어차피 그 샘 과목 포기했습니다. orz 그리고 이번학기끝나고 중국 로칼학교로 옮기는 터라 ㅎㅎㅎ
김장한 2005.03.25 13:48
켁.....공작님...이건 건담 시드편 이야기가 아닌데요ㅡㅡ;

실제로 영 왕실에서 처음 제안되어 확산되어 가는 와중에 있습니다.

제안동기는 밀레니엄 버그 문제이구요
부우애액 2005.03.25 09:20
님 근데 그러다가 점수 못받는거 아녜염?? 그래도 선생인데 아부좀 하세염..ㅋㅋㅋ 또 압니까? 방언이라도 주절거리면 A 줄찌..ㅋㅋㅋ
C.E를 보니...코즈믹 에러가 생각난다는;;-_-;;;
쁘띠만쥬 2005.03.24 13:31
ㅇㅖ수는 사기다라고 먼저 말할 필요는 없는것같은데 흠
김장한 2005.03.24 12:51
참고로 지금 연대 표기는 C.E(common era:일반력), B.C.E(before the common era:일반력 이전)을 사용하는 것이 대세이고 학위 논문 등에는 거의 다 이 표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예수 실존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 생년이 분명하지 않고, 예수 실존을 인정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증거가 나타나면서 실제 연대 표기를 하는 데 있어 명확한 근거가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연대표기에 대해 뭐라 하는 사람 있다면 이 표기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ledcox 2005.03.24 09:12
종교의 자유를 말하면서...주장이 막히니까....AD와 BC를 증거로 이용해...??? 참나...웃기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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