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늘놈이 교회에 끌려갈뻔했군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이런 아늘놈이 교회에 끌려갈뻔했군요.

장대별 10 2,464 2004.10.31 13:17
좀 늦은 나이?에 아들 하나 두었는데.
이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가급적 어느정도 말귀을 알아들을정도까지는 종교교육은 하지 않을려는 나름대로의
조그마한 마음의 다짐은 있군요..
그런데
어제 아들놈이 밤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는겁니다.
뭐 어디서 놀다가 들어오겟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나쳤군요.
저도 어릴적 자랄때는 논다고 저녁밥먹으라는 엄마의 고함이 그렇게 두려울 수가 없었지요.
근데 뒤에 알아보니 동네또래들과 교회에 갔다고 하는 겁니다.
뭐했냐고하니
교회에서 맛있는거 주고
연극도 하고..
친구들하고 노는 것도 재미 있고..
해서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있었다는겁니다.
순간 이제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가 치밀어오르고 그놈의 교회 새끼들 멱살을 쥐고 흔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어느새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놈아~ 담부터 교회가자는 친구 있으면
반드시 엄마한테 허락받고 가야된다...알았지..~ 약속 ..
한편으로 집사람에게 단단히 타박을 주었습니다.
한번만 더 교회갔다는 말이 나오면 집안 뒤집어지는 줄 알라고...
요즘은 애들이 맹랑해서 무조건 찍어누르면 팡팡 튀는게 장난이 아닙디다.
어리다고 무조건 윽박지를 수도 없고...휴 

주위의  딸자식 둔 사람들은 이런 걱정을 항상 가지고 있답니다.
어디가서 우리 딸자식이 험한 꼴 당하지 않는지...
개차반같은 행동은 하지 않는지..등등
저두 이런 맘 이제서야 진정으로 딸자식 둔 부모의 맘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정말 이 개독놈의 시끼들..
초등학교 애들 데려다가 대체 뭘 어쩌자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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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장정헌 2005.03.23 00:30
저 어린기도교인님을 우짤꼬... 최첨단을 달리는 요즘세상에 도태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불쌍한 개독들 구해야 합니다
쁘띠만쥬 2005.03.22 16:24
어린아이에게 현명함을 가르쳐주십시요..  스스로 고민하게해서 꺠닫게 해주면 될텐데 흠
과학과 도덕 역사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그럼 절대 교회 안다닐꺼에요 ㅋㅋㅋㅋ
우라질레이션 2005.03.22 09:20
어린기독교인님, 글 써놓으시고 그냥 두지 마시고 다른분들 글도 좀 읽어보세요. 그리고 좀 더 생각해보세요. 좀 더 나이든 기독교인(?)이 되시기 전에 허황된 꿈을 깨시기 바랍니다. emoticon_009
03426 2005.03.22 06:36
믿음이야 숨 넘어갈때나  확언할 수있는 거지만
그 패악스런 나쁜 습관 붙는거야 말려야지요
모든걸 선.악으로 천사니 마귀니 2분법으로구분하는 세상보기가 버릇되면 평생 큰 문제입니다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나나니 벌 나 닮어라 식으로 가르치면 이것이 진짜 죄악이지요
불행이도 내 막내누이가 목사하고 결혼했는데
가끔 조카들을 보면 어릴때 천진하던 모습은 간데없고 말하는거나 생각하는게 경직돼있어 소위 싸가지가 없지요
종교는 성인이돼서 제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입법을 해서라도 만 15세까지는 주입식  종교교육을 막어야 합니다
gregory 2005.03.22 06:19
믿음생기는건 둘째고 사기꾼, 강간범, 폭행범, 강도, 살인자 들이 우굴거리는 곳에 어린아이를 맡기는게 두려워서이지.
이해를 못하는건 믿음이 안 생겨서가 아니고 이성과 논리가 있는 자아를 찾았기 때문이고,
택한지 안택한지는 뒈져봐야 아는게지.
어린기독교인 2004.11.01 06:10
사람들이 교회나가면 믿음이 생기는줄로 잘못 알고들 계신데..교회에 나간다고 해서 모두 다 믿음이 생기는게 아니거든요..아드님이 교회에 간다고 해서 넘 야단치지 마세요..믿음이 안생길수도 있거든요..10년을 다녀도 믿음이 안생기는 분은 절대로 안생기고..설교한번듣고 믿음이 생기는분도 있고 그래요..그리고 아무리 믿으라고 이해시키려해도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고..
예정론대로 하나님이 택하신분이 있고 택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어요..그러니깐 교회 갔다고 해서 화내지 마세요..
쓸데없는짓이에요..부모가 아무리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선택받으면 믿음이 생기거든요..
실로암 적존재 2004.10.31 20:02
저는 상당히 이른(?) 나이에 딸을 하나 두었는데요..
저는 무조건 가지 말라고 합니다.
아직 논리적인 말로 설명이 않되거든요...
나중에 조금 더 크면 설명해 줘야지요..
지금은 일단 야단이 상책일수도...
산수유 2004.10.31 18:49
인생의 절반은 성공 하신분 입니다.emoticon_038
장대별니 방가!
아디는 자주 본거 같은데 ^^*
큰일 날뻔 했군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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