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큰일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휴 큰일입니다..

브루스 5 1,572 2004.10.30 01:28

휴.. 우선 저희 어머님에 대해서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20년이상 헤어샵을 운영하셨고.
셰계대회에 나가셔서도 그랑프리를 받으실 정도로 훌륭한 헤어 디자이너셨습니다..
천주교를 믿는 독실하진 않지만 여유 있으실때는 꼭 성당을 다니셨던 분이십니다.
2년전 헤어샵 운영을 접으시고.
현제는 사회봉사 활동을 두루 다니시느라 일할때보다 더 바쁘게 생활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공부좀 해라란 말 다음으로 어머님께서 많이 하셨던 말씀이 "남한테 피해입히지 마라". "나쁜짓 하지마라"
 이 두 말씀이셨습니다..

그러던 어머님이 얼마전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마치시고 성당으로 가는도중에
차사고가 나서 현제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재수가 없었는지 하필 병실 옆자리에 교회 권사가 입원해 있었죠.
1년전에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아직까지도 많이 힘들어 하셨던 분이 교통사고까지 당하신지라.
마음이 쇄약해 진 틈을 그 권사란 사람이 파고든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입원중에 가위에 눌렸을때 권사란 사람이 옆에서 손을잡아주고 계속 기도를 해줬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권사가 말하길 자기 꿈에서 어머님한테 붙은 마귀를 봤는데 그 마귀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제 일도 있고해서 어머님 곁에 쭉 붙어있을 수 없었던 제가 우선 죽일 놈이겠지만.
그 권사란 사람 얼마나 고마운 사람입니까..
근데 그 개 씨발년이 성당 그만두구 자기 교회로 나오라고 했다는 겁니다.
성당엔 개수가 없고 교회에만 개수가 쳐있는지.

이 씨발년이 저희 어머님을 우찌 세뇌를 시켰길래..
처음엔 성경하고 찬송가를 가져다 달라시길래
입원해 계시면서 심심할때 두구 읽으시려나 보다하고 가져다 드렸습니다.
최근 어머님이 변하셨습니다..
꿈에서 천국을 갔다 오셨다는둥..
성령을 받아서 얼굴이 뜨거워 지셨다는둥..
사람이 바보가 된거처럼 웃기만 하시고.. 야훼놈 이야기만 하시고
총기가 많이 사라지셨습니다.

어머님의 저런 변화가 싫고 무섭습니다..
골수 기독병 환자가 되시는 길을 가고 계시는거 같은데
그동안 어머니와 종교적인 분쟁은 가급적 피해왔고.
어머님이 좋아하시는거 하시도록 해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기독교라는 모순되고 이기적인 종교를 많이는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아는 저로써는..
어머님을 설득 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머님을 설득하기 위해선 어머님이 겪으신 현상에 대해서 알아야 겠습니다.
그 현상이 어떤건지 좀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외 조언들 있으시면 많이좀 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체후일향만강만수무강가내두루평안하시고만복이깃드시길.



악마가 있다면 그건 기독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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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래비 2005.03.25 18:35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때가 우리나라가 6.25 전쟁 이후로 가장 어려웠을 때라고 합니다
그 상황과 아주 비슷하다는 생각이...
무소유 2004.10.30 02:38
권사란놈 그렇게 개독이 믿음있음 안수나 하지 병원에는 왜 온데요?
한번 물어보시지 그래요.. 어머님 잘 이해 시켜드리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비록 어머님게서 개당에 속아 나가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 하셔야 합니다.
일단은 효가 우선이고 이세상에 어머님 이상은 없습니다.
서프라이즈 2004.10.30 02:19
권사 대단하군요,, 아픈 사람에게까지 기독을 불어 넣다니.... 성경과 권사를 멀리 하심이...
아마도 성당 가다가 사고 난 것을 미끼로 더 그랬을 겁니다..

제 경험담도 들려 주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브루스 2004.10.30 01:30
저도 교회 오래 다녔습니다..
10살때부터 천주교를 믿었었고.
중고등학교 미션스쿨 다니면서 기독교를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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