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헌금 때문에 시험이 들어서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교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헌금 때문에 시험이 들어서요...

어느 맘 약한 엄마 8 1,880 2004.10.11 00:59
저희 가족은 하루살이처럼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성격상 기복적인 신앙이 없다보니 그냥 형식적으로 다니는데
너무 한 교회를 오래 다니게 되니 자연히 직책이 주어지더군요
그런데 목사님이 교회 출입문 곁에 헌금봉투를 넣어두는 커다란 장을 설치하시고는
전교인의 이름이 인쇄된 헌금봉투를 만들어 칸마다 넣어두셨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형편이 닿는대로 무기명으로 헌금을 했지 어떤 목적성 헌금은 하지 않았던 터라 제 이름이 인쇄된 헌금 봉투를 보고는 상당히 당황을 하였습니다
그냥 끌려가는 심정으로 그 봉투들을 몇 번 사용하다가 어느날 내가 먹고 살기도 힘든데
이렇게 가지가지 명목의 헌금을 하고까지 교회를 다녀야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처럼 형편대로 무기명으로 대충 헌금을 하면서 그냥 그렇게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만 그 때문에 스트래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전혀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그렇게 많은 헌금을 내야 옳은지를 알아야겠다 싶어서 이 사이트를 찾아들어왔습니다. 제가 늘 성경을 읽으면서 가졌던 여러가지 의구심이 여기에서도 많이 거론되더군요
저 혼자서만 비기독교적인 생각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이 나오며
과연 우리 같은 기독인들은 어떻게 해야 이러한 불편한 교회의 방법을 바꿀 수 있을지
적절한 방법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그냥 교회 다니는 것이 모태신앙이다보니 습관처럼 편해서 갑자기 안다니는 격한 행동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제게 지혜로운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십일조에 대한 유익한 글을 이 사이트에만 올리지 마시고 여러 사이트에도-특히 교회 사이트에도 오려주시면 어떨지요? 제가 복사를 해서 올리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그건 너무 사적이고 객관성을 주지 못하는 방법이라서...
헌금 때문에 시험들지 않고 자유롭고 편한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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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쁘띠만쥬 2005.03.22 00:32
차라리 불우이웃을 맘편히 도우시던지 아니면 그만 다니세요
gregory 2005.03.21 23:41
신앙생활은 돈으로 재물로 하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신경쓰지 마십쇼.  님이 잘못된게 아니라 교회가 그리고 목사가 잘못된 것입니다.  불우한 이웃들과 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을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십일조는 원래 그들을 돕기 위해서 만든것이니까요.  교리인양 믿음을 저울질하는 그 십일조라는거 현대교회의 악습입니다. 헌금도 마찬가지고요.  신앙생활 하셔도 항상 교리안에서가 아니라 도덕과 질서를 지키고 이웃과 나라사랑하는 마음 갖고 하시길 빕니다.
래비 2005.03.21 23:37
저도 헌금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목사는 설교 사이사이에 항상 헌금에 대해 강조를 했구요
지금은 교회를 등졌습니다
그 때문에 신랑이랑 많이 삐긋거리고는 있지만...
저도 없는 가운데 가난한 이웃에 대한 자비는 있는 사람이라
없어도 좋은일에 쓰이는 일이라면 돈을 아끼는 사람은 아닙니다
제게는 두 아이 외에 양자 둘, 양녀 둘이 있습니다. 고아원에 갔다가 맺어진 인연인데
그 아이들에게는 아끼는 것이 없답니다
그런 제게도 솔직히 십일조는 아깝던걸요 ^^
그거면 애 하나 피아노 학원을 보낼 수 있는 돈인데 하면서요
돈이란건 교회에 많이 낸다고 은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이웃을 돌아보며 꼭 필요한 곳에 쓰일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회에 내는 헌금이 다 구제에 쓰일거라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교인들끼리 먹고 마시는 것으로도 상당히 나가고 목회자 가정으로 거의 다 들어가더군요
제가 안먹고 안쓰면서 헌금을 내는 이유는 나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지길 바래서 기꺼이 내는 것입니다. 솔직히 교회 안에는 헌금을 써야할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교회 밖에 훨 많지요
교회는 그것을 외면하면서 덩치를 키우기에만 급급합니다. 그런 곳에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고 구원이 있으면 뭐합니까?
교회 다니지 마세요  목사님 말을 들어야 할 이유를 곰곰 생각해 보세요  하루 안듣고 나면 님의 몸에 종기가 날것 같나요? 감기가 들것 같나요?  아니면 타락하게 될것 같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목사는 당신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아요 생각해 보세요
상식적으로 ...
당신을 존중하는 목사가 헌금 봉투에 이름을 적어둘까요???
괴물초장이 2004.10.11 03:03
'도'님 말씀대로 고아원이나 복지시설에 가끔 무기명으로 기부하세요. 참 개독이 운영하는데 말구요.
개독이 운영하는 곳은 개독들만 쓸수있게 돼 있어요.
달나그네 2004.10.11 01:57
안다니면 더 편할터인데요 마약도 처음 끊으면 금단현상으로 힘들지만 끊으면 좋습니다. 교회 끊어보세요 그시간에 운동을 하시던지 아님 영화를 보시던지 해보세요 마음에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의 안티 바이블을 한번 읽어 보세요 재미 있습니다.
2004.10.11 01:48
님!
우선은
헌금 내지 말고 교회 다니십시요. 헌금은 목사한테 가는 것이지 절대로 하나님 앞에 가는게 아닙니다.
헌금 기도할때 대개
"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신 일부를 다시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이러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목사들이 만들어 낸 구절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이세상모든것이 하나님 것인데 하나님 한테 돌려주고 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내 손에 있어도 하나님 것이니 헌금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내가 아는 교인 몇분도 헌금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저하고 몇차례 고민털어 놓고 그 뒤 부터는 교회에 절대 일전 한푼 헌금 안합니다.
그래도 간혹 찝집할 때가 있으면 헌금대신 고아원에 무기명으로 기부합니다.
그 뒤로 몇분은 교회를 안 다니게 됐고 몇분은 습관상 교회게 계속 나갑니다,
헌금은 목사한테 가는 것이지 절대로
하느님 한테 가는것이 아니니 절대 고민하지 마십시요.
계속해서 이 헌금으로 시험이 들면 시험들게 자신을 나둬 보십시요.
그리고 찬찬히 성경을 살펴보십시요.
모태신앙이라 습관상 다니시는 것이 편안하시다니 계속 다니십시요.

목사들 헌금리스트 줄줄 외우고 다닙니다. 헌금 많이한 가정 자식들 머리 두번 쓰다듬어 줄 동안에 님의 자식들 머리 한번도 안 쓰다듬어 줄겁니다. 그로인해 스트레스가 있으시면 또 시험에 빠지십시요. 그리고 성경을 읽으십시요. 이곳의 글도 읽으시구요
괴물초장이 2004.10.11 01:20
이름 적힌 봉투에 돈내라는 교회는 절대 가지 마십시오. 가시더라도 절대 헌금하지 마십시오. 거기는 교회가 아닐뿐더러 (주식회사)기독교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글들을 교회 홈피같은데 혹시나 올리더라도 아마 바로 삭제될껍니다.
비판을 받아들일 마음가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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