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3주째 나가고 있습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교회 3주째 나가고 있습니다...

사랑도갈라놓는개독교 2 1,323 2005.03.20 20:18

교회가 싫습니다..

하지만 그런 교회가 알고 싶습니다..

어떻게 사람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사람들은 이용당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Q&A란에 질문을 했더니, 메탈님께서 하신 옛성인 말씀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전 이미 이곳. 반기련을 거쳐서 교회에 가는것이기 때문에 물들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회를 이렇게 미워하고,

그런교회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것이 잘하는것인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아져서가 아니고, 이렇게 해봤자 나..혹은 그녀.. 누구에게 무슨도움이 될까요,,,

지난주에는 금요철야기도도 다녀와봤고, 오늘은 교회에서 점심식사도 했습니다..

식사하면서 불현듯 생각나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집착이 아닌가..하는..

제가 안티지식을 쌓아 봤자, 그녀를 다시 만나서 교화(?)시킬수 있는것도 아니고..

교회를 미워하며 알려 드는것도 다 그녀 생각하면서 그러는건데,

그녀는 지금도 나를 잊고 열심히 기도하며 예수 찬양하며 있을꺼고..

누가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사람을 미워하고 저주하고 싫어하는 것보다

고통을 주는것보도 그 사람을 잊는게 가장 큰 벌이라고..

잊혀지는게 가장 큰 고통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녀는 저에게 사람에게 받을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을 주고 있는데 전 아직도 그녀를 생각하고 있나봅니다..

오늘이 그녀를 처음 보게 된지 1년 되는날인데... 그녀는 알지도 못하는 날인데...

잊고 싶지만 그렇다고 잊혀지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았는지...

젠장.... 뭐가 뭔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언제까지 기억하며 아파해야하는건지.....

날 좋아하지만 우리가 만나는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그런 말씀 들었어?....그건 당신 생각이잖아......

Comments

후니미니 2005.03.21 22:28
전 이젠 교회 문턱도 밟기 싫은데..ㅡ.ㅡ;; 님 이제 따스한 봄도 오는데...얼른 훌훌 털어버리세요~ 화이팅입니다...
토르 2005.03.21 01:50
"공산주의를 알려면 공산주의자가 디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신념이 있다면 이겨내실 수 있을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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