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고딩 친구



나의 기독교 경험담

10년전 고딩 친구

니뿡 3 1,404 2005.03.11 10:47

한 10년 전 고등학생일때의 일이죠..^^
새학기면 언제나 그렇듯 일진이 되기위해 서로 날뛰던 시기 우리반을 평정한 놈이 있었죠...김모군....
뭐 그런거 신경안쓰던 저였기에 김모군을 신경도 않쓰고 지냈는데....
봄소풍이후로 김모군이 저에게 무지하게 친한척하면 잘해 주던군요...
그러던 토요일 오후 자기랑 갈때가 있다고 1시간가량 버스를 타고가서 구리에 조그마한 개척 교회로 저를 데리고 가더 군요...

 황금같은 툐요일 이게 뭐하는 짓인가 아깝기도 했지만 ...친구의 부탁이니 잘해주자는 맘으로 청년부모임에서 인사도 하구 설교도 듣고 한 3~4시간을 교회에 보냈지요... 당연히 굳은 얼굴로 인상 쓰면서요...
근데 그뒤로 그 김군이 교회가자는 말도 않하구 아는 첫도 않하구 그러길래 저는 예전 같이 농구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우연히 김군이 저에게 잘해준 이유를 알았지요....
그 이유가 봄소풍때 찍은 사진을 교회 청년부가 돌려 봤고 그중에 한명이 절 찍어서 데리고 오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그넘이 저에게 무지하게 잘해 준거구....근데 실제로 보니 진상이다 싶어서 그여자애가 다시는 데리구 오지말라구 했나보더라구요..ㅋㅋㅋㅋ
그 후로 그 넘이 하두 갈구길래 하루종이 싸운일이 도 있구요...쉬는 시간 10분씩 한 6라운드(2교시 쉬는 시간부터 점식먹구 6교시 정도까지)를 했나...나중에 카터칼가지구 설치다가 제손이 약간 베었는데 피를 보니 겁이 났었나 먼저 사과하고
끝난 일이 있었지요....

뭐 어린애 덜 끼리 청년부다 뭐다 끼리끼리 모아두면 멋부리고 까지는 거 당연한거라 생각되고...
학교에서는 짱하겠다고 쌈질이나하고 애덜 괴롭히는 놈이 여자들 땜에 교회는 무지하게 열심히 다니던데...
고딩때 부터 애아빠 될뻔도 되고 당당히 신학대 입학까지 했는데 그후는 모르겠네요...
고1때랑 3때 같은 반이 였는데 악행이 끝이 없었습니다.
담에 고3때 있었던 애아빠 될뻔한 이야기도 올리지요.

Comments

슈퍼카비 2005.03.11 19:42
알만하다.. 김모군..ㅋㅋ
세일러문 2005.03.11 18:20
ㅎㅎ 그니깐 옛날부터 그 친구는 목사의 자질을 타고 태어난거로군요 ㅋ
쁘띠만쥬 2005.03.11 15:22
애아빠 될뻔한 얘기 올려주셈
올려주셈!!!
 기대만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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