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는 여자친구..[고민..]
씨바기독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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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2 14:45
정말이지 ..
힘이 듭니다..
헤어져란소리 많이들 하실껄로 보입니다...
그나 저는 심각합니다.
에효..
저는..제여자친구랑 한 200일정도 되엇씁니다.
나이는 아직학생이고요..
나이는 어리지만 사랑을 알아가는단계고 서로 너무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제..갈등을 말하자면요..
제 여자친구집안이 엄격해요,.
남자친구사귀면 혼이나고 헤어지라고 할정도로..
남자를 만나다 들키면 무쟈게 혼이나죠..그정도로..
그런 제 여자친구랑 부모님 몰래 이성교제를 하고 있구요..
학생이니 방학이겟쬬??
방학인데 일주일에 1번만날까 말까 합니다..
여자친구 여자친구ㄴㅔ 부모님이 공부하라며 밖에 내보내주질 않쵸..
그녀는 기독교신자구요..모태신앙인가??
그거입니다;;뱃속부터 기독교를다닌 ㅡㅡ;;
갈등은 종교문제입니다;;(참고:저는 무교입니다)
첨엔 별대수롭지않케 여겻습니다..
사귈떄 얘도 그저 몇일 가다가 깨질꺼 같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마니 내어주지 않앗죠..
그러나 날이갈수록 점점 좋아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으로 변하더군요.
그래서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방학때 일주일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 합니다..
그런데 그애는 일주일에 교회를 수요일,토요일,일요일 이렇게 가더군요.
방학이라서 수요일에 간다더라구요..;;
그렇게 교회갈시간은 늘 잇쬬..당연히 부모님때문에 평일엔 못만남;;
평일에 나가면 그애 부모님은 누굴 어디서 몇시가지 만나는거까지
꼬치꼬치 케묻죠..그애 엄마가 제 여자친구 2살때 남편에게..이혼을 당해서..
의심하는게 심하죠...그애 엄마가 또 갱년기라..신경이 날카로워요..
그래서 그애를 일주일에 (일요일) 아니면 볼수가 없죠..
그러나 늘..일요일에 데이트를 하다보면 교회가야된다고 가버리고..
찬양팀이다 춤배워야된다. 늘..이렇게 데이트하다가 가버리죠..
한두번 그런것도 아니고..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마니 했습니다.정말이지..
종교가 뭡니까?
기댈곳 없고 나약한자들이 가서 쉬고 기대는 곳이 아닙니까?
그런데 정말이지 늘 교회에 얽매이고 .....힘이 듭니다..
바닷가한번 제대로 놀러간 기억이 없습니다..
짜증이 나더라구요..크리스마스 이브때 외박이 가능하다해서
혼자 계획 다잡고 콘도 예약하고 강원도로가서 1박2일로 놀라고 햇습니다..
그러나..
그애는 교회가 9시에 마치고 다음날 11시까지 교회에 가야된다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늘 이러터라구요...
정말 화가 납니다..
자기는 교회에서 오빠 언니 양동생 등등 만날사람 다만나면서
제가 딴여자 만나는거 무지하게 시러하더군요
너무 이기주의 아닙니까??
그래서 종교문제로 3일정도 싸우고..;;
끝내 화해햇죠..그러나 제맘속은 교회를 부정한체로..
그러나 오늘또 싸우고...
내일이 방학마지막 일요일인데 데이트나 할려고 햇으나......
역시나 교회....춤연습한다고..오후 2시부터 5시까지밖에 볼시간이 없다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그래서 화가나서..;;
((걍 니는 교회서 살아라 나는 올만에 누나들 만나서
술이나 얻어 먹어야지..꿩대신 닭 아니겟나??))
이런식으로..제가좀 말을 심하게 햇었죠..꿩대신 닭이라고..
너무 화가나서 그랬습니다..정말..짜증이 나서..에효..
애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요정도로 쓸께요..
정말 힘듭니다..
그러나 교회만 아니면 그애를 계속 사랑하고 싶습니다.정말 사랑합니다.
제가 시른건 그애의 교회에 너무 얽매이지 않앗으면 하는겁니다
왜 교회에선 청소년들을 달달 복는지..ㅡㅡ;
찬양팀이다..등등 으로..답답합니다;;
정말이지 추억을 만들 시간도 데이트할시간도 늘 교회떄문에
못하는거 같아서 화도나고 짜증도 납니다..
격려의 말이나 어떻게하면 여자친구를 교회에서 때어낼수 있는건지..힘들겟찌만...
음..교회에 적어도 그렇게 얽매이지 않게만 할수 잇엇으면 좋겟습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교회 목사나 전도사 같은 쓰래기 쉐끼들이 그 교회 여자애를 성폭행 성추행을 하지 않는이상
못끈케 할꺼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설명을해서 적어도 얽매이지 않케 하고 싶습니다..
정말 기독교가 싫어요..ㅠㅠㅠ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3-01 08:24:28 (구)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전 비기독교인입니다..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두었지요..)
4년을 사귀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줬습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주님께로 말이죠..
(종교로 인한 갈등때문에 헤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연인사이에서 종교적 갈등은,
둘중하나가 개종을 하지않는이상,
현실적으로 타협을 할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개신교인경우)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는 주님이 말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연인이 아니라
주저없이..
"주님"이라고 말할것입니다.
딱짤라 말하면 헤어지시라는게 서로에게 편할것 같음
헤어지십시요 거리에 여자 깔렸어요
좋게 헤어지려고 해도 기독교인들은 꼭 이상하게 끝내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님이 그 여자분 앞에 나타난것도 하나님이 인도하셨다..라고 할테고..헤어져도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할테고..
나중엔 님 돌아버릴 지경이 되실거예요. 바른 이성이라면 절대 사고할 수 없는 그런 생각들을 개독들은 갖고 있거든요..--;;
종교는 평생~~~
헌데 개독...
다 접어버렸죠. 안만나는게 좋을 걸요.
단지 다른점이 있다면..나이가 되겠군요...(제 여친 집도 무지 엄격)
저도 얼마전에 님과 비슷한 글을 나의 경험담에 올렸었는데...
지나친 신앙심은 정신질환의 일종이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전 이말에 동의 합니다.)
'흐르는 강물을 잡을수 없다면..바다가 되서 기다려라'.. ㅋㅋ 좋은 말이죠..
어차피 님의 여친과 지금 해결할수 있는 일은 없어보입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대로...준비하고..오랜시간 기다리면서..차츰 변화 시켜보세요..
저도 지금 그럴려고 준비중이거든요...^^;;
물론 무언가에 익숙해지기전에..지치게 마련이라..많이 힘들더라도..(저역시 지금 무쟈게 힘듭니다.)
여친에게는 가시돋힌 말보다는 따뜻한 말한마디 더 해주라고 하고 싶군요....
야훼 잡신의 사랑보다..님의 사랑이 더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보다 넓은 세상을 접해보세요.....그리고 힘내세요....
인연이란 아무리 해도 안되는건 안되고 별로 애쓰지 않고 그냥 있어도 되는 거라 알고 있습니다.
완벽한 척하는 맹신종교론자보다는 조금더 모자란듯하거나, 부족한듯해도.....인간다움으로 가득한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혼자 여행을 한번 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정말 사랑을 위해 목숨바칠 수 있는지를....
지금은 믿기지 않으시죠? 아마 그럴겁니다.
근데 저도 체험으로 그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랑의 힘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줄로 착각하고 살았죠.
종교 앞에서는 무력하더군요.
님은 이미 어느 정도 답을 알고 질문을 하셨네요.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니...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예수쟁이 여자들은 깊 건 얕 건 간에 다른 어느 부류보다 이성 교제가 빠르지요.
그렇지 않아도 여자는 지극히 못생긴 추녀가 아니라면,
어려서부터 별별 종류의 남자들이 별별 교육(?)을 다 시켜 놓아서
같은 연령의 남자보다 정신 연령이 높게 마련입니다.
님의 마음은 쓰리고 아프겠지만,
나중에 님보다 꽤나 숙성해 있을 예수교 여자에게 홀대 받기 전에
미리 알아서 바른 길을 걸으시기 바랍니다.
도덕 무장이 극심했던 옛날에도 여자는
별별 종류의 남자들로부터 갖은 꾐과 음담패설을 직간접적으로 들으면서 자라기 때문에
모름지기 남자는 훌륭한 아내감 여자를 찾기가 힘든 겁니다.
지금(학생 시절)은 마음을 움켜 쥐고 공부나 열심히 할 때입니다.
여자 생각이 나면 운동, 등산, 각종 오락 등에 정신을 옮기십십오.
그러나 이런 말이 고리타분해서 잘 안 들리겠지요?
상당한 인내력을 가지고 도전해도 실패의 확률이 더 높은 게임입니다
그러나 님의 글로 보아 아직 고딩이신걸로 보여지므로 그 순수함을 존중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이렇습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가급적이면 대학 갈때까지는 종교적인 갈등을 빚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써는 서로에게 고통만 줄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겁니다
그 대신 님은 이곳이나 다른 안티사이트에서 철저히 공부하여 준비를 하십시요
물론 님의 학업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엄격한 전제조건하입니다.
그리고 20살이 될때까지 이 만남이 지속 된다면 차츰 이야기를 진행 하되
아주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상당한 인내와 고통이 동반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없다면 일찍 포기 하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거라고 보여집니다.
님은 현명하신 분이라 보여지시니 어느 쪽이건 옳은 선택을 하실수 있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전형적인 기독분위기랄까..교회라면 깜박죽고 하나님이라면 눈물까지 흐를정도로..
저야 물론 무교구요..
머 종교의 자유는 있을테니하고 그러느니 했는데
몇달후 이친구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는데 저말고도 교회오빠라는 사람외에 사촌오빠까지 깊게 사귀는
거였죠..무려 세다리..ㅎㅎ..그것도 근친..쩝..
분명히 외적인 이미지나 성격은 말그대로 순둥이같은 애인데 그 내막은 썩을대로 썩었더군요..
현재는 교회오빠와 결혼했음에도 여전히 사촌오빠를 뒷구멍으로 만나는듯 하고요..
교회다닌다해서 모든 기독녀들이 다는 아니지만
이런 경험을 겪은 저로서는 그야말로 말문이 막힐정도..
교회내의 풍기문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목사나 그 교인들까지..
암튼 무교와 기독녀의 교제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인듯한건 분명합니다.사고방식이 다를테니..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매력적인 분일 거라 단정합니다.
수 있다는 반증이구요. 좋은 말 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초등학생은 초등학교 수준에서 상대방을 봅니다. 좀 더 공부하시고 사회라는 큰 틀 속에서 보면 훨씬 넓은 시야로 상대방이
보일 것입니다. 헤어지기 곤란하면 항상 상대방이 자신을 무시한 것. 기분나쁘게 한 것만 생각하면 3개월 정도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