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 돈 때문에 망한 교회이야기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옮김) 돈 때문에 망한 교회이야기

쿠우울 0 1,308 2005.02.23 13:49
글쓴이 필명: 단군의 자손

우리 교회는 1945년 가정집에서 몇몇신도들이 모여 어느 장로님이 개척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모태 신앙은 아니고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2학년때 우리집에 세들어 살던 대학생형의 전도로 교회라는곳은 처음가봤었습니다
그 형은 교회에 낯설어 하는 저를 위해 5학년 담임임에도 불구하고 2학년 교사로 바꿔왔을 정도로 한 영혼의 양육을 위해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았던 기억이 그 어린 나이에도 불구 하고느낄수 있습니다

중학교때는 여름성경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짝사랑 하는 여자친구도 교회에서 만나고
정말 교회는 내 인생에 전부 였고 믿음또한 부족하지만 남보다 뒤진다는 소리를 들어 보진 않았습니다
목사에게 예배 시간에 칭찬을 들을 정도 였으니 말입니다
교회는 크지 않았지만 신도도 많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가족 같은 교회가 늘 좋았고
학교보다 교회가는걸 너무 좋아 했지요
지금처럼 TV나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니 교회는 여자친구도 만나고 드럼도 치고 성가연습도 하고 연극도 하고 내안에 숨어 있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그런 좋은 장소 였지요

교회는 항상 문이 개방 되어 아무때나 들어가서 기도 할수 있었고 난로가에 모여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신앙상담도 하고 우정도 다지고 짝사랑 하는 여자친구도 볼수 있는 그야 말로 천국 같은 곳이였지요

나는 그런 교회를 사랑했고 예수또한 내 모든것이였지요
열심히 교회위해 충성 하고 봉사하고
학생이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를 하고 싶어 성경도 1독이상 하고(교사로 임명받으려면 적어도 1년동안 성경 1독 이상은 해야 한다는 자격조건 때문에)학교는 빠져도 교회는 빠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을 다했다고 생각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성가대, 주일학교 학생회 교사 ,차량 봉사 하면서도 힘든지 모르고 나에게 많은 일이 맡겨진게 오히려 자랑스러울 정도 였답니다
교회에 봉사 하기 위해 자가용도 15인승(이스타나)를 구입하였답니다
이렇게 충성한 탓인지 27이라는 젊은 나이에 총각 집사가 되었고 5년후에 안수 집사까지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회에 가족같이 아기자기한 교회에 드디어 멸망의 먹구름이 드리워 지기 시작 했답니다

새로 부임한 목사는 교회를 크게 짓는데 욕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있던 교회는 벽돌도 아니고 블럭으로 쌓은후 양회를 바른 그런 옛날 건물이였지만 예배 드리는데 아무 지장 없고 불편한게 없었는데
옛날 건물이라 하여 건축을 하여야 한다며
건축헌금을 강요 하더니 언제부턴가 교회를 새로 짓는 다고 말하였습니다

교회 사정을 아는 장로님이나 권사님들이 지금은 시기상조고 아무 문제 없고 불편 없다며 반대를 했지만
목사는 교회에 교회를 담보로 융자를 얻어 무리하게 교회를 건축 하였답니다
10억의 예산중에 7억 정도가 은행 빛이였다고 합니다
아마 목사 부임후 자신의 치적을 쌓으려고 무리하게 교회를 건축 한것 같습니다
작은 교회를 크게 키우고 신도를 늘리는게 교회가 부흥 했다고 하고 그런 목사는 강연이나 부흥회 강사로 초빙 되는등 인기 목사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건축 후 새건물에서 예배 본다는 행복감은 아주 잠깐 이었답니다
은행에서는 매달 융자금의 할부금과 이자를 독촉하고 압류 한다는 문서가 날아오니
목사는 설교때 마다 헌금헌금 십일조 십일조 그런 설교만 해데고
나중에는 헌금이 아니라 개인에게 부담을 주기 시작 했답니다

장로는 얼마이상 권사는 얼마이상 집사는 얼마이상 건축 헌금을 내라고 말입니다
이에 불만있는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하고 ....
나는 불만이있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손을 들수 없었지요
나중에 목사를 만나 개인적으로 말씀을 드려야겠노라 생각을 하고 말입니다
이렇게 멋데로 정해놓은 강제 건축 헌금을 제때 못내자
목사는 설교 시간에 안낸사람들 명단을 부르며 하나님앞에 드린 약속을 어기냐고 소리 지르고
특정한 사람 이름 까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들먹이며 무슨 집사가 저모양이냐 저따위냐하는 식으로 예배시간에 설교를 하니 우는 여자 집사님에...급기야는 신도들도 참을수가 없어 반벌이 시작 되었습니다

목사의 행동에 반대하는 장로님과 목사는 항상 갈등이 생기고 설교 시간에 장로 와 목사는 삿대질 하며 싸우는 단계까지 되더니
목사 지지자와 장로 지지자로 신도들은 또 나뉘기 시작 했답니다
교회가면 이런 문제로 매일 다툼하고 싸우고 교회가는게 지겨울정도로......

새로지은 교회는 시설물 보호한다면서
출입문을 열쇠로 채워놓고
예전에 기도하고 싶음 아무때 와서 기도 하다가고 친구들 만나고 난로가에서 도란 도란 얘기 하던 그런 모습은 없어지고 노아의 방주 모양으로 지었다는 교회는 밖에서 보면 무섭고 썰렁하기까지 했답니다
부자 동네도 아닌데 교회건물만 으리으리 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도 않고

이렇게 교회가 다툼이 시작되자 여자전도사는 교회 근처에 세를 얻어 교회를 만들고는 신도들을 빼가고 참 교회꼴아 말이 아니였답니다
나중에 장로가 목사를 몰아 내려 하자
목사는 교회지을때 내가 건축헌금을 5000만원 했는데 그거 돌려 달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발짝도 못나간다고 하고 장로는 못준다 하고.....
하튼 저는 이런 교회에 다녔었습니다
결국 그 정많고 가족같던 교회는 한 목사의 치적을 쌓으려는 욕심때문에
결국은 돈 때문에 신도는 이편저편 갈리고 많은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결국 목사도 떠났다고 합니다
교회도 결국 은행에 넘어가 경매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45년에 세워진 교회는 그렇게 문을 닫게 되었답니다

더 많은 얘기를 산들님이나 회원여러분께 해드리고 싶었고 그럴 생각이었지만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만 접기로 했습니다
내 신세타령 하고 한탄하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교회 목사로 부터 소송이 들어와 법원에서 재판 했던 이야기 돈 많이 주고산 변호사를 앞세운 목사로 부터 소송에서 패소한 이야기
교회측에서 우리집에 무단으로 들어와 컴이랑 들고간 이야기
S여고 교목실장님이 이교회 부목사님이였는데 담임 목사보다 은혜로운 설교를 하고 신도를 재밌게 하니 하루아침에 짜른 이야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지만 그만 하기로 했답니다
얘기해봐야 무슨 소용있을까 해서지요

그렇지만 교회는 예수와 여호와 보다는 돈의힘 물질의 힘에 지배 될수 밖에 없다는것과 예수 여호와 보단 돈이 더 힘이쎄고 지혜롭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던차에 기독교에서 국조 단군을 우상이라 여기고 단군상을 파괴하고 다녔지요
일본이나 다른나라는 자기네 역사를 조그만것도 크게 부풀리고 포장하여 과장되게 하는데
기독교는 제나라 역사와 문화도 우상이라 하며 불태우고 파괴하는 작태를 보고 더이상 참을수 없어 안티가 되었답니다
제가 가끔 기독교인에게 과격한거 그건 기독교에서 너무 많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런 피해를 보지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기독교인 여러분
당신들이 모신다는 예수와 여호와를 경외(두려워)하십시오 돈을 경외 하지 말고
내가 보기엔 당신들은 자신의 신을 결코 경외하지 않습니다
경외한다면 세상사람들에게 죄를 짓습니까 사기를 칩니까? 안티에게 욕을 합니까?
어딜 예배시간에 큰소리 치며 싸우겠습니까?
예수가 있다해도 한국엔 예수가 없을겁니다 예수는 한국을 떠난지 오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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