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남친과 상견례에 대한 얘기를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 남친 어머니는 우리 부모님 만나면 전도를 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제가 남친에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었구요. 우리 엄마 교회 엄청 싫어하시거든요. 근데... 남친이 이러더라구요. 우리 부모님 너무 감싸는거 아니냐고... 그말이 너무 어이가 없었거든요. 왜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까지 종교얘기로 서로 얼굴을 붉히고 해야 하는건지..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건... 왜 그런 분위기 만들지 않기 위해 절대 전도는 안된다고 하는 제 말이 우리 부모님을 감싸는 일인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었었어요. 상견례는 일반적인 만남의 자리보다 더 어렵고 조심해야 하는거잖아요. 그게 당연한 에티켓이고.. 그런데 왜 그게 제 부모님을 감싸는 일이라고 말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런게 전형적인 개독들의 사고방식인지... 리플좀 달아주세요...ㅡ.ㅡ;;
주제 넘는다고 생각하시고 한말씀올리겠습니다..저는 그정도 생각..즉..위와 같은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솔직히 결혼 다시 생각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결혼해서 서로 싸우는것도 많 을 것이고..그리고 남편될사람이 바람막이 역활을 해주어야 하는데..바람을 막어주기보다는.강풍에 내어 놓은 상황이라..좀 이해가 안되는군요..맘상할때 다독거리지 못하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힘들고 어려울때 따스한 말한마디 보다..좋은것은 없는데..남편되실분은..남편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할거 같습니다..정중하게 권하고 싶습니다..조금이라도 미래를 생각하신다면..강경한 기독교인은..거부하시길 바랍니다..
주제 넘은 소리같습니다만 저도 보다가 답답해서 한마디 씁니다.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전도한다 씨부려대도 열받는 마당에 상견례자리에서 그런다고요~? 개독이냐 안티냐 이런 거를 떠나서 저분들... 기본적인 예의를 모르네요. 개독들 사고방식이 원래 부모님보다 예수가 소중하다는 사람들이니 후니미니님이 그렇게 이해하시고 남친한테 한번 더 물어보세요. 우리 엄마가 싫어하시고 내가 싫어하는 일을 그렇게 밀어붙이고 싶냐고...
서로 불쾌한건 피하자는건데..
남친분에게 종교에 관한 님의 생각을 확실하게 못박아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넘어가면 두고두고 피곤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