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예수는 찌라시 교사의 구세주였던가?!!(미용실에서의 경험담 - 上)

진정 예수는 찌라시 교사의 구세주였던가?!!(미용실에서의 경험담 - 上)

고륜공주 3 1,535 2005.02.08 14:26
아무리 선생이라도


더이상은 못참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사건인즉~


지난주 금요일로 ~~~~





당시 저는 서울에 있는 오빠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가 친구 고등학교 졸업식때문에 전날 오후 차로 집에 왔지요.


원래대로라면 같은 대학생인데 그 친구가 초등학교때 몸이 아파서 1년 정도 쉬어서 올해 졸업하게 된 것이랍니다.


졸업식을 무사히 마치고 밥 먹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친구가 미용실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안갈라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성격이 조금 내성적인데다가


친구도 저 빼고 몇몇밖에 없어서 혼자가면 심심하거니 해서 따라갔습니다.


친구랑 친구엄마랑 저랑 셋이서.


처음에는 시내를 갈까 하다가  시내는 너무 비쌀것 같다고 해서 친구엄마가 잘 가는 데인 동네 미용실로 갔지요.


가보니까 동네미용실 답게 크기는 조그맣다. 뭐 별로 기대는 안하고 머리만 잘하면 됐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친구는 머리하고 있고 저는 의자에 앉아있고 친구엄마는 잠깐 눈좀 붙이신다고 자리에 누우시고.....


....

한 20분쯤 지났을까??


미용실 문이 끼익~하고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습니다.


얼굴이 눈에 익어서 보니까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샘이더라구요


그래서 "어! 선생님 머리하러 오셨어요?"


"응~ 상미 너도 잘 있었냐?"


"아 네~"


이내 자리에 앉으시던 선생님.


그때까지도 전 이 선생님의 진면목(?)에 대해서 아직 몰랐습니다.


소파에 앉고 나서 한 20분쯤 되니까 선생님이 갑자기 친구 머리를 만지고(?) 있는 원장아줌마하고 얘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그저 일상적인 얘기더니 나중에는 교회얘기까지(?)솔솔 나왔습니다.


그때도 아 그렇구나~ 했었는데..


갑자기 미용실 문이 끼익 열리며 한 아줌마가 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머리하러 온줄 알았더니 어제 머리했고 오늘은 그냥 놀러 온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 아줌마까지 얘기에 끼어들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나온 얘기가 목사얘기....


무슨 얘긴가 싶어서 가만히 들어봤는데


선생님이 잘 아는 모 목사가 돌연사로(?)죽었는데


얼마나 신도들이 괴롭혔으면 하나님이(?) 복주기 싫어서 (??) 데려갔냐는 얘깁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거죠...근데 여기서는 -_-;


그리고 또 하나.. 요새 목사들이 여색탐내는(?) 얘기 많이 나오죠?


그거에 대해서는 목사님들이 하는 그런것까지 들추고 간섭해서 망신주면 안돼제..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이제 ...#@()*% 사탄들인게 그런 짓을 하네,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사람들 피하는것도 큰죄네,


별별 소리가 다 나오더이다-_-;




다음 얘기는 下편에 쓰겠습니다. 총 2편 - 끝

Comments

무궁화 2005.02.10 13:51
잘생긴 목사 한테는 밥사기 내기로 줄을 선답니다..  얼굴이 좀 아니면 여신도들한테 밥한끼 얻어먹기 힘들죠..
화염병 2005.02.10 04:58
하편기대!!!    하이튼 먹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니까여..... 여신도들도 은근히 즐기는 분위기....
다빈치코드 2005.02.08 16:12
에구.. 기독교인들이 자기네들 비방하면 화내고 자기들끼리 종교에대한 토론은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잘합니다. 듣는사람 생각도 해야겠죠. 물론 덕분에 더 거부감을 주기에 안티도 많이 생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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