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선생이라도
더이상은 못참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사건인즉~
지난주 금요일로 ~~~~
당시 저는 서울에 있는 오빠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가 친구 고등학교 졸업식때문에 전날 오후 차로 집에 왔지요.
원래대로라면 같은 대학생인데 그 친구가 초등학교때 몸이 아파서 1년 정도 쉬어서 올해 졸업하게 된 것이랍니다.
졸업식을 무사히 마치고 밥 먹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친구가 미용실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안갈라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성격이 조금 내성적인데다가
친구도 저 빼고 몇몇밖에 없어서 혼자가면 심심하거니 해서 따라갔습니다.
친구랑 친구엄마랑 저랑 셋이서.
처음에는 시내를 갈까 하다가 시내는 너무 비쌀것 같다고 해서 친구엄마가 잘 가는 데인 동네 미용실로 갔지요.
가보니까 동네미용실 답게 크기는 조그맣다. 뭐 별로 기대는 안하고 머리만 잘하면 됐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친구는 머리하고 있고 저는 의자에 앉아있고 친구엄마는 잠깐 눈좀 붙이신다고 자리에 누우시고.....
....
한 20분쯤 지났을까??
미용실 문이 끼익~하고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습니다.
얼굴이 눈에 익어서 보니까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샘이더라구요
그래서 "어! 선생님 머리하러 오셨어요?"
"응~ 상미 너도 잘 있었냐?"
"아 네~"
이내 자리에 앉으시던 선생님.
그때까지도 전 이 선생님의 진면목(?)에 대해서 아직 몰랐습니다.
소파에 앉고 나서 한 20분쯤 되니까 선생님이 갑자기 친구 머리를 만지고(?) 있는 원장아줌마하고 얘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그저 일상적인 얘기더니 나중에는 교회얘기까지(?)솔솔 나왔습니다.
그때도 아 그렇구나~ 했었는데..
갑자기 미용실 문이 끼익 열리며 한 아줌마가 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머리하러 온줄 알았더니 어제 머리했고 오늘은 그냥 놀러 온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 아줌마까지 얘기에 끼어들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나온 얘기가 목사얘기....
무슨 얘긴가 싶어서 가만히 들어봤는데
선생님이 잘 아는 모 목사가 돌연사로(?)죽었는데
얼마나 신도들이 괴롭혔으면 하나님이(?) 복주기 싫어서 (??) 데려갔냐는 얘깁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거죠...근데 여기서는 -_-;
그리고 또 하나.. 요새 목사들이 여색탐내는(?) 얘기 많이 나오죠?
그거에 대해서는 목사님들이 하는 그런것까지 들추고 간섭해서 망신주면 안돼제..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이제
...#@()*% 사탄들인게 그런 짓을 하네,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사람들 피하는것도 큰죄네,
별별 소리가 다 나오더이다-_-;
다음 얘기는 下편에 쓰겠습니다. 총 2편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