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게된 짧은 사연.... (어렸을때)

교회 다니게된 짧은 사연.... (어렸을때)

Evilution 1 1,516 2004.04.16 18:38
◆ 교회 다니게된 짧은 사연.... (어렸을때)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크리스찬으로 되어버렸다는 사실 자체가

날 더욱더 기독교에 대한 혐오를 증폭시킨다.

뭐.. 어렸을때 기억을 더듬어 생각나는데로 말하자면 이렇다.

솔직히 말해서 어렸을때 엄마와 아빠랑 같이 교회에 나갔다.

하지만 정작 같이 나가는 나는 교회인지 예수인지 아무튼 거기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가면 뭐하냐구요? 뭐하긴... 그냥 다른 사람들 예배보는 가운데서 나는 과자나 열심히

까먹고 있었죠... 그런데 7살때쯤인가.... ㅡㅡ

보다 못한(?) 엄마가 날 교회에 끌고 가더군요...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나는 교회가기가 귀찮아서 "아.. 예수가 어디있다고 그래? 난 그딴거 안믿어..."

라고 말을 하자 더욱더 힘을 쓰면서 끌고 갈려고 하더군요..

할수 없이 나는 거기에 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연히 다니다 보니 믿게 되더라구요..

결정적인 원인이 뭐냐면...

기독교 유치부 직원... 아니...거 뭐시냐... 아! 교인!!! 교인들이 아이들 노는 도중에 불러서

과자를 주고 다 먹인다음에 예배나 재미있는(???? -_-) 성경이야기를 들려주죠...

그래서 자연히 믿게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난 신기한건... 다른 놈들은 다 기독교인으로 변하는 것 같은데

전 완전한 기독교인이 되지 않았죠.. 왜냐하면 믿으면서도 마음 구석에는 의심이 자리잡고 있었거든요..

참 아이러니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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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준~~ 2004.05.12 01:35
저도 어렸을적 세뇌당할 뻔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울 어머님께서 절 구해주셨져.....
당시 주말마다 50원씩이나 개독교놈들에게 처발른걸 생각하믄 --;;;;
복리이자로 계산해서 돌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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