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개신교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나를 사랑하는 개신교

거짓사랑 9 2,157 2005.01.31 08:43
나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나는 잘나가는 대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연봉도 국내 최고라는 기업이었죠. 결혼전 아내를 사랑했던 만큼 종교생활을 같이 하기로
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했지요.

그러나 그때부터 나의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전에도 순복음교회에 다니며 그럭저럭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후 십일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그냥 아깝지만 아내가 좋아하니까 하며 근 3년간 2000만원을 냈습니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사표를 쓰게 되었고 우리사주 빚만 몇천만원을 떠앉고 퇴사를 했습니다. 취직이 되지를 않아 없는 형편에
보험도 깨고 적금도 깨고 자동차도 팔고 하며 생활비를 대주었습니다.

그런데 돈을 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십일조를 꼬박꼬박 내고 있더군요.. 정말 한심하기도 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그렇게 시부무님한테 용돈한번 드리는것을 아까워하던 사람이 남편 돈도 못버는데 십일조를 꼬박꼬박 내고 있더군요..

어떻게 해야합니까. 화가나서 싸움을 하면 이상한 방언을 외며 방바닥에 무릎꿇고 기도를 외웁니다. 이제는 이해도 않되고 말도 안통합니다.

하도 취직도 안되고해서 시화공단에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면접보러 가려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몇일있다가 권사가 가도 된다고 했다면서 다시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넓개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들어보면 수십배 수백배로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한심하게도 아내는 로또를 사서 쥐고 있더군요. 로또 앞에놓고 기도를 하는 한심한 인간이 하나님의 축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부모구 모구 상관없습니다. 모든것이 주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믿지 않는자를 무시하며 무례하게 굴었습니다.
하도 답답해 혼자 처가집을 찾아가 하소연을 했더니 장인어른왈 난 내 딸이지만 그런 며느리 못본다. 하지만 이혼하라 말은 못하겠다 하더군요. 

이혼을 하자고 하니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며 이혼도 안해줍니다.

지금은 수개월째 별거중입니다. 아내는 불행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나랑은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낀 이상
개독교 다니는 사람 만나서 다시 재혼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이를 위해 고민고민 하고 있지만 사상이 틀려서 서로 괴로워하며 사는 모습 보여주느니 차라리 헤어져서 좀 떨어져서 챙겨줄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개독교는 개독교끼리 살게 해야합니다. 혹시나 주변에 개독교 아닌사람이 개독교 만나면 결사 반대하세요.
미친놈들입니다. 미친사람 옆에 있으면 자신도 미쳐버립니다.

아줌마들이 왜저렇게 목사님 앞자리에 앉으려고 달려가냐 했더니 아내가 하는말이 목사님과 하나님의 축복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기위해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돈겆는 거는 왜이렇게 많은지 건축헌금, 감사헌금, 불우이웃돕기현금, ARS 심지어 교회정문에 카드단말기로 결제도 가능하고, 인터넷으로결제
가능하며, 은행캐시카드도 결제 가능하답니다.

돈에 눈먼새끼들 저는 인터넷결제만 빼고 다 해봤습니다. 미친짓이었습니다.

교회를 3년간 다니면서(나가고 싶지 않아서 빠진적이 더많음.) 얻은 것이라고 삶의 희망 상실 결혼초기 내집마련계획도
다 집어치웠고 얼마전 청약통장도 깨버리고...

교회가서 두손번쩍들고 쓀라쓀라 이상한 말만 찍껄이면 기쁨을 누리고 나오는 아내와 낸것에 수백배 돌려준다고 하는 조용기 목사..
목사가 처다만 봐도 눈먼장님이 눈을뜨는 광경 그걸 보면서 환호하는 미친놈들 그안에서 갈등하는 나의 모습

이곳에 테러라도 해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가슴에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특권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인간으로서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도덕이나 인간윤리는 개신교의 사상앞에
모두 무시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입니다.

절대로 주변에 개신교 다니는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마세요..
저는 아이한테 미안하지 아내한테는 미안하지 않습니다. 본인 스스로 택한길이고 천국갈 수 있다고 하니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 개독교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Comments

기독교망혀 2005.02.12 08:52
울집도 우리 누님들이 개독에 물들어서 파탄 까진 아니지만 따로 살고있는 집안 중의 하나입니다
AntiChrist_Supe… 2005.02.03 16:02
힘내시길-.- 얼마전 자게에 예진아빠란 분이 올려주셨던 시 한편이 떠올라 괜히 가슴이 짜아 해지네요.
꼭 힘내시고 부디 자녀분은 잘못된 길에 들지 않도록 보살펴주세요.
수수테리 2005.02.01 10:48
님은 이미 결심하셨습니다.
그대로 실행하십시오.
앞으로의 남은 생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헉헉헉헉 2005.01.31 21:33
과감하게 이혼하시고 혼자서 열심히 생활하다보면 ... 더 좋은 사람 나타날겁니다..

님 가족사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고 꼴사납지만 ...  저의 입장에서는 이혼하시는게 님께는 행복하다고 봅니다,,
후니미니 2005.01.31 14:09
아..씁쓸해라.. 이런 님들의 글을 볼때마다 개독이었던 전 남친과 헤어지길 정말 잘한거 같네요.. 당신 둘째 아들이 전도사라고 제 앞에선 늘.. 전도사님..우리전도사님.. 이러셨었는데. 당신 아들에게까지 님이라고 붙일 정도의 독실성이라면..그리고 또 툭하면..저더러 당신 아들 만난건 복받은거라고.. 그렇게 생각안하냐고 되묻곤 하셨었는데..뭐 특별히 잘난 것도 없는 남친이었었는데..예스를 바라시며 그렇게 물으실때마다 참 불편했었습니다. 휴우~
로고스 2005.01.31 12:23
종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문제이지 좋아하는 사람의 종교를
무조건 따라간다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하다는 걸 모두가 알았으면 하네요 ^^
달마 2005.01.31 11:50
안타깝군요 기운내시라는말박엔.....
정신병자 2005.01.31 10:05
음........
가슴이 답답합니다.
왜? 무엇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건 가정이라구 생각하는데 왜 이런 쓸데없는 이스라엘의 어처구니없는 쓰레기 신앙이
들어와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걸까요?
그걸로 돈 벌려고 하는 목사 새끼들이 나쁘고
그걸 미친듯이 따라가는 개독 신자들도 나쁘고.......
하지만 힘내셔야 할 듯 하네요
새끼들이 있으니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치우천왕 2005.01.31 09:48
아무래도 엄청 심각하신듯 하네요 그런데 이런말드리기는 뭐하지만 이혼을 신중이 고려해보세요 님의 아내가 그정도 이시면 아이또한 그렇게 될 충분한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아이조차 개독으로 만들어 아버지를 악마나 사탄취급을 한다면 님은 아내에게 받은 상처보다 더큰 상처를 받으실겁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경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지금 연세가 47이신데 부인과 갈등을 이제 까지 버티고 살아 오시다 몇년전이혼을 하셨습니다 그 집 에서 아버지에 자리는 이미 없더군요 부인에 의해 계속 교회를 다니던 아들과 딸 총 4명의 자녀가 있는데 모두 아버지를 벌레 취급을 한다더군요 아내와 갈등은 견디겠지만 아이들에게까지 그런 소리를 듣고는 이분 충격에 회사 그만 두시고 이혼 하시고 지금은 혼자 사시는데 거의 매일 술독에 빠져 지내십니다
님이 진정 아이를 생각 하시면 이혼을 신중이 생각해보세요 아이조차 개독이 되어 님은 사람취급받지 못하면 아내에게 받은 충격은 아무것도 아닐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조차 지금 아내와 같이 살아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신중히 생각 하십시오 절대 타협을 통해서 지금 현 상황을 모면하는것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은 안고 살아가는것과 같습니다 아내에게 종교를 포기하던 아이와 가정을 포기하던 둘중에 하나의 선택을 강요하십시오 안 그럼 또 똑같은일이 언제 발생할지 모릅니다
너무 냉정하다고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그게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에 저의 의견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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