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독교인보다 목사랑 결혼해야 겠어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저는 기독교인보다 목사랑 결혼해야 겠어요...

(~-_-)~ 9 2,534 2005.01.30 11:46
정말 돈되는 직업이더군요..

남친의 종교때문에 교회에 대해 알고 싶어서 안티까페라건가. 친구한테도 이것저것 알고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교회에 가면 십일조, 감사헌금 내신분들 이름을 부르더군요..

십일조가 먼가 했습니다.

내 수입의 10% -_-

친구는 우선 감사헌금 2만원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거의 십일조와 같지 안나 싶네요 일욜이 다섯번 있는달은 10만원--)

이번에 적금타면 십일조할까 말까 고민이라네요.

적금 1000만원 타면 당연히 하나님 돈이니까 100만원을 내야한다구.. 켁...아깝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네요.

천국에서 편안하게 살꺼라고 하더군요..

너도 기도할때 우냐구 했더니 운답니다. 지지배 알고보니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아닐지.. (왜 울까요? 도데체 왜?)

그렇게 그친구는 천국으로 가는 티켓을 모우고 있더군요.

정말 천국엔 기독교인들만 바굴바굴하겠네요... 전 그래서 천국에 안갈랍니다. -ㅜ

자기네 교회에서 감사헌금, 십일조, 건축헌금을 받고 있다네요.. 켁..

건축헌금은 교회새로 지울라고 받고 있데요...

이번에 누가 무명으로 헌금을 1000만원해서 교회차바꿨다구..

전 정신이 몽롱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내남편이 십일조 한다구 월급에서 몇십만원씩 빼서 교회에 갖다 바치는 상황이 뇌리에 스치면서

그 암담한 현실의 벽에 부딛쳤습니다.

남편월급이 많으면 많을수록 속쓰리겠지요..

정말 첨에 남친의 종교를 묻지 않고 사귄것이 이리 정신의 방황을 낳을지 몰랐습니다....

내가 좋다구.. 결혼한다구 올해안에 하겠다구.. -0-;

그렇다구 교회는 다니되 십일조나 감사헌금따위는 하지마라고 할수도 없잖아요... 궁해 보여..쳇

그게 멉니까? 돈에 쪼잔해지는 난...난... 얼마씩 일정하게 집에서 그따위로 돈이 나가는걸.. 참을수 없을거 같아요...

ㅇ ㅏ..생각만해도 뒷골이 땡기고 혈압올라가고 있어요...(아껴야 잘사는데...-ㅜ)

결혼은 아무리 생각해도 종교가 같아야지 가능한거 같아요..

특히 기독교 인들의 세계에 제가 들어갈수 있는게 정말 가능할수있을까 의구심마저 드네요..

그 기독교의 생각을 제가 이해하기엔 너무 버거운게 많습니다. 어떻게 되어 있는 머리인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남친따라 쫓아간 교회에선 툐욜날 문자가 오거나 전화가 옵니다. 낼 교회나오는 날이라고.. 목사님께서 친히 하시네요...

그렇게 지금은 답답하고 아무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남친은 나름대로 독실한거 같은데..

교회에 헌금 내는 사람보다 교회에서 헌금받는 사람이 더 나을거 같아요..

목사는 왠만한 직업보다 든든한 직업이네요.

우선은 더 보겠지만.. 자꾸 머리속에선 어려울거 같단 생각이 들고 있어요...

절대로 내 말로는 바뀌지 않을 아주 튼실한 벽같은 느낌을 언제쯤 없어질지.....

Comments

좋은나라 2005.02.07 17:19
진짜 힘드시겠네요...개독과 같이 산다는 것..! 자신이 그만한 믿음이 없다면 부명 엄청난 스트레스죠....
주말에 여행가자 그러면 그러겠죠.."안돼...낼 주일이잖아..교회가야지..."-_-;;  진짜 짜증날꺼 같아요...
봉사활동의 명분아래 평일 날 교회 노가다 시키죠....마누라 뺏어 식모시키지 남편 뺏어 운전기사 시키지..-_-;; 
이런 씨발 개 같은 경우가...@.@;; 
무슨 행사는 그리많은지..그리고 생색은 목사, 장로, 집사, 이런 씨방새들이 다 내고...평신도는 무슨 시다인 마냥 시키는데로 하는...진짜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나죠...-_-;; 짱나....
하여간 개독은 개독입니다...개독은 개독이다...개독은 개독이다...
개독과 함께 사려면 나도 개독이 되어야 한다..지금은 사랑하지만 나중엔 힘들어진다...
개독과 결혼하는 것은 미친짖이다....
패가망신 2005.02.03 14:15
권사동생님. 힘드셨겠네요. 다행히 저희집은 모두 기독교를 바퀴벌레보다 싫어하는 집안이라 집안내에서 그런 갈등은 없네요.
입으로부족해 2005.01.31 07:22
적금의 10일조는 부당한 십일조이죠
월급의 10일조를 그전부터 내고 남은돈으로 적금을 부엇는데 그돈을 또 10일조를 내면
적금을 두번 죽이는게 아닐까요? - . -;

그리고 목사랑 결혼 하실려거든 팔힘이 약한 목사랑 결혼 하싶시요.
팔힘이 쎄면 에어콘장 같은 상황서 살아 남을지도...
권사동생 2005.01.31 03:32
써핑하다가 이글에 답글달라고 회원등록 했어여
저의 친형도 (지금은 왕래가 없는) 종교에 빠져서 사람은 좋은데 그만 십일조의 꼬임에 빠져서 알거지가 되었답니다
벌이도 변변치 않은게,아시져 목사등등의 것덜이 사람속을 교묘하게 야려서 돈내게하는거 어쨌던 부모가 물려주신거
제가 어린관계로 유산은 못받고 유학비용대기로 했는데 어느순간 돈이 없다네요 구래서 장사가 힘든가 보구나 했더니
이 미친소가 총수입의 십일조 자기노동의 십일조 자기용돈의 십일조 특별헌금 나중에 이사실을 안뒤 전나 열받아서
따졌더니 하나님이 모두 다주시고 모든게 거기서 오고 구래서 내가 야 씨발아 아버지한테서 왔지 어디 하나님 한테서 왔니 하니까 하나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젖까는 소리를 어쨌던 친형 알거지 되서 (사업하는 넘이 그러니 되겠어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아이 엠 에프)지금 경상도에서 노가다(하나님의 큰복이래)하고 있음 하나님이 건강 주셔서 노가다라도 하는게 복이랍디다
목사 개새끼는 그 돈으로 자식 유학보내고 돈낸넘은 하나님의 크신 은헤로 노가다 하시고
저의 이야기가 길어 졌는데여 위 글쓰신분 그남자 일단 포기하시고 종교에 물든자는 정신병자 보다고 병이 깊다고 보시면 됩니다
착하고 성실한 남자덜 무지허게 만아요 부디 좋은 분 만나길 빌게요 아 도서관에 가셔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중 가망있어보이고 교회안다니는 분으로 찾아보심이 어떨지......
달마 2005.01.30 15:29
아 ~~그럴돈있으면 평생 나를위해 헌신하시는 부모님 맛난거 사드리지........여행도보내드리고..안타깝다..(>..<)
후니미니 2005.01.30 13:22
독실한 기독교신자에게 십일조던 무슨 헌금이던 내지 말라고 하면 먼저 싸우게 되요.. 아무리 굶어죽을 지경이라도 독실한 사람들은 일단 헌금은 내고 본다는 식이거든요. 제 전 남친도 그랬구요.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돈때문에 힘들어할 가족들 모습보다 교회에 돈갖다 바치는 것이 더 소중한가 보구나...라는 말도안되는 모습에 씁쓸함이 자리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그리 독실한 편이 못된다고 말하지만 이런 저런 모습을 지켜볼땐 상식외의 모습을 보일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정말 개독인.. 징합니다...ㅡ.ㅡ
지혜 2005.01.30 20:19
예수계시 받았다고 자다가 일어나 울지도 몰라요
무기력 2005.01.30 17:51
목사 하기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닙니다. 설교 중간 중간에 특히 쩐을 강조해야 합니다. 쩐이 많은 자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자요. 그 쩐을 하나님에게 돌리는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다불로 내린다고 두고 두고 강조해야 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이 피 판 돈이 있어도 과감하게 그 돈마저 바쳐야 한다고 해야 합니다. 만약 죽으면 천국갈때니 얼마나 축복인지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야 합니다. 하지만 쥐뿔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라면 뒷발로 쳐서 쫒아 내어야 합니다.그러다가 일년에 한번 정도 라면 한박스 김치 한박스 정도 가지고 가서 한없이 자비로운 모습으로 사진도 찍고 와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일반 월급장이만 못합니다.
제삼자 2005.01.30 15:56
몇 십 년 전에 미국의 어느 일간지에서 통계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결혼 금기 상대(배우자) 1조부터 10조까지 발표했었는데

여자가 특히 금기해야 될 상대(배우자) 제1조; 독실한 종교인(청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44 세뇌당한엄마가싫습니다 댓글+11 초사이언 2005.08.22 2570 0
1943 아빠가 저런거 우상숭배라고 했어요.... 무교인 2002.07.30 2567 1
1942 안타까운 사연 -검은십자가 펀글- 쥐뿔도 없는 놈 2002.07.30 2567 1
1941 우리집 아랫층아줌마의 가식..옆집의 부부싸움. 댓글+4 세계정복 2006.03.28 2567 0
1940 한 모태신앙인의 간증(?) 댓글+4 마르스 2003.09.10 2565 1
1939 아직도.....--_--;; 댓글+3 매향청송 2007.03.19 2563 0
1938 군생활하며 경험한 기독교 댓글+4 Meism 2006.05.26 2561 0
1937 교회공사현장을 다녀오면서... 댓글+8 u령 2006.05.23 2557 0
1936 오늘 사람 죽일뻔 했습니다. 댓글+10 개수GRYB 2005.02.08 2548 0
1935 더일찍 이곳을 알았더라면...(1년전이야기) 댓글+11 그린데이 2006.04.12 2548 0
1934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댓글+12 마리아보지예수좇박기 2004.05.31 2547 0
1933 안녕하세요 저 지금 종교로인해 혼란스럽습니다. 댓글+18 자유사랑 2005.01.22 2545 0
1932 우산 갔다주러 교회갔다가-_-;(창조론 반박 고수님들 도와주세요ㅠ_ㅠ) 댓글+11 20살.. 2005.09.25 2545 0
1931 나의 경험담 댓글+13 김해시민 2006.06.18 2545 0
1930 아침에 어머니께서 다니는 교회 사람들이랑 싸웠어요ㅡㅡ 댓글+10 UK-Ⅱ 2004.07.12 2544 0
1929 기독교 시댁의 종교 강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10 불쌍한 며느리 2004.09.29 2543 0
1928 기독교에 대한 반감 - 나의 경험담 댓글+10 There is no God 2006.03.04 2540 0
열람중 저는 기독교인보다 목사랑 결혼해야 겠어요... 댓글+9 (~-_-)~ 2005.01.30 2535 0
1926 기독교에 대한 반감 - 나의 경험담 2번째 댓글+13 There is no God 2006.04.05 2533 0
1925 학교에서의 일 댓글+12 선량한학생 2006.09.14 2533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78 명
  • 오늘 방문자 4,056 명
  • 어제 방문자 5,217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83,558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