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정식으로 공부한건 아니지만...
말걸지마..
일반
12
1,964
2005.01.29 10:27
전 체질적으로 예수재이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학교다닐때 친구들중에 교회다니는 착한 친구들은 좋아했죠..
교회 다니는 애들(애들입니다.어른말고)이 착한건 사실이죠.
지하철에서 짖는 예수재이들은 상상수련으로 1000번도 더 찢어죽이고
길가다 예수 믿으라고 잡는 예수재이들은(찌라시 안받으면 사탄이라더만 ㅆ ㅂ ㄹ ㅁ들)
죽탱이를 한 만번쯤 날려버리고 싶은 그런 놈입니다.
근데 제 생각에요.. 개독교가 우리나라에 그렇게 빨리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요
바로 제사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존나 못 살때(조선시대후기 맞나?-확실치 않으니 예수재이들 딴지걸지마)
들어와서 평민들을 상대로 포교활동을 하는 중에 제사를 안 모셔도 된다고 하니깐(그들의 좃같은 교리에 따라서...
개독교가 하층민을 중심으로 먼져 퍼져나간건 아시죠?) 그렇지 않아도 먹고 살기 힘들어하던 사람들에게
제사를 모시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를 씌워준 셈이죠.. 실제로 우리 큰할어버님 댁은 예수재이 큰며느리 잘 못 들어와서
형제들 싸우고, 괜히 우리 집으로 제사 다 넘어오고..
그리고 제가 결정적으로 예수재이들을 모순덩어리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요. 바로 오병이언가 하는 그것때문이에요.
예수가 수난을 받을때 빵 다섯개랑 고기 두마리로 뭐 몇만명을 먹였다던데
니미랄 지가 그런 능력이 있으면 언넝 착한 사람들 구원할 것이지 왜 그렇게 끌려다니고 도망다니면서
죽게 만들었는지.
또 교회에서 제일 발달하는건 바로 헌금시스템인것 같아요... 감사헌금도 그렇고 십일조도 그렇고
가장 순수해야할 종교집단에서 사람의 허영심을 최고로 자극해서 경쟁적으로 돈 내게 만들고
예수가 돈 바치라고 시켰나? 성경에 그런말은 안 나와 있는걸로 아는데.
지금 머리가 심하게 안 돌아가서 논리적으로 글을 못 쓰겠는데..
하여튼 예수재이들 싫어..(미친 예수재이들 - 교회다디는 그냥 착한 애들말고)
진리를 갈구한다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바이블을 잘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바이블을 제대로 읽은 사람들은 대부분 교회나 바이블에 진리가 없다고 대뜸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지못해 교회에 나가지요.
집안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속이고요.
예수의 희생보다 거룩하지 않습니까?
선수끼리 왜 이러십니까^^
헌금은 가난한 고아와 아이들을 위해서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위인과 제사장의 생활비로 쓰이지요.
즉, 공무원 월급과 공공복지-세금입니다.
옛날 그 시절에는 정교분리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은 아실테지요.
그래서 그 당시 정부(그게 바로 레위인과 제사장급들이지요)에 내던 세금으로 수입의 10%를 세금으로 내라는 말에 여호와의 이름을 덧댄 것이지요.
아무튼, 정교분리가 이루어진 지금에 와서는 아무리 적어도 20%의 세금은 내게되므로 자신이 속한 공동 운명체에 대한 납세의 의무가 끝남으로 인해서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 바로 현대의 헌금 해석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예물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요.
그래서 푼돈 몇 푼 던져놓는 것이 사실상 헌금의 다여야하는데...
글쎄요?
헌금에 대한 속시원하고 솔직한 설교하는 목사들이 없지요?
왜 그럴까요?
헌금은 자기 돈도 아니라는에, 왜 헌금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주고 내지말라는 목사는 없을까요?
신을 섬긴다는 집단에서 있을만한 일인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부터가 웃기는 발상입니다.
소형 교회에서, 장로와 목사간에 헌금이란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것입니다.
심지어 부활절 떡을 어디에 맞출까 하는 것부터 그렇죠.
저 역시 모태신앙인으로 4대째 기독교를 믿어왔지만, 님의 말을 믿을 수 없습니다.
교회에 가면, 헌금함 돌릴 때, 남들 돈 넣는 거 유심히 보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나중에 삼삼오오 모여 그런 이야기를 하지요.
"김집사 말이야, 안수집사 된 이후 감사헌금 한 번 안했어. 사람이 염치도 없지?"
라든가
"하장로는 왜그래? 장로면서 헌금하면 만원씩밖에 안하더라? 그 사람 믿음이 없는거 아니야?"
이런 루머가 돌고 나면 목사가 심방을 가지요.
뭐...내용은 이런 겁니다.
뒷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만 떳떳하면 된다...
그럼 그 사람의 활로는 두가지입니다.
헌금을 많이 내든가, 아니면 교회를 나가든가지요.
참고로 위의 김집사는 다른 시로 이사를 가고, 하장로라는 분은 계속 교회다니면서 헌금을 많이 냅니다.
이런 사실, 뭐...억지로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절대로 강권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내지 않고는 교회 다닐 수 없습니다.
그거 한 두번 본 것이 아닙니다.
아...이것은 강권한 것이 아니라고요?
네...교회에서 참 양심적으로 헌금 냅니다.
됐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율법과 혼동하고 예수께서 다 폐하셨다고 하면서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죠...헌금하는 이유는... 언뜻 두 가지 이유로 생각됩니다. 첫째, 신앙적인 이유. 헌금은 가장 원초적인 의미에서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이죠. 기독교에서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실상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믿습니다. 자신은 단지 그걸 잠시 맡고 있는 것(청지기)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헌금은 자신이 맡고 있는 것의 원주인을 인정하는 신앙적 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질에대한 욕구에 지배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앙적 실천이기도 하고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 기독교에서는 자기 소유를 이웃과 나누는 것이 바른 신앙이라고 봅니다. 이는 최소한 초대교회에서부터 자리잡은 전통인데... 헌금을 통해서 자기 소유를 같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과 나눈다거나 사회선교에 그 헌금이 사용될 때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되는 것이죠. 둘째는 현실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즉, 교회는 별도의 수익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내는 헌금이 교회 운영에 주요합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회비라고 보시면 되겠죠. 다만 일괄적으로 책정된 회비가 아니라 각자 자기 형편에 따라서 내는 회비이죠.
또 헌금을 공개적으로 보는게 이상하게 보이는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체질적으로 기부문화에 익숙지 않아서 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갈때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자기들만 풍요롭게 여행다녀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너무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면서요...
복권에 당첨되거나 우연히 큰 돈을 벌게 되면 반드시 기부합니다만
우리나라 로또 당첨된 사람들 그 기부 수준은 아주 미미합니다.
한가지 더! 헌금은 절대로 강요가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는 것입니다.
어려워서 힘들어서 내지 못했다고 누가 책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어려워서 내지 못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는 헌금시간에 기도하였습니다.
오늘은 준비하지 못하였으니 주여 저의 삶을 채워주셔서
다음에는 빈손으로 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사람(의 눈치)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예수님)은 바리새인의 과장된 예물보다
과부의 두 렙돈을 더 기쁘게 받으신 분이십니다.
헌금을 내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중요한 겁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에 응암교회라고 있는데, 그리 작은교회는 아닙니다만
그교회 그렇게 눈치주는데 그럼 이단인가요? 이단이라 생각되시면 가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무찌르고 오시길
그들도 결국 우리 이웃이니까요
저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싫어하다 못해 혐오하면서
괜히 발로 차고 떨어뜨리면서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하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어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관습처럼 교회에 매여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그들을 혐오하면 돌아오는 것도 혐오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우리랑 다른 물을 마시고 우리와 다른 옷을 입으며
우리와 다른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
그냥 그런 신념의 벽을 쌓고 저희들끼리 즐겁게 사는 일족도 있구나 하세요
언젠가 그 벽이 허물어 질 때를 대비해서 마음문을 열어 놓으시고요...
그 쪽이 벽을 쌓는다고 이 쪽에서도 벽을 쌓는 건 삶을 더 각박하게 만들지요
크리스마스 공휴일도 이승만이가 만들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