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문제

나의 결혼문제

무명인 2 1,643 2004.04.12 10:21
무명인은 어느덧 30대 초반으로 결혼할 나이가 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직 여친이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주위의 도움을 받아 결혼을 할려고 하는데 이놈의 종교 때문에
골치를 좀 썩이고 있다.

우선, 무명인은 기독교 여성을 혐오한다.
모두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기독교 여성과 결혼하면 수없이 많은 쓸데 없는 일에
힘과 시간을 낭비해야만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이혼을 각오해야 하며
내 자식이 기독교 사상에 물드는 것을 두 손 놓고 지켜 보아야만 한다.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되는 것은 한 주는 절에 가고 한 주는 교회 또는 성당에
가는 것이겠지만 아무래도 여러 여건상, 아빠 보다는 엄마와 더 친해질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엄마 종교에 이끌릴 가능성이 더 높다.

이놈의 개신교 때문에 순진한 처자들이 합리성이 결여된 이상한 사고 방식을
가지게 되었다. (본인의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개신교라면 뭐라고 하지 않겠다. )
결국, 기독교 여성이라면 일단 거부하고 보는데
그러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말았다.
얼마 전에 아는 사람의 소개로 한 처자를 알게 되었는데 성격도 괜찮아 보이고
목소리도 예쁘고 하여튼 그랬다. 그런데 이 처자는 개신교인이었다.
전에 말한 바와 같이 포기했다. 가슴이 쓰라렸다.

하여튼, 이놈의 개신교는 이 나라에 종교 갈등이라는 것을 부추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이제는 결혼에도 장벽을 쌓고 있다.

Comments

김호준 2004.05.12 01:20
님아 그녀를 개독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내세요...
님은 할수 있땁니다...
꿈은 이루어져여~~
독사의 자식 2004.05.11 19:14
정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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