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로 기독교는 너무 혐오 합니다....ㅜㅜ.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저는 정말로 기독교는 너무 혐오 합니다....ㅜㅜ.

산들바람 8 2,056 2005.01.28 14:44
얼마나 혐오 하는가 하면...제 뇌를 완전 세뇌하다 못해 뇌와 심장을 개신교 인의 것으로 바꿔도 제 몸에 세포하나가 남아있을때까지 못받아 들일 정도 입니다.

저 만큼 기독교에 안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초중때 좋아햇던 사람이 있었는데,알고 보니 그 사람은 다름아닌 여호와의 증인!!!
그땐 너무 어려서 뭐가 뭔지 몰랐지만 국기에 대한 맹세도 안하고 애국가도 안부르고 등등.....확실히 우리완 다른 세계의 사람 처럼 보였죠..^^;

그러다 중2쯤인가 진짜로 개신교를 혐오 하게끔 만드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전 당연히 착하고 진실하게 살고 서로 돕고 살면 당연히 천국 가는건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어떤 친구에게  교회 안나가면 암만 그래도 천국못가고 지옥간다는 소릴 들었습니다.처음엔 그 아이가 거짓말 하는줄 알았습니다.그러다가 얼마후에 전도사인지 집사인지 하는분이 제게 전도를 하러 오는것이엇습니다 .그래서 전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암만 착하게 살아도 교회 안나가면 지옥 가냐고??정말로 그렇다고 합니다.솔직히 엄청난 충격 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자,맹자,부처,이순신장군,세종대왕 다 지옥 갔나고 하니,다 지옥 갔다고 합디다.--;;
지금도 기억 나는것이 그때 한참 소말리아 난민이 이슈였습니다.먹을거 없어 물배만 나오고 다 굶어 죽고 얼마나 비참합니까?그사람들도 지옥가냐 물으니 역시나 지옥간다 했습니다.-0-;;;
그럼 이땅에 교회들어오기 전 사람들이나 아직 교회가 없은 사람들은 다 지옥가냐 물으니 그렇다 했습니다.-0-;;;;;;

마지막으로 저희 할머니 물론 교회 안나가시고 돌아 가셧는데 지금 어디 계시냐 했더니..."지옥에 계신다" 라고 했습니다.
ㅡ0ㅡ;;;;;;;;;;;;;;;;;;;;;....엄청난 충격에 뭐라 말을 못 이었습니다.
전 지옥갈테니 아저씨나 천국가라 했습니다..ㅜㅜ
정말 이때의 충격은 평생 갈것 같습니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종교가 다 있습니까?

최근에 교회나가는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하니,자신도 그것땜네 한동안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 사람들과 공부해본 결과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니 감히 인간이 하나님이 하신일에 뭐라 할수 없다는것이었습니다.그럼 그건 하나님이 한건지 아닌지 어케 아냐 물으니 그것또한 하나님이 한일을 인간이 했는지 안했는지 말할수 없다 했습니다.

그럼 제가 하나님의 뜻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와 성경을 다 없에 버린다면 저에게 무슨 할말 있나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대학들어와 학과 친구를 만나 거의 사귀기 전까지 갔습니다.사실 근데 그 친구도 교회 다니는 사람 이었으나,사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이고 자기가 어떤 하나에 진심으로 무언가를 믿는다는것은 크게 게의치 않았습니다.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것도 있고 여튼...교회를 다님으로써 현재의 그녀가 있기에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줬습니다.그녀 자신은 그렇게 교회에 맹목적인 모습은 없었고,저에게도 뭐라 강요하는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땐 핸폰이 없던때라 그녀 집에 전화를 종종했는데 나중엔 그녀 어머니께서 계속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죠..
그녀의 집안이 온통 기독교 집안 이었고,더구나 그녀 어머니는 전도사 이셨습니다.--;;

첨엔 저보고 계속 교회 나가시라고 하셨습니다.성부 성령이 이렇고 저렇고,천국 지옥이 어떻고..등등...
하시면서 우리 xx 지금 성경공부 한다느니,교회 일 나간다느니 하시면서 전화를 안바꿔 주셨습니다.
계속 그러시다가 "교회 안나가면 우리 xx연락할 생각 하지도  말아요"...
이러시다가 마지막엔  "계속 그렇게 교회 안나가면 뭔줄 알아요?악마에요.악마"..

이말씀 듣고 접었습니다..ㅜㅜ...악마 소리가 싫은게 아니라 뛰어넘지 못할 어마어마한 벽을 느꼈기 때문이죠...

이게 불행의 끝이 아닙니다.
최근에 또 다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사람도 역시나 기독교 인...
어째 자꾸 이런일들만 생기는지...
그녀는 원래 기독인은 아니었는데 옜 남친에게 거의 버림받은후에 그 상처가 너무 커서 교회를 나갔다고 합니다.
때문에 그렇게 맹목적인 신도도 아니고 집안에서도 그녀 혼자만 교회 나갑니다.
때때로 성경에 나온 말도 현실에 부합되지 않으면..."아무리 성경에 나와도 있는 그대로 다 하긴 힘들지"하고 할말 정도의 그녀였으니깐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그녀도 제게 맘이 있는것 같아 그녀에게 고백 비스무리 하게 했습니다.너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 싶다고...
그러나 그녀가 말하길..
"그건 나와 하나님과의 문제야"
"아직 상처가 많아 친구로 지내자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문제라고 말할때 또 한번 어마어마한 벽을 느꼈습니다.^^;;

아니 왜 옛 애인에게 버림받은 것이 하나님과의 문제 인가요??
직접적인 문제에서 회피하고 싶어서 그런가 아닌가요??

아직 그녀를 완전 포기한것은 아닙니다.
그녀가 제게 교회를 나가라고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역시나 현재 있는 그녀를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 줍니다.

사실 종교란것이  자유가 있는것이고 다른 사람이 무었을 믿던 크게 터치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천주교는 그런것이 거의 없는데 왜 유독 개신교만 자신의 믿음만 옳고 나머진 틀린지..왜 그렇게 올졸한 종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인정해 줄수는 있습니다.그러나 제발 저에게 교회나가라고 강요만 하지 마세요.더구나 악마라고 한것은 정말 심한거 아닌가요?

현각 스님이 종교는 아플때 찾는 약과 같다고도 했습니다.
전 이말씀에 거의 99%동의 합니다.
어떤 사람에겐 약이여서 도움이 되고 필요할수도 있지만 다른사람에겐 약이 아니라 독약이 될수도 있습니다.

사실 전 약 필요 없이 그냥 살수 있는 삶이 가장 건강하고 올바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s

후니미니 2005.01.28 21:29
참 안타깝네요. 남일같지 않으니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근데..중요한건.. 그렇게 좋던 개독연인도 눈에서 콩깎지가 벗겨지면 그때부터는 종교때문에 많이 싸운다는거죠.. 그전까지는 뭘해도 이해하고 넘겼었지만...그러다 나중에 남는건 맘이 공허한 상처라고 할까요.. 그냥 종교없는 사람과 사귀다가 헤어지면 이런 맘은 안들텐데... 맘속에 예수, 하나님으로 그득찬 사람을 사랑한다는건.. 정말 고독과 넘을 수 없는 높은 벽과 싸우는 것과 같다는 고뇌까지 생기더라구요. 님도 좀더 깊이 신중히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ㅡㅡ;;
아 시시해 2005.01.28 20:50
나도 지옥갈껀데.ㅎㅎ 천국가면 개독만 있어서 무슨 재미로 노냐..ㅋㅋ
키다리 2005.01.28 17:45
님께서는 기독교와 연관이 많으신것 같네요...
하여튼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기독교와 연관이 많으십니다.
천태만상 2005.01.28 17:37
읽어 보니... 씁쓸합니다..

님. 힘 불끈불끈 내십시요. 홧팅.
사랑엔 국경은 없어도 개신교는 있다.
오란비 2005.01.28 17:17
전 그래서 기독교인은 아예 사귀지 않겠다는......
기독교망혀 2005.01.28 16:38
허허 ... 이제 웃음이
akarinas 2005.01.28 14:54
마음이 아프군요.도대체 기독교가 뭔데 사랑을 막습니까? 님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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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 저의 경험입니다- 댓글+1 노다메 2005.01.28 1348 0
열람중 저는 정말로 기독교는 너무 혐오 합니다....ㅜㅜ. 댓글+8 산들바람 2005.01.28 2057 0
1705 충격.황당.한... 개독 경험 댓글+5 천태만상 2005.01.28 17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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